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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뮤지컬 드라큘라 리뷰-1 (스압)(수정완료)

ㅇㅇ(121.88) 2016.01.31 10:00:01
조회 1431 추천 51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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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큘 후기 가져왔어! theatreseason

전지적 드큘맘 시점이야ㅋㅋ 

이번엔 두명이 아니라 세명인데... 그래서 색깔로 분류를 하고 싶은데 워드를 그대로 붙여넣으면 잘리더라고. 

이번에도 잘리게 되면 바로 수정해보고, 제목에 수정완료를 붙일게!


-> 잘리는 게 해결이 안 되어서, 같은 제목으로 나눠서 글 올렸어. 번거롭게 되어서 미안!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heaterM&no=1613051&page=1


소수 어그로들 제하고 연뮤갤러들, 항상 고맙습니다!!



 

 

1. 뮤지컬 드라큘라

 

 

E: 브람 스토커 원작 소설, ‘드라큘라의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뱀파이어야. 하도 유명해서, 드라큘라라는 이름 자체가 곧 뱀파이어를 뜻하는 게 되어 버렸어.

 

B: ? 드라큘라가 곧 뱀파이어 아니었어?

 

E: , 아니에요. 그냥 드라큘라라는 사람이 뱀파이어가 된 거죠.

 

B: 오호.

 

E: 뱀파이어……. 사람의 피에 대한 맹렬한 갈증을 가지고, 사람의 피를 마셔요. 대신, 영원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으며, 사람은 결코 대적할 수 없는 괴력을 지니고 있죠. 햇빛 아래에 서는 것을 불편해하고, 십자가나 마늘에 약해. 거울에 비치지 않는다는 말도 있어.

 

S: 뱀파이어는 굉장히 오랫동안 굉장히 매력적인 예술 소재로 활용되어 왔어. 영원한 젊음,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괴력,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약점 앞에서 너무도 약해지는 모습.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니까…….

 

E: 아무래도 중세 고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는데, 최근에는 굉장히 트렌디하게 변신하기도 했지.

 

B: 트렌디하게?

 

E: .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아시죠?

 

B: …… 그러네. 확실히 전통적인 뱀파이어의 이미지와는 확 다르네.

 

E: 하지만 이 뮤지컬은 철저하게 전통적인 뱀파이어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드라큘라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까…….

 

S: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큘라는 여전히 멋졌어. 시간이 흘러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거지.

 

B: 무대가 엄청나게 화려하던데.

 

E: , 그쵸? 보통 회전 무대를 쓰면 무대가 통째로 돌아가는데, 4중 회전 무대라 장면 이동하는 장면 자체도 굉장히 신선했죠.

 

S: 사람들이 기둥이 늘어선 복도를 걸어가는 느낌이 드는 장면이 많았어. 신기하더라, .

 

E: 어어.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된 거래.

 

B: 게다가 허공에서도 사람이 튀어나오고, 바닥에서 튀어나오고……. 무대를 참신하게 잘 쓴 것 같던데.

 

E: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기법은 참신했지만, 무대 자체는 고전적이었죠.

 

S: 넘버도 너무너무 좋았구.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이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자.

 

E: 넘버도 좋았고, 스토리도 조금 더 조정할 여지가 있긴 하지만 심하게 튀는 부분은 없었고……. 좋은 극이었어.

 

S: 진짜 좋았어. 수백 년간 살아온 드라큘라 백작, 보통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긴 시간의 무게를 견뎌온 그가 원하던 것은, 사실은 하나뿐 이었다니.

 

E: 엄청난 부와 신비한 능력, 영원한 젊음까지, 모든 것을 지닌 그가 원하던 것은 그저 단 한가지였다는 게 놀랍지.

 

S: 매력적이야.

 

B: 그게 매력적이야?

 

S: 멋있잖아요. 사람들이 바라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그 모든 것을 버리고라도 얻고 싶은 단 한 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그걸 손에 넣지를 못하고 있어. 얼마나 매력적이야. 애닯고.

 

E: 그런 드라큘라 외에 두 명의 주된 인물이 더 등장하지.

