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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일본라노벨 정령환상기 리뷰

USA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2.16 19:00:01
조회 18050 추천 25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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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 거긴 하지만 웹연재 중이다.


일단 주인공의 배경을 살펴보자.


주인공은 일본에서 여동생과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음. 어릴때 부터 같이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사랑하던 소꿉친구가 있었다는 걸 빼면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ㅅㅂ 어머니뮤께서 바람을 피우셨다는 게 발각ㅋㅋㅋ 심지어 여동생은 아버지 자식이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 멘붕해서 이혼 ㄱㄱ. 주인공은 아버지 따라서 이사감. 


웃기는 건 여동생년은 아버지랑 오빠가 자기 버렸다면서 부들부들거리고 있었음. 양심의 상태가…?


어쨌든 사랑하던 소꿉친구랑 헤어졌지만 어찌어찌 해서 같은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됨.


등교 첫날 바로 만나러 갔는데 옆에 친하게 지내는 남자가 있길래 일단 그냥 돌아옴. 사귀는 걸까 막 이러면서.


그래도 기회를 봐서 다시 만나서 얘기라도 하려고 했는데, 그 남자랑 소꿉친구랑 학교 회장이 어느새 실종되어 버림.


그래서 꿈도 희망도 없이 학교 생활을 지낸 다음 그래도 어떻게 적당히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등교길에 초등학생 여자애 도와주기도 하면서 지내다가 등교길에 버스 사고가 나서 죽은 다음 이세계로 전생.


전생을 하긴 했는데 어릴 때는 못 떠올리고 있다가 나이가 좀 되니까 지구의 기억이 떠오름.


일단 기억을 차린 시점에서 이세계에서는 아버지는 죽고 어머니는 강-간당한 다음 죽고 수도 빈민가에서 고아 신세….


전생의 기억을 찾은 거랑 관련이 있는 건지는 몰라도 강대한 마력을 손에 넣었는데 마침 왕국의 제1왕녀, 제2왕녀가 납치당하는 현장에 조우해서 공주를 구함.


보통 이야기 같으면 공주님 둘이 첫눈에 반했어…! 이렇겠지만, 제1왕녀는 뺨을 후려치면서 '이 더러운 자식! 왜 더 빨리 구하지 않았어!' 인성 보니 나라 꼬라지가 알 만 하다. 왕녀가 납치당해도 이상하지 않네. 제2왕녀는 고맙다는 마음은 있는데 무서워서 덜덜덜 떨기만 함.


그래서 왕녀 둘을 경비대에 건네주는데 보통 같으면 '어휴 고맙네! 뭐 원하는 거라도 있음?' 이러겠지만


자기 목이 달아날 위기에 처한 왕실 경비 담당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이기…이 꼬맹이가 납치범을 이길 리가 없지 않노? 이 아해도 납치범들과 한패가 분명하다!' 이러면서 왕성 취조실에 끌고가서 며칠간 고문함. 그런데 애초에 그게 아닌데 털어봐야 나올 게 있나. 


결국 경비담당이 실각하길 원하던 사람들이 압력을 넣어서 더 이상 고문도 못하게 생겨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이기…이 아해가 납치범들을 처리했다면 기사랑 싸워도 이길 수 있는 거 아니겠노?' 하면서 고문으로 엉망이 된 아해를 완전무장한 기사랑 싸우게 함.


주인공이 배빵으로 기사한테 KO승 따냄.


그래서 경비담당은 실각하고 국왕은 기분이 좋아서 주인공을 특별히 장학생으로 왕립학원에 입학시켜 주는데….


그리고 당연히 평민 고아 출신이라고 학원에서는 따돌림당함. 참고로 왕립 학원에는 왕녀들도 다님. 물론 같은 클래스. 당연히 없는 것처럼 무시당함. 


그런데 은발 로리 선생 하나가 주인공을 굉장히 아껴 줘서 그나마 괜찮은 학원 생활을 보냄.


그러다가 실전연습 명목으로 학급이 숲에 실기시험을 보러 가게 됨. 당연히 평민인 주인공이 일행 짐을 전부 짊어짐.


고위 귀족 자제가 '내게 좋은 생각이 있다' 이러면서 목표로 도착하는 지름길을 통해 가자고 하는데 물론 길을 잃는다는 당연한 귀결을 맞게 됨.


길을 읽고 해메다가 낭떠러지 근처에서 몬스터 습격을 받는데 아까 그 고위 귀족 자체가 멘붕해서 날뛰다가 제2왕녀한테 부딫혀서 왕녀가 운-지할 위험에 처함.


다행히 주인공이 제2왕녀를 구하지만 당연하게도 밸런스가 무너져서 대신 운-지하게 됨.


당연히 주인공이니까 살아가지고 어찌어찌 생존왕 모드로 숲을 빠져나옴.


그 고위 귀족 자제놈은 '그 평민놈이 왕녀님 밀었다가 자기가 잘못해서 대신 떨어진 거라능 빼애애액!' 이라고 주장함.


제2왕녀는 그래도 인성이 괜찮아서 그거 아닌데 막 이러는데 고위 귀족한테 정치알못은 나가 계세요! 같은 소리를 들음.


그래서 주인공은 제2왕녀 구해놓고도 왕족 살인 미수 혐의로 쫓기는 신세가 됨. 이 작품에선 흔한 일이지.


마지막으로 왕도에서 떠나기 전에 은사였던 은발로리 찾아가서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이러고 은발로리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엉엉 울고….


그렇게 왕국에서 도망나와서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데….


이 뒷부분까지 다 요약하긴 힘들다.


중요한 거 몇개만 정리하자면


1. 주인공이 쓰는 힘은 마력이 아니라 정령의 힘. 그래서 학교 클래스에선 마력 제대로 못 다룬다고 낙제생 취급을 받았음.


2. 주인공이 도와줬던 그 초등학생도 버스사고에 같이 휘말려서 수인족으로 전생했음. 그런데 기억을 찾고 보니 그 고위 귀족 노예 신세. 고위 귀족이 완전히 입을 막으려고 주인공을 암살하려고 파견하는데 당연히 주인공한테 제압당해 노예해방당함. 짤방에 있는 애다.


3. 그 외에도 전생한 사람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귀족 자식으로 전생해서 현대지식으로 상회를 차려서 대부호가 되어 있었음. 인성은 괜찮아요.


4. 지구에서 실종당한 애들은 사실…이건 좀 강한 스포일러니까 흥미가 있으면 직접 읽어라.


막 사람들이 열받아서 못 읽겠어요 징징징 이러는데 내가 보기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기복 하나도 없이 주인공 짱짱세 다 나를 숭배해라! 이것보다는 훨씬 나음.

단 약간 작위성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필력이 괜찮아서 커버 된다.


시간 나면 읽어 봐라.






출처: 판타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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