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대구에서 집회한다는걸 알았을땐
당연히가야지!! 하고 활활타올랐었는데 막상 집회날 가까워지니 뭔가 망설여지더라구요
쑥스럽기도하고..낯가림도 너무심해서...ㅎㅎ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되고싶어서 학원마치자마자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 쭈뼛쭈뼛대며 말을걸었는데
집회횽들이아닌 캠페인활동하러 나오신 분들이라 완전당황했어요...

집회횽들은 바로 옆에계셔서 다가가서 갤보고 왔다고 말씀드리니 제가 단 댓글을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ㅠㅠ감동

제가 갔을땐 집회장소에필요한 피켓이나 현수막등을 설치하시고 계셨는데

조금의 잡음이 있었지만 자리를 조금옮겨 서명지도놓고 현수막도 붙혔습니다

가자마자 아무것도 안한 제 몸뚱이에 고기선물을 해주셔서 황송했습니다ㅠㅠㅠ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서 집회장소로 돌아와서 전단지를 나눠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해보는 거라 쭈뼛쭈뼛 다가갔는데
너무 소심하게 활동해서그런지 반응이 냉랭하더라구요...ㅠ
그래도 꿋꿋히 전단지 나눠드리다보니

몇몇분들이 진지하게 관심을 가져주셨고
또 몇몇분들은 이일에대해 같이 화내주시기도 했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가장 아쉬웠던점은 제소에대한, 소치스캔들에대한 관심이 식어가고있다는 점이었어요

많은분들이 아직제소기간이 남았다는 사실을 모르시고계셨고 소치에서의 일을 잊어가고 계셨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승냥이들이 힘을합쳐 잘헤쳐나가야겠다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ㅠㅠ

오늘 늘 먼저 실천해주시는 울산정예팀횽들과
열활, 정말정말 열활해주신 연아멋쟁이횽 덕분에
서명지를 가득채웠습니다~!!!
정말 다들 너무너무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보람되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글이 두서없고 재미도없고 어지럽지만 그냥 오늘 느낀 느낌이나 제기분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오늘 정말좋았어요 집회에 나오시는걸 망설이시고있다면
꼭 나오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