 

S: 하나는 그런 드라큘라의 연인, 미나 머레이. 하지만 드라큘라를 처음 만나게 된 시점에선 이미 약혼자가 있었어. 약혼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다잡지만, 드라큘라에게 끌리는 마음을 주체하기가 힘들어.

 

B: 다른 하나는 반헬싱 교수?

 

E: . 반헬싱 교수요. 드라큘라와 확실한 대립각을 세우죠. 드라큘라에 의해 무너진 사람이자, 자신을 망가뜨린 드라큘라를 없애기 위해 인생을 다 바친 사람이에요.

 

S: 주인공 커플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 악역의 역할인데, 악역이라도 덮어놓고 욕할 수가 없더라…….

 

B: 또 우냐?

 

S: 좀 울면 어때서요. 드라큘라가 불쌍하잖아요. 안타깝기도 하고.

 

B: 불쌍해? 스스로 멍청한 짓을 계속해서 반복하던데. 특히 드라큘라와 미나는.

 

S: . 오빠 감수성 제로네요.

 

B: 뭐 임마?

 

 

 

 

2. 드라큘라의 400

 

 

E: 오랜 세월을 살아온 드라큘라 백작은 트란실바니아를 떠나 런던으로 옮기기로 결정해. 그런데, 그 과정에서 우연히 미나 머레이를 만나게 되지. 첫 눈에 그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이 흘러나와.

 

왜냐면, 미나 머레이는 바로 엘리자베스였으니까. 400년 전, 드라큘라가 아직 평범한 인간이었을 때, 그 때 그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영원하며 유일한 그의 연인이자 아내였으니까.

 

S: 400…… 와아, 말이 400년이지.

 

E: 400년 전 드라큘라는 그 누구보다도 신실한 사람이었지만, 신을 위해 싸우다 아내를 잃어요. 신께 제발 그녀를 살려달라 애원하지만 신은 들어주지 않죠. 모든 것을 다 바친 신에게 그가 돌려받은 건, 그녀를 잃었다는 고통뿐이었어요.

 

B: 그래서 신을 향해 칼을 든다……. 칼을 뽑아 십자가를 찌르고, 거기서 흘러내린 피를 마시고. 그렇게 저주받은 뱀파이어로서의 운명을 걷기 시작했다. .

 

E: , 그렇게까지 했지만 미나를 살릴 수는 없었어요. 그녀가 없이는 너무도 공허한 인생, 차라리 죽고 싶은 인생을 살기 시작한 거에요. 그렇게 400년을, 살아온 거죠. 홀로, 외로움에 떨며.

 

그런데 그런 그의 앞에 미나 머레이가 나타난 거죠. 드라큘라는 굉장히 저돌적으로 미나에게 대시해요.

 

S: 사실 드라큘라가 미나를 보는 순간 엘리자베스라는 걸 알아봤던 것처럼, 미나도 드라큘라를 보는 순간 이미 그에게 퐁당 빠져버렸다고 생각해. 하지만 미나는 그런 그를 받아들여주지 않지. 왜냐면 이미 약혼자가 있었으니까.

 

B: 난 정말로 드라큘라와 미나 머레이가 이해가 안 돼. 한 놈은 맹렬하게 들이대다가는 두어 번 거절당했다고 바로 의기소침 해버리지. 아니, 400년을 기다렸다면서 그렇게 쉽게 포기가 돼?

 

S: , 오빠. 오빠가 그래서 인기가 없는 거에요. 드라큘라 입장에서 한 번 생각 해봐요. 드라큘라는 이미 400년간 미나만 기다려왔어요. 그 동안 드라큘라의 모든 멘탈은 깨질 대로 깨져 있었을 거에요.

사실은, 애초에, 멘탈이 그렇게 단단한 애도 아니었잖아요. 그쵸?

 

B: , 그렇지. 자기 아내가 죽었다고, 신 앞에 이를 들이대고 십자가에 칼을 박은 사람이니까.

 

S: 맞아요. 그의 인생의 의미는 미나, 미나가 전부에요. 미나가 없는 인생은 그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그러니 미나를 잃음으로써 신에게 칼을 들이댈 수 있었겠죠.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인생, 그걸 400년씩이나 견디게 해 준건, 아주 실낱 같은 희망이죠. 미나, 미나를 혹시, 어쩌면 한 번 더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 희망 하나요.

