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데 나간건 해동이랑 임대비 관련해서 분쟁때문임.

수요가 예상보다 밑돈게 실질적인 원인이라는 카더라 기사가 있는데 아예 없다곤 못하겠지만

(왜냐면 돈이 되면 기를 써서라도 목좋은 자리 놓치려하지 않았겠지)

어쨌든 그건 민간인이 확인 불가능한 추측에 지나지 않고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건 우선 임대계약상 관리비 미지급 문제가 맞음.


2. 민간인 입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팩트를 보면 애초에 민락은 입주일정에 차질이 있거나 규모가 축소된 게 없다는 점.

오히려 오피스텔로 입주수요가 천세대 가량 증가함. 민락2지구 입주 물량은 처음부터 정해져있던 건데,

1호선 축 보면 알겠지만 의정부란 도시 자체가 경기 북부를 깔때기처럼 빨아들이며 주변도시와 상생하는 구조임.

1호선에 이어 7호선 연장되머 연선 수요인 옥정이랑 포천 신도시 입주가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탓이라면 탓임.


3. NC 착공 아직도 못한건 NC도 롯데처럼 임대형식으로 들어오는 거라

토지소유주랑 건물주는 따로 있는데 그 소유주가 롯데 아울렛 건물주인 해동건설임.

원래 이랜드 리테일 부지였는데 이랜드에서 상장 준비한다면서 자금확보 위해 해동건설에 부지 매각하고 임대형식으로 입점하기로 함.

해동건설이 착공해야되는데, 롯데랑 소송하면서 자금묶여서 착공 못하고 있는 상황.


4. 롯데 하나의 수요예측이 잘못되었다 쳐도 롯데에다 NC까지 입점 예정이었던 입지임.

롯데까지 빠진 이상 해동건설이 자금난으로 NC착공을 못하더라도 부지를 팔든지해서 뭐라도 하나 들어올 수밖에 없음.




현재 기준으로 매출이 어쩌고 수요가 어쩌고 떠들떠들한데 팩트 보자



ㄱ. 의정부 = 경기북부 깔대기 도시

ㄴ. 1호선축에서는 의정부역이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 수요 빨아들임

ㄷ. 경기북부가 그동안 1호선 연선지역 서부만 개발되다가 동부 7호선축에 민락, 고산, 옥정, 송우 신도시 설정되며 주거 중심축 이동함.

ㄹ. 특히 포천은 원래 동북부축이고 의정부역 접근성 씹헬이었는데 민락 들어서며 소비생활하러 구태여 서부로 갈 필요가 없게됨.

ㅁ. 7호선이 경기북부로 연장되며 7호선 연선 중심지인 민락으로 자연스레 형성 됨.
민락에 역이 안 생겨도 그 역할은 자연스레 탑석이 이어 받음

ㅂ. 특히나 구리포천고속도로라는 강남 접근성에 크게 이바지하는 도로를 끼고 있음.
경기북부 동부측 버스들은 대개 민락을 경유하거나, 경유를 원하고 있음





현재 주어진 결과만 보고 입지가 어쩌고 이렇게 평가하는건 곤란함.

의정부 특성상 주변 도시와의 연담화 기능을 수행하는 자리가 좋은 입지임.

의정부역이 그게 전통적인 입지였고, 동부개발 부재였을 땐 한동안 서울 유출입 관문이었던 장암신곡지구쪽이 그 역할이어서,
포천버스 포함 수많은 버스들이 그곳을 지났고 의정부시민들이 혜택받아왔는데,
이젠 구태여 의정부 도심 뚫으며 거길 이용할 필요가 없게됐지.
신평화로가 개통되며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민락이란 선택지가 생겼고, 구리포천고속도로가 방점을 찍어줬지.



어찌됐건 의정부 동부가 현재 인프라가 준비되지 않아서 그렇지 경기북부 새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 자명함.

문제라면 의정부 위상이 쪽팔릴 정도로 7호선이 병신처럼 탑석에 찍힌 거란 점이지.



반면 서부를 보면 송추, 벽제 같은 파주, 고양시인데.. 알다시피 여긴 전부다 굽이굽이 산골구조라서 개발이 불가능함.

도시 확장이 불가능함. 그나마 양주 백석, 광석지구정도..



포천양주의정부 모두 인구 중심이 동부로 이동하니 교통정책도 그에 맞춰 될 수밖에 없음.

포천이 GTX C 차량기지 유치하면서 지선화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
옥정지구에 적을 두고 있는 국회 기재부위원장 양주 정성호 의원의 존재와 경기도지사 이재명 콤비는 무시 못함.



현재말고 미래를 보면, 민락동 입지 결코 무시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