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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쿠바 가서 겪은 일화 몇개.txt

ㅇㅇ(116.39) 2016.01.27 15:58:32
조회 9066 추천 6 댓글 4

쿠바 입국이나

환전같은건 갤러들도 잘 알거고

난 그냥 겪었던 이야기 몇개 품..




1.


바라데로 라는 곳을 갔음.


사람들 많고 노래도 많이 틀어놓고 노는곳..

수영도 하고 노는데


여자들이 말 엄청 걸어옴

어짜피 서로 말 잘 안통해서 바디 랭귀지고.. ㅋㅋ



창녀 아니더라도 (그게 창녀인가.. )

자자고 막 말 걸고 그러던데.


(창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막 비치볼도 하고 춤도 추고 일행도 있는 여자였기 때문임)




노천 카페 같은 곳 에서 맥주 먹고 있으면

주인이 거의 물어봄.


저 여자가 대화하고 싶어 하는데

앉아도 되냐고


2명 앉을때도 있고 한명 앉을 때도 있음.

이쁜 애들도 있고 내가 전력으로 싸워도 질 것 같은 애들도 있고..


통역은 주인이 해주던데 ㅋㅋ..

뭐 마지막은 호텔 어디냐. 뭐 그런식

몇 시 까지 보내겠다 뭐 이런 대화?


얼마냐고 물어보니 한화 3만원이었던걸로 기억함. 

(이런 애들이 공식 창녀 인것 같음)







2.



호텔 로비에서 직원하고 노가리 까다가 

직원이 선글라스 주워줘서 팁줌.

(브이넥에 걸어놨는데 뭐 하다가 떨궜나봄)


그 직원이 자기 친구한테 말해서

가이드, 에스코트 해준다고 나보고 가라함.



쫄리긴 했는데 쿠바에서 그것도 호텔 직원이 구라깔것 같진 않아서 

ㄱㄱ 함..


마굿간에서 말키우는 사람이었는데 (가이드라고 쓰겠음)

가이드가 관리하는 마굿간 가서 말 존나탐. ㅋㅋ

돈 안내고 팁만 주고 탔는데


세세하게 얼만지 그런건 기억 안남..



그 마굿간 안에서 가이드랑 그 친구들이랑

노래 틀어놓고 남자끼리 춤추고 

밥 쳐먹음.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서 선물함.

존나 좋아함.


고맙다고 함.


자기 집 가자고 함.

(가족 사진 찍고 싶었나봄. 80%가 바디랭귀지였음)

쨋든 콜라랑 맥주, 그리고 주전부리 같은거 사서 가이드 집 감.


콜라도 좋아하고 

폴라로이드 존나 좋아하고 신기해 하길래

한 10장 찍어줌.


가족 사진도 찍어주고 각자 한방씩 찍어주고 

옆 집 사람까지 부르길래 


옆 집 가족사진까지 찍어줌

(가족 사진 찍는다고 그 옆집 아재가 

존나 뛰어가서 자기 딸내미 잡아옴)


존나 호의적이었음.. 

같이 밥먹음







3. 


가이드 식구들이랑 밥먹고 

허허 웃으면서 바디랭귀지 하는데


가이드 친 여동생이 존나 팔짱끼고 목뒤를 손으로 주무름.

쫄았음. 뒤지는거 아닌가.


근데 가이드랑 그 집 애비가

방 가르키면서 같이 가라고 손 짓함.


문화충격 받음;;


그 가이드 여동생 졸예 였는데.

거기다가 대고 하우머치 할 수도 없고;

존나 뻘쭘..


여자애가 팔짱끼고 계속 가자고 하고 

나 혼자 민망한 표정 짓고


나머지는 뭐야? 라는 표정으로 바라봄


거기 꼬맹이 남자 2명도 그렇게 바라봄

안믿길수도 있는데 나도 안믿김.





4.

호텔 앞에서 택시기사가 투어 시켜준다고함.

근데 차가 고장남.


차 버리고 도망갔음.


진짜로;;


뭐 수리하러 간건지 뭔지 몰라도

차 세우고 존나 뛰어 도망갔음.


폭탄 테런가 싶어서 나도 멀찌감치 한 15분 기다렸는데

안 오길래 


나도 그냥 감.






5.

호텔 남자 직원이 그나마 영어좀 해서 (마굿간 가이드 소개시켜준놈)

얘기 하는데


몇 번 섹스 했냐는 식으로 물어봄.


그러면서 너라면 내가 호텔에 들여보내 줄 수 있다고 말함.

(내가 팁좀 줬고 얘도 나한테 잘해줌 상호호감?)



막 소개시켜 준다고 했음.

이쁘다고 ㅋㅋ 


브로커인가;;


쿠바 갈사람들은 물어보셈 ㅋㅋ





6.

어떤 골목으로 들어 갔는데 

거기서 무슨 라디오에 노래틀어 놓고

다같이 춤추고 놀고 있더라


헉 하고 못 본척 가는데


나 부름;; 

뒤졌구나 싶었는데 걍 같이놈.


폴라로이드 또 찍어줌.

졸라 좋아함.


여기서도 여자애들이 대쉬함






그냥 느낀 점.?


치안 좋은거 같았음

남자가 조용히 다가와서 말거는 경우 있는데

들어보면 시가, 환전, 창녀 관련인게 대부분임;;


걍 씹고 가도 됌;



어짜피 현지에서 호텔 직원한테만 말해도 다 될듯



의외로 아저씨들 50대~60대들 아재들이 존나 순박하고

뭔가 외지에 대한 갈망? 같은게 느껴졌음.

10명정도랑 오래 얘기 해봤는데

어디 어디 여행가봤냐 물어보고.. 부럽다고 하고 ㅋㅋ

자기 집에 초대하는 사람들이 반정도 됌.


그럼 아까 써놨던 상황이 펼쳐 질듯?




젊은 애들은 걍 수긍하고 사는 느낌? 

다 즐거워 보임.



두줄 총평

1. 외부인에게 존나 호의적임 (범죄 일으키면 좆되서 그런가)

2. 돈 얼마 안하니까 (2중 화폐) 돈아끼지말고 노셈 

   가성비 최상의 나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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