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기도 다 끝났고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일본에 다시 오더라도 다시는 가지 않을 만한 곳에

있는 성지순례를 위해 학교 생협에서 OCAT -> 돗토리역 티켓을 끊었릅니다... @ㅅ@

저번에 한 번 갔었다가 지진이 나는 바람에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돌아온 곳이기도 하져... @ㅅ@

그 때야 테위 신사의 존재를 몰랐기에 더 오래있었더라도 갔을리는 없었겠지만...

친했던 동아리 친구가 한 번 놀러오라 하여 간 것도 있겠네여...

오사카에서 나름 가까운 곳이지만 직선도로는 아니고 효고, 오카야마현을 빙 돌아서 가다보니

3시간 30분이나 걸리더군요... @ㅅ@

경유지에 히메지도 있기에 들려볼까 했지만 거기 가봐야 히메지성 밖에 볼 게 없다는 말에

그냥 돗토리 직행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한 숨 퍼자고 나면 다행히 돗토리역 앞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데

버스터미널은 이렇게 생겼릅니다...

난바에 연결된 OCAT에 비하면 완전 시골스럽지 않아여...? @.@

여기에서 도쿄 직행 야간버스도 있는데 가격이 싸지도 않으면서 무려 8시간 30분이나 걸리더군요...

완전 OCAT에서 히로시마, 센다이 가는 난이도네여 ;;

그리고 밖을 나오면 돗토리역이 반겨줍니다... @ㅅ@

섹스하기 좋은 시간인 15시네여...

그리고 여담이지만 돗토리가 이나바의 백토끼로 유명한 동네이다 보니

이런 게 되게 많습니다... @.@

토끼 앞에 서있는 남자는 이름이 되게 긴 인간인데...

이렇게 고케고로케 동인지에도 나왔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라네여... 

저는 설화에 대해 관심이 없어 모르지만 @ㅅ@

그러든 말든 보통 일본 공공시설 같은 곳은 17~18시에 닫는 관계로 늦어서

친구와 그 분 어머니와 합류해 그 분 차를 타고 다녔릅니다...

돗토리는 사구로도 유명한데 사구 박물관을 가니 이런 것들이 많더군여...

이번 주제는 미국이라 미국 역사에 관련된 조각이 되게 많았릅니다... @ㅅ@

일본을 되게 좋아했던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도 있네여...

평범한 것 뿐만 아닌 서부 개척시대 골든러쉬도 이렇게 재현해놨네여 ;;

그냥 가기는 아쉬우니 이렇게 사구 구경도 하고 가주도록 합시다... @ㅅ@

그리고 시간이 애매하여 이런 저런 곳을 돌아다니다가 그 분 집으로 갔는데

일본인은 남의 집에서 사진 찍는 걸 싫어한다 들어 사진은 찍지 않았릅니다...

동아리에서 동프와 유희왕으로 친해진 친구여서 그런지 친구 집에서 죽어라 유희왕만 했네여... @.@

일본에서는 유희왕이 아직도 현역으로 인기있게 돌아가니 교환학생을 생각중이면

카드를 챙겨가도록 합시당

제가 앤틱기어만 가지고 있던 관계로 친구 덱 중 그나마 익숙한 퍼미션, 라이트로드를 빌려 했지만

역시 제가 정룡 이후로 끊었던 사람이다 보니 꾸준히 해왔던 사람을 이기기는 어려웠네여...

그리고 동프 암컷 중 누가 더 야하네, 섹최몸이네 하는 음담패설을 나누다가 저녁이 되어 잠을 잤릅니다...

야한 곳 하는 곳도 소개시켜준 친구인만큼 이야기 주제에는 끝이 없었네여 ;;

그리고 약간 늦게 일어났지만 친구 어머니께서 어디 데려다주신다하여 친구와 함께 차를 탔릅니다...

바다 쪽으로 갈테니 더 잘 보이게 앞자리를 양보하여 이렇게 바다를 보며 갔네여... ^ㅅ^

그리고 도착한 곳은 한국요리 레스토랑... @.@

말만 한국요리가 아니라 주인분도 인천사람이시더군여...

