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어디다 표현할 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남겨

누구보다 내 맘과 같은 사람이 모인 공간이니깐

2008년 내 마음이 제일 차가웠던 시절, 스윗을 만나서 그들이 내 삶의 이유일 만큼 좋아했었어

지금은 오래된 연인 혹은 가족같은 느낌이지만.

내가 소홀해져서일까 하는 작은 죄책감도 느껴지는 요즘이야..

그들의 글을 읽고 이 사람들 역시 이런 식이구나.. 잠깐의 이별도 따뜻하게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이구나 ..

내 감정을 투정할수가 없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동안 내가 힘들때 그들에게 부담스러울만큼 의지했으니, 그걸 다 받아주었던 존재이니까

나도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려 해. 우리를 위해 쉼표로 남겨뒀지만, 사실은 마침표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모른쇠로 일관하고 끝까지 기다려주려고.

이별의 제동거리.

스윗이 푸른밤 임시디제이하면서 청취자들을 위로하는 와중에 썼던 표현이야

난 이 표현이 마음에 들어 늘 기억해두곤 했어

오늘은 이 말이 더 슬프다. 좀 길것 같아 그 거리가

가수로서의 행보도 중요하지만 그냥 인간적으로 그들의 삶이 행복하길 바랄뿐이야

3명이든 훗날 다시 4명이든 난 다 좋아

그들의 음악은 항상 내 곁에 있고 난 스윗이 좋으니깐.

너무 감성터졌다 항상 눈팅만 했던 공간인데 적합하지않은 글 분위기라면 미안해

내가 인터넷에 글을 잘 쓸줄 몰라...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의 새벽 감성이라고 생각하고 넘겨줘

다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