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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라는건 최소한 못해도 자부심은 있어야 한다.

ㅇㅇ(121.124) 2017.08.20 03:45:28
조회 130 추천 4 댓글 0

생각을 해봐 아무런 관심도 없는 동물따위나 치료하면서 자신의 처지에 비관적이거나.. 혹은 오로지 상업적인 측면으로 똘똘뭉쳐 돈이나 벌고자 한다면


그건 그냥 장사꾼이잖아?  수의학 지식을 이용한 장사꾼 말이야 


나도 예전에는 오히려 동물에 관심이 없으면 객관적으로 상황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할거라고 생각했던적이 있었어 


하지만 절대 아니야.. 그건 잘못된 생각이야.. 상황에 대한 판단력과 동물을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차이는 아무 상관이 없어 


그냥 성격일 뿐이지 오히려 자신이 무언가 하는데 있어서 보람을 느끼지 않고 오로지 돈에 목매인다면 그자리에 머물거나 도퇴되거나..


발전이라는건 있을수 없다.장사꾼 기질을 가진사람의 특징은 내가 투자한만큼 최대한 뽑아먹다가.. 어쩔수없이 소비자의 외면과 요구로 인해서 조금씩 


질을 높여가더라 (누군가 어제 댓글로 그랬어 한국 수의학이 조금이긴 하지만 게속해서 발전은 한다고 어쩔수없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마지못해 질을 늘려가는게 마치 한국 수의학의 현주소같네 그치?)


반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가 가진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그게 재미가 있거든.. 


여기에 수의학과 학부생이 오는지 안오는지 그건 모르겠고 어떤사람이 될지는 본인이 생각하고 결정하는거야.. 나한테 이게 천직이다. 이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한국 수의학의 질도 덩달아 높아질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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