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로 온 나라가 우한좌한 혼란스러울 때에도 탱붕이의 전차 수집욕구는 여전했읍니다.

저의 주관적인 느낌 기록과 클랜전 캠페인 참가를 계획하고 희망하는 늒네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산업 혁명' 캠페인 후기글을 작성합니다.

(공지에 올라온 산업 혁명 포스터)

(현실은 월탱 5~8년차 시체들의 탱크 수집욕을 위한 최후의 타즈딩고였다.)

먼저 본인의 이번 캠페인 성적입니다. <토탈 스코어 69232점 / 215위>

바로 직전 캠페인 '파이어 트레일' 과 비교했을때 장족의 발전이 아니할수없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10~11월 부터 모에 클랜에 가입해 꾸준히 원정 및 클랜전에 참가하여 연습을 해온것이 결실을 맺은것이라 생각됩니다.

(캠페인 내내 탔던 전차들과 전적들, 907에 승무원을 용접해놓은 모습이다.)

거두절미하고 1부글은 저번 캠페인 '파이어 트레일' 과 이번 캠페인 '산업 혁명' 은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다음 캠페인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제 주관적인 생각을 씨부려 보겠읍니다.

차이점 1) 조립 전차

먼저 이번 캠페인에서 최초로 도입된 '전차 조립' 컨텐츠 입니다.

캠페인 직전에 탱갤내에 10티어 보상전차는 힘드니 7,8티어 전차 조립만 해보자 하고 사람을 모으던 글이 몇몇 보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7,8티어 조립 전차들의 부품 요구표 / 출처 :삵괭이(노부랄아님)

위 표에서 보이듯 요구 부품들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들어갑니다. 특히 고철의 경우는 패배+격파 당함시에 많이 파밍이 가능하나,

몇몇 부품들은 승리시에 일정확률로 파밍되는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저 부품들로 8티어 조립전차 한 대를 제작할 정도라면 거의 10티어 보상컷에 근접하는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읍니다.

즉 10티어 보상탱을 얻으면 부가적으로 7,8 티어가 딸려온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읍니다.

제작시간까지 고려한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조립 전차는 7티어 한 대 + 8티어 한 대 로 총 '두 대' 입니다.

10티어든 8티어든 워게이밍넷은 호락호락하게 전차를 지급해주지 않습니다.

(전문적인 개돼지조련사 빅터 키슬리)

차이점 2) 중공군

(이 씨발련들은 천년전이나 지금이나 압록강 이남을 넘어오면 대재앙을 몰고왔다.)

(대국다운 대국적인 치프틴 에임)

(무슨맵인지 유추해보시오)

상자깡을 기점으로 점점 공방에서까지 기승을 떨치던 '그 국가' 의 인민들이 

클랜전에서는 더욱 두각을 나타내며 패악질을 저질렀읍니다.

(TP-EA의 오더 '잘생긴 형제')

그결과 정예전선, 상급전선은 물론 가장 하위 전투인 일반 전선 조차 279, 치프틴을 앞세운 전략이 아니면 

승리를 보장할 수 없는 유례없는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게 됩니다.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이러한 파워 인플레는 민병대의 전투 참가 기회를 더욱 좁게 만들었고

민병대의 진흙 쿠키를 보급할 보급로를 확보하는 정예 중대의 전투를 더욱 힘들게 만들어

저번 '파이어 트레일' 과 비교할 엄두도 안나는 한번도 보지못한 캠페인을 경험하게 만들었읍니다.

277 5a 140 같은 기동헤비, 정규 미듐은 이제 명함도 못내밀게 되었으며

279 치프틴 907이 없으면 '안' 뽑는것이 아닌 '못' 뽑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는 것이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또 전투 이외에도 세계지도 칩플레이에서도 '그 국가' 다움을 과시했는데, 

접대 전투로 명점 몰아주기, 접대 클랜에 대한 보상으로 정예 병력들의 하위 클랜으로의 대거 이동, 칩플레이를 위한 페이퍼 클랜 등등

문화대혁명이 20년만 더 지속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생겨나는 현상이었읍니다.

시발련아

이제 OPA나 KAN-C 같은 중공군 1군 클랜뿐만 아니라 그 하위 클랜들 까지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치프틴을 보유하게 된다면

아시아 서버는 제 2의 장진호가 될것임을 확신합니다.

차이점 분석은 1부인 여기까지만 하고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에 일어난 해프닝을 적은 2부를 곧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우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