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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향한 지코의 일침... 이게 진짜 마케팅앱에서 작성

ㅇㅇ(121.181) 2020.01.21 14:40:02
조회 607 추천 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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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상화 기자]

'케이팝 쪼개듣기'는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코너입니다. 화제작 리뷰, 업계 동향 등 다채로운 내용을 전하겠습니다. <편집자말>
2020년 1월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는 곡은 누가 뭐라해도 지코의 디지털 싱글 '아무 노래'다. 지난 13일 공개된 이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흥겨운 리듬과 재치 넘치는 가사,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비트 등이 적절히 배합된 이 곡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선 하루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넘길 정도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부와 2부로 나눠 야심차게 선보였던 정규 음반 < THINKING >의 미적지근했던 반응에 비춰보면 다소 의외의 결과물일 수도 있다.

지코는 이미 대표적인 음원 강자 중 한 명이었지만 이번 신곡 '아무 노래'의 뜨거운 반응에는 틱톡을 중심으로 SNS 공간에서 퍼져나간 #아무노래댄스챌린지(anysongchallenge)도 한 몫을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를 비롯해서 장성규, 지석진, 송민호, 강한나, 박신혜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도 지코의 댄스를 커버한 동영상을 게재하며 '아무 노래'의 인기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  

인터넷 밈, 챌린지 등 SNS 문화를 공략한 틱톡 마케팅
 유튜브에 올라온 '아무 노래'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400만 회 정도다. 하지만 강한나의 '아무 노래' 챌린지 영상물 2개는 각각 160만 회와 9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 못지 않은 관심을 유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하나둘씩 자신만의 영상물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SNS에 올리고 있다. '아무 노래'는 이제 인터넷 놀이 도구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아무 노래 챌린지'를 보면, 지난해 미국 빌보드 최장 기간 1위 신기록(19주)을 수립한 릴 나스 엑스의 'Old Town Road'의 성공이 떠오른다. 당시에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적극 활용하면서 인기 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Old Town Road'를 배경음악 삼아 15초 남짓한 재기발랄한 영상을 올리는 챌린지는 1020이 주류를 이루는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갔다.

세계 음악 시장의 가장 큰 소비자 층인 20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릴 나스 엑스 측은 SNS 마케팅 대상으로 틱톡을 선택했고, 이는 누구도 예상 못한 초대박 인기로 이어졌다. 최근 들어선 팝스타 저스틴 비버 역시 새 노래 'Yummy'를 널리 알리고자 이 대열에 합류해 'morph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 적극 활용한 흥미로운 마케팅 방법
틱톡은 해외 인기에 비해 국내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유명 소속사 가수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및 아티스트 홍보를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곡 'Fever'를 발표한 박진영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틱톡과 손잡고 'Fever챌린지'를 실시했고 역시 비슷한 시기에 '플라워 샤워'를 공개한 현아 역시 비슷한 형식의 챌린지를 시도했다.

비록 이들의 시도는 큰 주목을 이끌어내진 못했지만 가요계가 틱톡을 공격적으로 활용한 첫번째 사례로 기록되면서 유튜브, 인스타 그램 등 기존 SNS 이외의 신규 홍보 미디어의 등장을 알렸다. 그리고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가 첫 번째 성공담이 됐다.

동료 유명 스타들을 활용한 홍보는 예전부터 가요계에서 통용된 가장 손쉬운 수단이었다. 하지만 지코는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이들을 자신의 콘텐츠에 참여시켜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다. 꼬리에 꼬리를 문 듯한 연이은 동영상 공개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시키면서 음원의 인기에 큰 힘을 보탠다.

여기에 "만감이 교차하는 새벽 2시경 술잔과 감정이 소용돌이쳐" 등의 가사는 최근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곡들을 은유적으로 비판하는 듯하다. 이 시점에 등장한 '아무 노래'에 대한 대중의 열광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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