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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두산 투수들이 믿고 던지는 '포수 양의지'.gisa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4.13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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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볼배합과 영리한 수비로 투수들에게 신뢰 쌓아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뒤 포수 양의지(29)를 향해 엄지를 들었다.

이날 보우덴은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은 2개(1자책)로 최소화했다.

위기 때마다 포수 양의지의 투수 리드가 돋보였다. 보우덴은 자신을 위기에서 건진 양의지에게 엄지를 들며 고마움을 표했다.

보우덴은 2회 1사 2, 3루에서 강경학에게 몸쪽 직구를 던져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후속타자 오선진도 몸쪽 직구를 승부구로 사용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의지는 위축되는 보우덴을 다독이며 '빠른 승부'를 요구했고, 보우덴은 양의지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영리한 수비도 돋보였다.

3-2로 근소하게 앞선 6회말 무사 만루, 한화 장민석이 1루 앞 땅볼을 쳤고 두산 1루수 오재일이 홈으로 송구했다.

공을 받은 양의지는 1루 송구를 포기하고, 바로 3루로 공을 던져 다소 느슨한 주루를 한 윌린 로사리오를 잡아냈다.

1루수-포수-3루수로 이어지는 이례적인 병살 플레이였다.

경기 뒤 양의지는 공을 받고 1루를 바라보니, 1루수 오재일이 아직 베이스로 들어오지 못했다. 빨리 3루를 봤는데 로사리오가 느리게 3루를 향하고 있었다"며 "승부가 될 것 같았다"고 했다.

양의지의 판단이 옳았다. 두산은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양의지를 향해 극찬이 나온다. '당대 최고의 포수'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한국 무대에서 뛰는 더스틴 니퍼트는 "양의지의 리드에 모든 걸 맡긴다. 양의지는 정말 최고의 포수"라고 했다.

포수 출신 사령탑 김태형 두산 감독도 "양의지가 투수들을 잘 이끈 덕에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다. 투수들이 양의지를 믿고 던진다"고 했다.

지난해 그는 '투혼'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의지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파울 타구에 발을 맞아 오른쪽 엄지발톱 끝이 미세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고서도 남은 플레이오프와 삼성과 한국시리즈를 소화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태극마크를 달고 프리미어 12에도 출전했다.

'정상'을 경험하면서 포수 양의지도 절정에 이르렀다.

박경완(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이 은퇴한 후, 군웅할거 구도였던 한국프로야구 포수 지형도가 '양의지의 완승'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jiks79@yna.co.kr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08329098



출처: 두산 베어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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