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쳐 말로는 국용이 몸상태는 완전히 OK임

국용이가 이번에 UCLA까지 가서 검사받은 의사는 지금 의학계 뇌진탕 분야에서 매우 권위 높은 사람이라고 함

얘가 OK라고 했으면 사실상 OK인거임

그나마도 100% 확실히 하기 위해서 온갖 정밀검사란 정밀검사는 다 받았다고 함

지금 국용이는 WWE 외부 의사 2명에겐 '100% 회복되었고 경기를 뛰어도 좋습니다' 라는 확언을 받은 상태임

근데 WWE 소속 팀닥터 한 사림이 계속 OK를 안해주니까 복귀를 못하고 있는거임

WWE 팀닥터도 나름 뇌 관련 분야에서 권위높은 사람이기는 한데, 3번째 닥터에 비하면 이름값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함

이 닥터는 WWE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사람인데, 세번째 닥터한테 검진을 받아보라고 국용한테 권유한 사람이 이 사람임

소견이 1:1로 갈린 상황이니까 세번째한테 맡기자고 한거지

즉 국용이가 UCLA까지 간 이유는 

<다른 닥터도 OK했고, 이 유명한 닥터마저도 OK했는데 아직도 내 몸상태가 안좋으니 어쩌니 하는 변명을 댈거냐?>

라고 WWE에게 항의하는 의미였다고 보면 됨 

지금껏 WWE는 국용이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복귀를 허락할 수 없다는 변명을 대왔지만

외부 닥터 2명, 그것도 하나는 WWE 소속 의사보다도 저명한 인사의 공언을 가져다 들이밀어도 그런 변명을 할 수 있나 보자.... 이런 생각이었던거지

그리고 UCLA에서 100% OK라는 결과가 나왔고, 이제 몸상태 가지고 복귀를 막는건 설득력을 잃었지만 

수뇌부는 '아 밖에서 몇명이 오케이를 하건 우리닥터가 안된다고 했으니까 안된당께' 하며 여전히 국용의 복귀를 허락하지 않는 중임

근데 그 '우리닥터'는 WWE에 소속되어 매달 월급을 타먹는 정식 직원이거든

바꿔말하면 그냥 국용이 복귀하는게 달갑지 않은거지

여기서부터는 내 사견인데

그러면 그 이유가 국용이 로만 앞길을 막기 때문이냐?

난 50%는 맞고 50%는 아니라고 봄

아까 어떤 갤러가 말한것처럼 WWE는 국용이 복귀하면 강력하게 푸쉬를 해줄 수밖에 없게 됨. 월챔 아니면 최소한 인컨은 줘야겠지.

근데 지금 국용의 몸상태로는 설령 당장은 OK가 나왔다고 한들 그리 롱런할 수는 없음. 잘해봐야 4-5년 정도겠지

하지만 지금 WWE는 외부에서 유명인사를 계속 영입해오고, 

새미, 사모아죠, 밸러 등등 늑트 빅네임들이 빈자리가 없어서 1년째 승격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잖음

말하자면 로스터가 포화상태인거지

뤄/스맥 분리라도 하지 않는 이상, 국용이 돌아와서 가뜩이나 좁은 자리에 엉덩이 하나 더 붙이는게 꺼려진다 이거겠지

물론 지금 당장 자신의 위치에 위협을 받게 될 선수는 오갓이고.

지금 챔피언 자리는 3개뿐인데, 오갓과 시나의 자리를 내어줄 수는 없으니까 결국 남는건 인컨 뿐이거든

근데 그거까지 국용이 돌아와서 먹어버리면 세대교체를 할 자리는 거의 남질 않게 되는거지

따라서 NXT로 물갈이를 하려면, 타이틀을 꾸준히 쥐고있을 베테랑 역할을 할 선수는 시나 하나로 충분함. 

국용까지는 필요없다 이거겠지

국용에게 계속 레슬링 외의 직업을 제안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봄. 어차피 경기는 안 뛰어도 YES 셔츠는 계속 팔리니까.

하여간 정리하면

국용의 복귀는 오갓만이 아니라 젊은 세대로 세대교체하는데에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며

몇년 국용을 현역으로 굴려서 얻는 금전적 이득보다, 그를 홍보대사 같은 직책으로 굴리고 세대교체에 주력하고 싶은게 

지금 수뇌부의 속셈일 거다

이게 내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