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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마이룸 랜덤 서번트로 4차 성배전쟁을 진행하는 이야기 7

ㅡㅡ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15 21:04:34
조회 2906 추천 54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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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얏트 호텔, 최상층.


  자신을 찾아온 예상치 못한 손님 탓에, 케이네스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태였다.


  "안녕, 랜서의 마스터. 편지에 써 보낸 대로, 나는 멀린이라고 해."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진실이 아닌 정보를 통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그런 전략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편지에 적혀 있던 동맹에 대한 상세 설명은 케이네스에게 있어 구미가 당길 정도의 매력적인 제안이었기에, 그는 상대방을 시험하고자 답장을 써 보냈다.


  "아무래도,  너 정도의 마술사에게 있어 이 정도의 시험은 별 것도 아니었나 보군."


  "그것들이 모두 나를 위해 준비해 둔 시험이었다니, 당신은 사고방식이 꽤나 난폭한 편이구나."


  "마술사다운 행동을 했을 뿐이다. 호텔 한 층을 빌려, 거기에 24층의 결계, 전용 마력로 3개, 악령과 정령 수십 마리를 배치하고 복도는 이계화까지 시켜두었다. 아무리 이 나라 해도, 잔돈 수준의 지출을 했다고는 말할 수 없이 공을 들였으니까, 시험해 보고 싶은 게 당연하지."


  케이네스의 말에 멀린은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너를 시험해 보겠다는 답장에 써 있던 대로, 그가 호텔의 트랩을 돌파하는 동안 케이네스는 랜서에게 저지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그만큼 이야기를 잘 하는 이 서번트의 편지에는, 일단은 적대적이라 할 수 있는 마스터조차 간단히 회유할 수 있는 힘이 담겨 있었다.


  "그러면 이제, 동맹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부담스러워하는 기색 없이 자리에 앉는 멀린과, 이 상황이 어색한 듯 머리를 긁적이고 있는 류노스케. 이내 랜서와 솔라우를 대동하고 있는 케이네스가 먼저 입을 열었다.


  "네 진명이 멀린이라는 말은 그리 가볍게 믿어 줄 수 있는 내용이 아니지만, 마스터가 마술에 문외한이라는 소리는 진실이었던 모양이군."


  "이쪽에서 먼저 동맹을 제안했으니까, 일차적으로 신뢰를 얻어 보고자 한 행동이야."


  "그렇다고는 해도 의심을 풀 수 없는 게 이쪽의 입장이다. 그래서 묻는데, 너는 어째서 우리 진영과 동맹을 맺으려 하는 거지?"


  "음... 솔직히 말하자면, 내 개인적인 취향이야. 뭐라고 해야 하나, 그쪽의 랜서 아가씨와는 어쩐지 마음이 잘 맞을 것 같달까?"


  "...나?"


  고압적인 마스터와 잘난 척을 잘 하는 그의 약혼녀 사이에 끼어 여러모로 불만이 가득해 있던 랜서. 당연히 동맹이고 뭐고 시큰둥한 자신의 기분에 따라 딴짓을 하고 있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멀린의 지목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를 바라보았다.


  "그래. 아이돌이 되고 싶은 아가씨, 엘리자베트 바토리."


  "!!!"


  느닷없는 멀린의 진명 간파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 케이네스와 솔라우. 아직 인정은 안 했으니 어떻게든 얼버무릴 수 있는 문제일 수도 있었으나, 즉각적으로 튀어나온 랜서의 반응이 그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버렸다.


  "뭐야, 당신 스토커? 어떻게 안 거야?"


  "생각하고 있는 후보 중에 적당히 찍어 보았는데... 아무래도 운 좋게 정답을 맞춘 모양이구나. 뭐, 나는 이야기를 잘 하는 서번트니까, 그만큼 이야기를 많이 읽어 오기도 했거든."


  케이네스는 얼굴을 구겼다. 멀린을 이곳까지 불러들이기는 했으나, 아직 확실히 동맹을 맺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상대는 캐스터. 그의 마스터 또한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수준인 이상, 이 자리에서 탈락시키고자 한다면 못 할 것도 없었다.


  "너무 그렇게 경계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나는 어디까지나 킹 메이커. 되도 않는 흑심을 품고 있었다면, 애초에 이런 위험한 곳에 발을 들여놓지도 않았을 거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이유가 설명되지 않았다. 분명 그 쪽에서도 우리를 통해 얻고 싶은 이익이 있을 터, 그 부분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 협상은 결렬이다."


  멀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게 있어, 케이네스의 의문은 그다지 해소해 주기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보다시피 내 마스터는 마술사들의 전투에서는 단 1분조차도 생존할 수 없는 일반인이야. 이쪽에서 요구하는 것은 그런 마스터의 신변 보호. 그것을 조건으로, 나는 랜서를 전력으로 서포트 해 주겠어."


  "흐음..."


  아직 미심쩍은 느낌이 싹 가시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아서 왕 전설에서의 멀린을 알고 있는 케이네스로서는 그의 지원이 탐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행여 배신을 당할 낌새가 보인다 해도, 저쪽 마스터의 신변을 이쪽에서 보호하고 있는 상황인 이상 선수를 뺏길 염려는 없다.


  "이렇게 적극적인 매니저 후보는 처음이네? 하지만, 이 엘리자베트 님의 아이돌 스테이지를 과연 제대로 보좌할 수 있을까?"


  그렇게 케이네스가 고민하고 있는 와중 나름의 들뜬 표정으로 으스대기 시작한 바토리. 그런 그녀에게, 멀린은 발치에 피어난 꽃 한 송이를 건네며 말했다.


