멜리가 오빠에게 잡혀 무기수거를 당합니다.

그 모습을 보는 두 언니 민트와 마리

"아가야 무기가 무슨 무기라고 그러신다냥?"

엄청나게 뿅뿅거리다

탈출을 시도해보는 멜리

"멜리 살려~~~"

처음 온 날, 지인분의 기에 찍짹소리 못하고 깎임을 당하더니

작은오빠는 영 모자란가 봅니다.

아까부터 멜리가 걱정되어 달려 온 큰언니 민트

마리언니도 동생이 걱정스러운 듯

큰언니의 이 걱정스러운 모습이라니요.

"큰언냐, 멜리 좀 구해주랑..."

"어쩌면 좋으냐옹.."

반항은 조금 덜하지만 계속 앵알거리는 멜리의 입

아,,마리도 왔어요.

찌그러진 마징거귀

요 귀여운 뒷발

"내 동생 힘들게 하지 마세냥.."

아이구, 언니들이 동생이 엄청 걱정되는구나?

이렇게 두 언니의 근심속에 무기수거가 끝이나고

"멜리야, 괜찮냐옹?"

언니의 걱정과는 달리 삐치지도 않고 그냥 벌러덩에

작은언니의 털공을 가지고 노는 멜리, 아무 생각이 없답니다.

역시 우리 언니들, 이젠 멜리를 막내동생으로 받아들였네요.

멜리에게 닥친 어려움 덕분에 셋의 사이가 좀 더 가까워지겠어요.

고난앞에서 피어나는 자매애,

예전에 민트도 많이 아팠던 마리가 약먹으며 우는 소리에 처음으로 근심스럽게 소파위로 뛰어올라

에옹거리며 걱정했었거든요.

덧; http://blog.daum.net/gloria9002/2130 의 원본에는 더 많은 사진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