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3. 시향지휘자실(아침)
지휘자실에 들어서는 강마에. 가방 놓고 앉으면
기업 홍보실에서 보낸 팩스가 눈에 띈다.
강마에, 종이 집어 한번 훑어보면 대충 이런 내용,
(연락이 안돼서 팩스남긴다... 선생님이 요구하신 내용은 공연전까지 준비 못할것같다.. 다른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안되겠냐는 등의...)
강마에, 콧방귀 흥 뀌고 쫙 찢어서 쓰레기통에 넣는....
S#4. 축사연습실 안(아침)
단원들, 어딘가 편하지만은 않은 표정...
그런 단원들 보는 건우, 공연취소에 대해 말하기 두렵다. 마음먹고 입떼는데...
건우 (입떼자마자 울컥하고마는) 여러분... 연습하기 전에 드릴 말씀이 있어요.... 우리가 연주하기로 한...
거위의 꿈 공연........... 못하게 됐어요........
죄송합니다.........
루미, 용기 비롯한 단원들 !!! 해서 건우 보면...
건우 고개 떨구고 있는...
건우 (고개들고..보면 눈에 눈물 그렁)저랑...
선생님하고 이름이 똑같아서
기업쪽에서 실수를 했대요.... 제가 아니라....
강마에 선생님한테 부탁한거라고.... (참았던 눈물 뚝뚝 떨어지면 이 더 악물고) 마지막 공연이니까...
정말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부로.... 마우스필.......... 해산합니다....(눈물 범벅인 얼굴로 꾸벅 인사하고 뒤돌아 축사 나가는...)
눈가 촉촉해진 루미, 건우 따라 뛰쳐나가고... 용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며 흥분한다.
단원들 보면 다들 황망해하는....
S#5. 문화마을 일각/심의위원회 회의실 밖 복도(낮)
아직 시위하고 있는 중진을 비롯한 시향 단원들.
눈꺼풀 자꾸 감기는데... 이때 경비들 와서 일사천리로 플랭카드 다 떼낸다. 단원들 경비들 제지하고 얼른 떨어진 플랭카드 다시 붙이는...
경비1 (단원들 행동에 짜증나서)김계장님이 이제 시위 그만하시래요!
중진 절대 그럴 수 없어요!!
경비1/경비2 아까부터 말안통하는 단원들 보며 답답해하는... 경비1, 김계장과 전화 하는 듯 싶더니 중진 바꿔준다. 중진 전화 받고,
중진 예 김계장님, 무슨일이시죠?
김계장E (피곤에 잔뜩 지쳐서...)이제 시위 제발 좀 철수 하세요...
중진 (절대그럴수없다 따지듯이) 김계장님, 김계장님까지 이러시면 안되죠. 적어도 힘없는 사람들끼리 뭉쳐야 하는거 아닙니까? 우리가 이렇게 라도 해서 최시장의 만행을 막아야죠!
//김계장, 최시장 없이 열린 긴급 심의위원회의 끝나구 회의실 문 열고 나온다. 복도 걷다 손수건 꺼내서 얼굴, 목 땀 닦으며...
김계장 (큰일 생겨 막막함 가득히)그러니까 그게, 방금 긴급회의에서 시향.... 해체 하는 걸루 최종결의가 났어요........... (하면)
//중진 아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그럴 순 없어요!!!!! 시향이 없어지다니요!!!
옆에 있던 단원들 다들 놀라며 말도 안돼 하고 있고,
김계장 (한숨 푹 쉬며 찝찝한 표정으루)그게.... 저두
어쩔 수가 없었다구요...... 최시장 로비만 안 터졌어두
어떻게 해 볼 수 있었을텐데........... 최시장이
시향 단원 임금까지 착취했단 얘기 돌면서 심의위원들 방방 뛰고 난리났어요...... 최시장이 건들었던 기관이란
기관은 이제 다 수사 들어갈거랩니다...... 다른 위원님들도 위험한 상황이에요... 시장님도 이미 오케이 했겠다, 해서 방금 열렸던 긴급 회의 에서 만장일치로 시향 없애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덮을 수 있다구.............
중진 (?? 도통 무슨말인지 못알아듣고) 최시장이 로비라뇨? 뭔지모르겠지만 지금 그거 때문에 시향이 없.......(하면)
// 김계장 (한심스럽다는듯이)에휴, 매일 시위만 하니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죠..
전화 끊고 티비 좀 보세요.... (김계장 툭.. 전화 끊는)
중진 여, 여보세요?? 김계장님! (하지만 이미 전화 끊겨버린... 중진, 뭘보라는거야? 하며 바로 DMB켜본다.)
옆에 있던 단원들 궁금해하며 중진곁으로 몰리고 DMB 보면, 화면 가득 법원이 보인다.
S#6. 법원 밖/강시장 의원실(낮)
근엄해 보이는 법원을 등지고 최시장이 나오고 있다. 기자들, 최시장 발견하자 플래쉬 터트리며 우르르 달려가고 여기저기 질문공세 쏟아진다. 특유의 무표정으로 엄호받으며 그 사이 비집고 나가는 최시장.
여기자 (전형적인 기자목소리로)이번 경기도 석란시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석균 의원은 그 동안
시민들에게 보여줬던 청렴결백한 모습과는 달리 수 많은 비리들이 들춰지면서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현재 최석균 의원은 불구속 입건으로
다음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O.L강시장 사무실 티비) 강시장, 티비에 비춰진 최시장 모습 보고 흡족한 듯 웃어보인다.
S#7. 시향지휘자실(낮)
대충 짐들이 거의다 정린된 상태. 큰 박스들 쌓아둔.
이 속에서 이 와중에 곡해석 하고 있는 강마에.
김계장 노크하고 빼꼼히 문열고 들어온다.
김계장 헛기침 흠흠 하고, 강마에 김계장 쳐다보면
김계장 저... 선생님..? 오늘 뉴스 보셨습니까....?
강마에 전 뉴스 안봅니다. 아침에 신문만 보죠.
김계장 아.. 그러신가요? 그럼 혹시 최시장........
강마에 봤습니다. 언제짤리나 했는데 이제 곧 짤리겠네요.
김계장 아하하... 그, 그렇죠? 저기... 선생님.... 지금 막 긴급회의가 열렸었는데... 최종결의로 시향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강마에 (그럴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끄덕끄덕하고 서랍에서 봉투하나 꺼내 툭 올려놓고)잘 됐네요. 아직 비행기표 안 끊으셨죠? 이번엔 꼭 끊으세요. 5일 드리겠습니다.
김계장 (사표 보구 어찌할줄 모르지만 받는 수밖에 없는..)
인사하고 김계장 나가면, 강마에 올것이 왔구나
싶고............
갤.긁.대.본 씬.
진짜인지는 모름.
짤 갤 줍. 해당 씬과 상관없. 아마도.
짤 멋지다. 슈트 핏 보소!!
무슨 장면인진 몰겠다는.
안에 저거 조끼인가...??
긍데 들마에서도 최시장 비리가 밝혀지면서
룰루랄라 강시장이 떠나는 마에도 만나고 그랬던가??
아니지?? 뜬금없이 퇴임한 강시장이 마에를 왜 만나지??
싶었는데.
이 부분은 이야기가 많이 수정된듯.
시향 해체 사유도 그렇고.
내가 들마 잘못 본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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