  "최소한, 어제 당신이 싸운 세이버 정도는 5기가 있어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어머! 그건 좀 대단한데? 하지만, 나는 역시 아이돌로서도 완벽해야 하니까 연출에도 신경을 좀 써 주길 바래."


  "걱정할 필요는 없어. 혹시 마기☆마리라고 알아?"


  "그게 뭔데?"


  "이런...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걸까나. 아무튼, 앞으로 벌어질 싸움부터는 서투르지만 전력으로 가 보도록 할게."


  5기의 세이버를 상대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멀린의 말에, 케이네스는 최종적으로 이 동맹에 찬성하고자 마음 먹었다. 무엇보다, 여기까지 와서 판을 엎는다면 랜서의 진명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일정량의 손해를 감수해 가며 캐스터를 구축해야 할 판이다.


  "좋다. 이쪽에서는 네 마스터를 보호하고, 너는 랜서를 전력으로 서포트한다. 그쪽의 마스터가 마술사가 아닌 상황이니, 편지에 써 있던 대로 지휘권은 내 것이다. 이의는 없겠지?"


  "물론이야. 앞으로 잘 부탁해."


  싱글거리는 멀린. 케이네스는 아직까지 그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풀지 않은 상태였으나, 정작 그는 상상도 하지 못한 약점을 이미 드러내고 있는 상태였다.


  "......"


  멀린의 미소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케이네스의 약혼녀,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그녀는 기본적으로 미남에 약한 성격이었다.


  ...덧붙여, 그녀의 약혼자인 케이네스는 그리 미남이라고 할 수 있는 얼굴은 아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으음?"


  교회, 지하 1층.


  자신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술 냄새에 코토미네 키레이는 미간을 찌푸렸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니, 예상했던 누군가가 적나라한 자세로 소파에 드러누워 있었다.


  "헤에... 어서 오시와요, 마스터 나리님. 성직자라더니, 깨나 좋은 술을 많이 갖고 있데이?"


  키레이가 보관해둔 술을 꺼내 종류별로 테이블에 늘어놓고 있는 슈텐도지. 비어버린 몇 개의 병을 치우며, 키레이는 대꾸했다.


  "...최소한 서번트에게 대접하려고 준비해 둔 물건은 아니지."   


  "섭섭한 소릴 하는구마. 으디, 그럼 사과의 뜻으로 내가 한 잔 따라주까?"


  "쓸데없는 소리 마라, 슈텐도지. 나는 신께 몸을 바친 자. 쾌락에 몸을 맡기는 행위는 결코 긍정할 수 없다."


  "우후훗, 재밌는 소릴 하는구마, 우리 나리님은. 그 속에 숨겨진 욕망은, 오니인 내가 보기엔 한창 귀여울 정도에 불과한디."


  "욕망이라니, 그게 무슨..."


  키레이의 말에 슈텐도지는 잠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허나 머지않아 이 코토미네 키레이라는 남자의 진상을 파악한 그녀는, 음흉한 미소를 띄운 채 술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아아, 나리는 아직 자신의 본성조차도 깨닫지 못한 모양이구마... 그라믄, 내가 쪼메 도와주도록 하까?"


  "...나 자신이 어딘가 텅 비어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은 자각하고 있다. 허나, 최소한 네가 생각하는 그런 악에 물든 인간상과는 거리가 멀 거다."


  확고한 사실을 이야기하는 듯한 마스터의 태도에 어새신은 코웃음을 쳤다. 이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그녀는, 키레이의 면전에 얼굴을 들이대며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라믄 역시, 술잔에 대고 물어보는 수밖에 없겠쟤?"


  "술잔?"


  "성배 말이다 아이가. 뭘 모르는 척을 하고 있노."


  슈텐도지의 말에 키레이는 고개를 저었다. 이어진 그의 말은, 어새신을 참으로 답답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럴 순 없다. 나는 토오사카의 비원 달성에 협력하기로 했으니까. 성배에 손을 댈 수는 없다."


  혀를 차는 슈텐도지, 그녀는 말했다.


  "참으로 풍류 없는 소리를 하는구마. 잘 생각해 보그라, 과연 그게 나리님의 인생에서 중요한 건지."


  "......"


  키레이는 슈텐도지의 말에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지금, 텅 비어 있다고 생각한 그의 가슴에 무언가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 그게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는 키레이는, 만능의 원망기가 과연 자신의 의문을 해소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나는..."


  "고민할 필요가 없데이? 이번 전쟁이 끝나믄 언제 또 술잔에 손을 댈 기회가 올 수 있을지 모르쟤. 그때까지 자기가 어떤 인간인지도 모르고 살 끼가?"


  명백히 고뇌하기 시작한 키레이. 그런 그에게, 슈텐도지는 달콤한 독기를 품은 목소리로 말했다.


  "막상 시작하고 보면 대단한 일도 아니쟤... 그라믄 우선, 이미 손 안에 있는 가장 뼈가 무른 서번트부터 어떻게 해 보까."


  "...!"


  마스터의 동의조차 구하지 않은 채 이미 결정을 내린 듯 술병의 마개를 여는 슈텐도지. 비스듬히 기울인 술잔과 함께, 그녀는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천자만홍, 신편귀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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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에 올리는 팬픽은 이걸로 마무리


슈텐 사투리 신경 써서 쓰느라 머리가 터질거같다...


들어가는 노오오오력을 생각했을 때 그냥 아웃시키고 싶은 서번트 1위


또봐!


1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4290131


2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4290921


3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4292144


4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4296724


5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4300322


6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430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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