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경기 결과

여중부

여고부

서울의 여중부에서는 숭의와 숙명이 선일과 인성여중을 꺾었습니다. 

선일은 부상이 아닌 선수 등록 과정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처럼 보였고 오늘 역시 시작과 함께 경기를 포기하며 자격상실패를 당했습니다. 인성여중과 숙명여중의 경기는 숙명이 달아나면 인성이 쫓아가는 양상이었는데, 인성이 고비 때마다 미끄러지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숙명은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중부권역의 여중부 경기에서는 수원제일중이 봉의중에게 패하며 3연패로 탈락이 확정되었고, 청주여중과 청솔중의 경기에서는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청주여중이 조금씩 메우며 따라갔지만 청솔중이 끝까지 리드하며 승리, 이후 이어진 선배들의 경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고부의 청주여고와 분당경영고 경기에서는 다소 주춤하던 청주여고가 후반부에 살아나며 접전이 이어지다 종료 직전 분당경영고에서 나온 동점 석 점 슛으로 연장으로 돌입, 종국에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청주여고가 힘겹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상주여고와 온양여고 역시 막판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는데, 비교적 파울 관리를 잘했던 상주여고가 승리를 챙겼습니다. 두 경기 모두 매우 치열했던 만큼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아 심판이 벤치에 경고를 주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중부의 숙명은 자신들이 최강임을 입증하며 세 경기만에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고, 지난 연맹회장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솔중은 청주여중을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그 대항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과연 숙명여중의 연승 행진을 누가 저지할지...

중부권의 여고부는 전력 차가 적은 네 팀이 예상대로 접전을 펼치며 다음 주에도 치열한 경기가 이어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주말리그는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