 

기다리면 분명히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런 명확한 희망이 아니에요. 매 분, 매 초, 매 순간 불안했겠죠. 아무리 오랫동안 그녀를 기다려도, 그녀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아니, 오히려 스스로를 설득했겠죠. “영원토록 기다리더라도 그녀를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테니, 차라리 죽자, 이 지긋지긋한 저주받은 삶을 끝장내자.” 스스로 그렇게 되뇌었겠죠. 하지만 할 수 없었겠죠. 왜냐? 혹시나, 어쩌면, 정말 만약에, 어쩌면, 그녀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런 애란 말이에요. 그런 생활을 400년을 했어요. 멘탈이 정상이라면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니에요?

 

B: …… 그래. 하지만 그래도 초반에 너무 맹렬하게 들이댔었던 거 아냐? , 그렇지 않아?

 

E: …… 너무 앞뒤 안 가리고 들이대긴 했죠……. 약혼자도 있는 여자한테.

 

S: 포인트는, 드라큘라는 그녀를 떠나 보낸 적이 없었다는 거에요.

 

E: ?

 

S: …… 드라큘라의 대사 중 확 박혔던 대사가 하나 있거든요.

 

B: 뭔데?

 

S: 미나가, 자긴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 한 말이에요. “이미 결혼했잖아.”

단호하게 자신을 밀어내는 그녀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그녀에게 양 팔을 활짝 벌린 채로 그렇게 말하죠. 마치 그러고 있으면 그녀가 자신의 품에 뛰어들어 안기기라도 할 것처럼.

 

드라큘라에게 미나는, ‘엘리자베스가 죽어 다시 환생한 여자가 아니라, ‘엘리자베스그 자체였다고 생각해요. 미나는 자신과 결혼한 엘리자베스에요. 자기 아내라구요. 아내가 외출 할 때 마다 이혼하는 게 아니잖아요? 드라큘라에게 400년은 그녀가 잠시 외출했던 것과 비슷했을 거에요.

 

B: 그게 가능해? 이미 죽는 걸 봤잖아.

 

S: 불가능할 게 뭐가 있었겠어요? 그녀를 위해서 신에게 칼을 들이댄 앤데요. 그리고 그녀를 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400년을 한 여자만 생각하며 기다린 앤데요.

 

B: ……그럴 걸 왜 그렇게 쉽게 포기해?

 

S: 생각 해 봐요. 사실 썸 타는 사이에서도, 상대방이 철벽을 치면 괜히 마음 상하는 게 사실이잖아요? 아니라고는 못 하실 텐데!

 

B: 그거야 그렇지.

 

S: 드라큘라는 아직도 첫사랑 중이에요. 첫사랑 때문에 신에게 칼질을 했고, 400년 동안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그녀만 기다렸어요. 그런 그녀로부터 한 번 내쳐질 때마다, 멘탈이 와장창 깨지는 게 당연하죠.

 

하지만 그의 자신감이 정말로 처참하게 와장창 부서지는 건, 자신이 미나를 다치게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순간이에요.

 

 

 

 

3. 미나 머레이

 

 

B: 드라큘라보다 더 이해가 안 가는 게 미나야. 약혼자가 있어서 드라큘라를 거절한 것 까지는 오케이.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큘라에게 끌리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치자.

 

E: 어어. 나도 거기까지는 납득을 했어. 그런데 드라큘라한테 확 끌려 놓고 왜 다시 밀어내곤, 드라큘라를 죽이려는 반헬싱에게 협력해? 그래 놓곤 또 다시 드라큘라에게 돌아가지. 이게 대체 뭐냐고.

 

B: 바로 그거지.

 

S: …… 뭐 이건 제 생각이지만. 미나는 드라큘라를 처음 만나는 그 순간 그를 사랑하게 되었을 거에요. 하지만 이상적인 판단으로, 마음을 억누른 거죠.

 

E: 루시 청혼 씬 생각나네. 미나는 루시한테,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따르라고 하잖아.

