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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의 잔상

쿠 훌린 : ...조용한 밤이구만. 그러고보니 다른 서번트들은 어쨌어?

뭐, 가끔은 둘이서 하는 사냥도 나쁘진않지 종화사냥이든 뭐든 어울려 줄테니까.

그게 아니면 뭐야? 나한테 볼일이라도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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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이니까
넵, 초콜렛. 입에 맞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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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훌린 : 헤에, 이건 칼데아에서 꼬맹이 서번트들이 가끔씩 먹고있던 그거구만.

.....그렇군, 발렌타인이란건가.

이녀석도 저녀석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더니.

괜찮은거냐? 이걸 원하고있는 녀석들은 식당 주변에 잔뜩 있던데.

뭐, 됐어. 만복감은 적을것같지만, 받을수 있는건 고맙게 받도록 하지.

쿠 훌린 : 마스터, 미안하지만 난 아무것도 가지고있지않아.

답례는 기대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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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를 원해서 준게 아니야 ★
그렇게 말해주는것만으로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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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훌린 : 하하, 그건 다행이네. 그럼 이쪽도 사양않을게.

자, 떨어뜨리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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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 ★
평소에 사용하는 창,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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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훌린 : 전원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우리들 영령중에는 성배전쟁을 경험한 녀석도 있어.

그래서 말이지, 그 중에서 전원은 아니지만 그 기억을 가지고있는 녀석도있지.

..... 내가 그래.

나이를 먹은 나나 캐스터의 내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예전에 성배전쟁이란 녀석에서 싸우고, 서로 죽였다.

그때의 나는 보구를 봉인당해서 말이야....

아시다시피 위력은 발군이지만, 지명도도 발군이니까.

그래서, 당시의 마스터는 보구를 봉인하는걸 선택했다.

비장의 수단은 남겨두어야한다, 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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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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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훌린 : 보구가 없어도 전투는 발생한다.

그럼 당연히 무기가 없으면 말이안되잖아?

꿰뚫는 붉은창이 아닌 창 ──

당시의 마스터가 나에게 만들어준, 급조의 창이란거다.

게이 볼그한테는 상대가 안되지만, 그래도 뭐, 나름대로 사용하는 맛이있는 창이라고.

무슨 인과인지 그녀석을 나는 지금도 사용하고있지.

깨닫고보니 애용의 창이라는 거다.

어차피 사용하다 망가져도 신경쓰이지않고 생각하기에 따라선 맘껏 싸울수있으니까!

댁한텐, 쓸모없는 긴물건일지도 모르지만, 받아줘.

대신할건 몇자루 더 있으니 말이야.

좋은 무기라고? 스핑크스랑 싸웠을때도 잘 안부러졌으니까.

....뭐, 성검상대로는 한방에 빠직하고 부러지지만!

1999년의 잔상

쿠 훌린 [프로토타입] 으로부터의 발렌타인 답례.

그가 통상무기로 사용하고있는 「급조의 창」.

예전에 어디에선가 벌어진 성배전쟁에서

보구를 최후의수단으로 남겨두기 위해 준비된것.

그는 여러자루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대용품이 있으니까 선물했다?

아니다. 특별한 것이기 때문에 당신에게 보낸것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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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 콜라보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