가족 단위로 와서 사는 분 같은데 가족끼리는 열심히 한국어로 대화하시던... @.@

메뉴도 완전 한국스럽네여...

가격이 싼 건 아니지만 일본에서 먹는 것 치고는 ㅍㅌㅊ 였릅니다... @.@

그리고 제가 시킨 건 보쌈 정식... 

거의 1년만에 먹는 거다보니 되게 맛났네여... ^~^

친구는 두부찌개 시켰는데 야바이 거리면서 매워서 다 못 먹더군여 ;;

그리고 도착한 하쿠토 신사... @ㅅ@

한국식당과 10분 거리 정도여서 금방 도착했릅니다...

이 사진을 왜 찍었냐면 저 멀리 바위에 토리이가 있는데

확대하면 이렇습니다.

이나바의 백토끼가 처음 땅을 밟은 곳에 토리이를 지은 거라네여... @ㅅ@

아래 백사장에는 평범하게 사람도 왔다갔다하는 해수욕장 같은 느낌이었릅니다...

여기에서 전쟁의 여신 : 아테나도 찍었다는데 저는 그거 노잼이라 안 봐 모르겠네여 ;;

친구 어머님께서도 엑스트라로 잠깐 나왔다는데...

그리고 테위 신사를 올라가는 중...

뭔가 디시에 사진 올릴 때마다 느끼는 건데 여기 서버에 올릴 때마다 화질이 쓰레기가 되네여 ;;

누에 성지순례 사진 올릴 때도 그러더니 ;;

하쿠토 신사에 대한 설명...

한국어는 없네여 8ㅅ8

그냥 이나바(돗토리, 시마네현의 옛지명)에 백토끼가 땅을 밟았네 말았네라는 이야기입니다... @ㅅ@

새로운 지식을 알았으니 친구가 동프 이야기 할 때 이나바가 달의 언어로 토끼라고 하면 

이나바는 일본의 옛지명이라고 정정해줍시다... ^ㅅ^

그리고 평범한 본관...

100엔 주고 오미쿠지도 해봤지만 평범하게 길 떴네여... @ㅅ@

그리고 테위 신사답게 이타에마가 빠지면 섭섭하져... 

8월 중순에 가서 그런지 최근 에마들이 많습니다...

최근 에마인데도 테위 그림이 많은 걸 보면 자주 수거하나 봅니다... @ㅅ@

그리고 신사 본관 바로 앞에 있는 못...

완전 녹조가 가득한 게 테위년이 함정이라도 판 거 같네여 ;;

최음제 작용이라도 했다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여 8ㅅ8

그리고 돌아가는 길...

정면에 바다가 있을 정도로 조경은 좋은 신사더군여

지금까지 가 본 신사 중 가장 마음이 시원해지는 곳이었름...

누에년 신사는 찾는 것도 힘들었는데... @ㅅ@

백토끼 신사답게 이런 조형물도 되게 많습니다...

흰돌이 엄청나더군여...

사람들이 토리이에 흰 돌 올리려고 계속 던지던데 난이도가 상당했릅니다... @ㅅ@

마지막으로 이나바의 백토끼 모래 조각을 보고 제가 일정이 빡빡했던 관계로 다시 그 분 차를 타고 돗토리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조금 더 있어보고 싶기도 했지만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 관계로

1박 2일로 여행 일정을 잡아뒀었네여... @ㅅ@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 때가 8월 중순이고 한국 학기가 2주 밖에 남지 않은 관계로

빨리 돌아가보도록 합니다...

달력을 뒤져보니 이 때가 8월 12일이었던 듯 하네여 @.@

위의 에타 에마가 8월 12일이라 써있으니 저보다 오전에 일찍 와서 

그려두고 갔나 봅니다 ;;

그리고 버스 시간이 될 때까지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마지막 인사로 자지즙 잘 모아둔 거 오사카에서 잘 뿌리고 가라는 라인을 마지막으로

동바했릅니다... @ㅅ@

돌아가는 길에 일본 고속도로 답게 오토바이들이 많더군여... @ㅅ@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나면 끔찍하겠지만 그런 건 싱글벙글 지구촌을 참조하도록 합시다...

그럼 다음은 일본 생활 + 약간은 왜곡된 섹스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릅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