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얼굴 넘 많이 팔려서 고닉으로는 못쓰겠다ㅋㅋ
오늘 오전에 일보고 한 3시쯤 가려고 했는데 정오쯤에 나연이 상암 출몰 글 보고
최대한 빨리 출발해서 1시 50분 쯤 DMC 도착했지만 역시나 덕계못ㅠㅠ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주변 카페에서 대기탔지만 역시나 덕계못ㅠㅠ

시간이 거의 다 되서 모임 장소로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게다가 인원이 15명으로 늘어
현장신청자도 거의 다 들어갔다. 기다리면서 팬매님과 원스들이 대화했는데 기억나는 건
어떤 원스가 핑카이벤트 때 나무심기 안하죠? 라고 농담하니까 팬매님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기대해도 좋다고 하심ㅋㅋ

미나생일축하해 슬로건은 사실 계획에 없었음. 공방신청도 왠지 탈락할 것 같지만 연습이나 해보잔
심경으로 했는데 순위안에 들어가서 그냥 온거였음ㅋ. 지난주 때도 MC석 뒤에서 슬로건 들었었는데
그냥 들긴 뭔가 아쉽단 생각이 들어서 뒤에 흰 면에다가 뭔가 쓰고 싶었음. 마침 유성매직도 갖고 있어서
오늘 미나 생일이니까 '미나야생일축하해'라고 쓰려고 했다가 글씨 크기 배분 실패로 '미나생일축하해'로 완성.
그것도 건물안 대기장소에서 언제 들어갈지 몰라서 급조한거라 엉망이었다.

입장해서 자리잡았는데 정연이 비니가 눈에 띄었다. 원스들이 머리 묶었냐? 잘랐냐? 등등 물어봤는데 으쓱하며 대답하지 않음.
채영이는 오늘 키 맞추려고 힐 진짜 높은 거 신어서 MC석 계단이나 무대 계단 올라갈 때 자주 휘청거려서 정연이가 에스코트 했다.

지난주에 정연이가 MC보면서 컨디션 안좋아보였는데 오늘은 좋았는지 중간에 갑자기 팔벌려높이뛰기를 비롯한 체조를 하더라ㄷㄷ
누가 갑자기 머슬퀸이라고 해서 원스들이 맞장구치니까 정연이가 신나서 스트레칭 더함ㅋㅋ

또 중간에 채영이가 여유가 좀 생겼는지 원스들한테 우사생보셨어요? 물어봐서 다들 대답함. 그러자 정연이가 담주에 패러디해요 하니까
원스들이 유대위님, 손중위님 외침ㅋㅋ 애들도 재밌어했는데 정연이가 담주에 키스신도 있다고 스포함ㅋㅋ 내가 쯔위랑 키스해요? 물어보니
비밀!이라고 함ㅋㅋ

정연이 mc보다가 버벅거린거 카메라 지나가자 자기도 부끄러웠는지 얼굴 부여잡고 살짝 주저앉음ㅋㅋ 작가인지 코디인지 괜찮다고 했는데
정연이 연신 당황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아쉬워함ㅋㅋ

끝나고 원스들이랑 가볍게 인사하고 무대위로 올라가 마무리~ 그 와중에 정연,채영이가 원스들이 외치니까 손 잘 흔들어줌ㅎㅎ 1위 발표후에
내려오는데 정연,채영이가 ㅇㅈㅅㄴ 멤버 2명이랑 얘기하던데 친분이 좀 있는듯? 암튼 내려오면서 또 인사ㅋㅋ

퇴근길은 차가 나오는데 원스들 뒤늦게 봤는지 챙이가 창문 좀 내려서 손흔들어주는 건 봤는데 얼굴은 제대로 못 봄ㅠㅠ

결론 : 갈말갈은 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