 

S: 그러게. 원래 연애라는 게 그런 건 가봐. 다른 사람한테 조언을 하기는 쉬워도 자기 일은 어렵지. 어쨌든 미나는 머리를 따르기로 결정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큘라한테 자꾸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던 거고.

 

E: 애초에 드라큘라한테 푹 빠져서 그대로 그를 선택했다면 약혼자를 빼곤 모두에게 해피엔딩이었을 텐데 말이지.

 

S: 어쩔 수 없었을 거야, 미나도. …… 미나는……드라큘라가 계속해서 그녀를 사랑했듯 그녀 역시도 드라큘라를 계속해서 사랑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거든. 만나지 못했을 뿐.

 

E: 사랑하고 있었다? 만나지 못했을 뿐?

 

S: 그렇지. 마음 속에 드라큘라에 대한 빈 자리가 있어. 공허했을 거야. 그런 공허함을 가지고 쭉 살아왔기 때문에, 오히려 그녀는 위대한 사랑같은 건 믿지 못하게 되던 거겠지. 그보단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을 거야. 그게 약혼자였을 거고.

 

만약 사랑으로 고른 약혼자였다면, 드라큘라를 만나고 그에게 사랑을 느꼈을 때 홀랑 넘어가기가 더 쉬웠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녀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네. 그녀와 약혼자 사이에 있는 건 사랑보다는 신뢰였기 때문에…… 오히려 더 굳건할 수 있었겠지.

 

B: 그러면 계속 소나무같이 굳건하게 굴든가. 왜 반헬싱한테 또 넘어가? 넘어가긴?

 

S: 아 진짜……. 오빠, 그런 거 못 느껴봤어요? 좋아하면 안 된다는 건 아는데, 이미 마음은 갔고, 마음을 거두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그런 거.

 

음……. 어떤 사람이 있다고 쳐요. 그 새끼는 개새끼에요. 좋아하면 내가 엄청 다쳐요. 딱 봐도 개새끼고, 도저히 구제를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거에요.

이미 너무 좋아해서, 더 이상 좋아하면 내가 다친다는 걸 아니까, 어떻게든 정을 떼고 마음을 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도저히 어떻게 해도 마음을 떼어 낼 수가 없는, 그런 감정 느껴본 적 없어요?

 

B: ……왜 없겠냐.

 

S: 그럼 잘 알겠네요. 미나가 그랬죠. 특히나 좋아하는 사람이 코 앞에 있으면 정신이 마비될 수 밖에 없어요.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을 굳게 먹고 헤어졌던 커플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다시 보자고 하곤 그대로 다시 만나 사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좋아하는 사람이 코앞에서 날 보면서 애처로운 표정을 짓는데 그걸 어떻게 밀어내요. 그렇게 드라큘라에게 손을 내밀 수 밖에 없게 되었을 거에요.

 

하지만! 드라큘라가 사람을 실제로 해치는 모습을 봤어요. 드라큘라가 일단 눈 앞에서 사라졌어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은 드라큘라를 추악한 악마라고 부르죠.

 

E: 이성이 돌아오는 게 당연하긴 해. 게다가 미나는 정신이 나갈 만큼 끌리는 사람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신뢰로 맺어진 약혼자와의 신뢰를 지킬 만큼 곧은 사람이잖아.

 

S: . 그녀 나름대로는 악마에게 끌리는 마음 앞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저항을 한 거야.

하지만, 드라큘라에 대한 감정이 너무 강한 나머지 곧은 미나의 이성을 찢고 나와버린 거지.

 

 

 

 

4. 영혼을 잃어버린 괴물

 

 

S: 드라큘라와 미나 사이에 있는 건 반헬싱이지. 반헬싱은 드라큘라의 멘탈을 부수고, 드라큘라에게 가려는 미나의 마음을 막는 장벽이야.

 

B: 어어. 반헬싱은 드라큘라를 영혼을 잃어버린 괴물이라고 부르지. 그런데 사실 반헬싱에겐 드라큘라를 그렇게 부를 수 있는 권리가 있어……. 뱀파이어에 의해 아내를 잃고, 남은 평생을 뱀파이어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살고 있으니까.

 




출처: 연극, 뮤지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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