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 실력도 안느는거같고 갑자기 재미도 없고 답답하기만 하니까 휴탱하면 겜 다시 재미있어질까 하는 기대반 걱정반을 안고 겜삭함

갤 활동은 한지 얼마 안됬는데 분탕 존나 친거 미안하고

떡볶이 주제에 공방에서 입털어서 안좋게 봤던 친구들한테도 정말 미안하다고생각함 내가 입 안털었으면 여기서 싸울 일도 없었겠지

난 되도 않는 실력인데 지는게 너무 싫었고 화가 너무 쌓이니까 결국에는 그게 외부로 표출되기 시작하더라. 그리고 공방에서 만난 한국인들이 그거 보고 많이 안좋게 보고 기억했던거같아. 그래도 여기서 키배 뜨고나서는 입터는 행동 자제하려고 노력 많이 했었어 그리고 나서 진짜 배우는 마음으로 게임에 임했고 라1000 베굿 찍고 아 실력이 늘긴 느는구나 내가 못보던게 많구나 많이 깨닫게 되었지.

근데 겜 하면 할수록 이겜 자체가 점점 부조리하게 느껴지더라 이길땐 그냥 운 좋아서 탱린이 떡볶이 쥐어패서 이겼을뿐이고 질땐 증진웨이브에 쓸려버리거나 잘하는 유저를 적으로 만났을때 지는게 반복되고 어느순간 운이 절대적 요소로 느껴지더라고

어떤판은 아군도 고만고만 적은 더 병신집합이라 내가 캐리한것같은 환상을 느끼고 어떤판은 장군들이 득실득실한데 거기에 껴서 엉겹결에 이기고 어떤판은 손쓸새도 없이 다같이 동시에 갈려나가면서 서로를 탓하고...

픽을보며 어떻게 이기지? 고민을 하던게 오늘은 픽창 뜨기전에 좋은팀 걸리게 해주세요 기도하는 내 모습을 보고 이건 게임하는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더라.

아무튼 탈탱은 없으니까 휴탱할거고

14년에 2000판 하고 5년간 휴탱 할때도 매칭밸런스 씹창이라서 접었던거로 기억하는데 복귀하고 5000판이나 참고 잘 탔네

이겜에 애정을 쏟고 화도 내고 멘탈도 깨져가며 오랜기간 롱런하는 월탱 장군들 에게 존경을 보내며

ㄹㅇ 5만판씩 타고도 승률 40% 나오는 인간들도 보통멘탈이 아님에 존경을 같이보냄

그동안 버러지새끼 붙들고 겜 가르쳐준다고 도와준 많은 사람들도 진짜 고마웠음. 

또 마약하는 약쟁이처럼 이겜에 다시 돌아올땐 그땐 다시 질문글로 돌아올께 그럼 탱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