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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소설] 법생전.txt

김 켈프l차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8.11 15:05:10
조회 14576 추천 25 댓글 58
														

카시 백창 목가슴 클레압 판다...

존나 대충쓰다보니 뒤로갈수록 이야기고 뭐고 개판난다는건 안자랑



법생은 아라드(亞螺豆)에 살았다. 곧장 경매장(競買場)에 닿으면, 풍진 옆에 중국인들이 서있고, 남쪽을 향하여 법사들이 서있는데, 그 근처 법사들은 천사의 날개에만 관심이 있었다. 법생은 룩딸만 좋아하여, 그의 모친이 파출부를 하여 세라를 충당하는 처지였다.


하루는 그의 크리쳐가 몹시 배가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사냥을 하지 않으니, 크리쳐는 있어 무엇합니까?"

법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룩딸의 정점을 찍지 못하였소"

"그럼 사재기라도 못하시나요?"

"사재기는 이미 중국인이 다 하는데 어떻게 하겠소?"

"그럼 갈갈이는 못하시나요?"

"내 딸아이같은 법사의 옷을 갈 수 있겠소?"

크리쳐는 왈칵 성을 내며 외쳤다.

"밤낮으로 룩딸만 치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요? 사냥도 못한다, 사재기도 못한다면, 쩔사기꾼이라도 못 되나요?"


법생은 끼던 날개를 접어놓고 움직이면서,

"아깝다. 내가 룩딸질만 십 년을 기약했는데, 인제 육 년인걸……."
하고 획 헨돈마이어 밖으로 나가버렸다.

법생은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웨스트 코스트로 가서 로저 레빈을 잡고 물었다.

"누가 상인 중에서 제일 부자요?"

다프네가 가드뱅크를 말해주어서, 법생이 곧 가씨의 세리아굴을 찾아갔다. 법생은 가씨를 대하여 길게 읍하고 말했다.

"내가 창고가 8칸이라 무얼 좀 해보려고 하니, 100억골드만 뀨어주시기 바랍니다."

가씨는
"그러시오."
하고 당장 100억원을 내주었다. 법생은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 버렸다. 가씨 수하의 중국인과 보보들이 법생을 보니 법덕후였다. 무기는 미스티 로즈에, 레압은 엠블렘 소켓이 없었으며, 등엔 날개가 돋아있었다. 법생이 나가자, 모두들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저이를 아시나요?"

"모르지."

"아니, 이제 하루 아침에, 평생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100억원을 그냥 내던져 버리고 성명도 묻지 않으시다니, 대체 무슨 영문인가요?"

가씨가 말하는 것이였다.

"이건 너희들이 알 바 아니다. 대체로 남에게 무엇을 빌리러 오는 사람은 으레 스펙을 선전하고, 길마 혹은 부길마 신용이라면서도 마을의 말썽쟁이를 달고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 법덕후은 형색은 허술하지만, 말이 간단하고, 창고를 확장한적이 없으며,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곧 죽어도 날개는 포기하지 않을 사람이다. 그 사람이 해 보겠다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닐 것이매, 나 또한 그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 안 주면 모르되, 이왕 백억원을 주는 바에 성명은 물어 무엇을 하겠느냐?"


법생은 백억원을 입수하자, 다시 자기 세리아굴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경매장으로 내려갔다. 경매장 중국인, 노가다꾼, 사기꾼들이 마주치는 곳이요, 모든 거래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천사의 날개며, 미카엘 날개 할거없이 모두 30% 비싼 가격에 사들였다. 법덕이 날개를 몽땅 쓸었기 때문에 곧 온 법사들이 룩딸을 치지 못할 형편에 이르렀다. 얼마 안 가서, 법생을 호구로 여기던 중국인들은 열 배의 값으로 날개를 사게 되었다. 법생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백억으로 아라드의 날개 시세를 좌우했으니, 법사들의 룩딸질을 알 만하구나."


그는 다시 경매장에서 3차 아바타를 모두 사들이면서 말했다.

"몇 달 지나면 법덕들에게서 오드아이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법생이 이렇게 말하고 얼마 안 가서 과연 3차 아바타 시세는 개판이 났다


공생은 카곤에게 전화를하여 말을 물었다.

"미들오션 밖에 혹시 법덕후가 살 만한 동네가 없던가?"

"있습지요. 언젠가 비행선을 잘못 타 천계에 닿았읍지요. 아마 겐트 어딘가 쯤 될 겁니다. 있는 것이라곤 마이스터와 점심밥들이라, 사람들이 법사를 보고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법생은 대단히 기뻐하며,
"자네가 만약 나를 그 곳에 데려다 준다면 함께 룩딸을 칠 걸세."
라고 말하니, 카곤이 그러기로 승낙을 했다.


드디어 비행선을 타고 북쪽으로가 그 동네에 이르렀다. 법생은 겐의 대로를 보며 실망하여 말했다.

"마을이 두개밖에 안되는데 무엇을 해 보겠는가? 지젤이 있고 무삼바니가 있으니, 단지 노가다용 던전 정도 될 수 있겠구나."

"이 동네에 마계인이라곤 그다지 없는데, 대체 누구와 더불어 사신단 말씀이오?"

카곤의 말이었다.

"날개가 있으면 법덕은 절로 모인다네. 날개가 없을까 두렵지, 법덕이 없는 것이야 근심할 것이 있겠나?"


이 때, 언더풋에 수천의 법사가 우글거리고 있었다. 삼청교육대에서 법확찢을 시행하여 씨를 말리려 하였으나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수많은 법사들도 아바타를 사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었다. 법생이 카인의 예쁜랑을 찾아가서 물었다.

"백 명이 아바타 한세트를 하명씩 사면 모두 몇명이 풀셋 아바타를 입소?"

"그거 팔아서 날개 사야하니까 풀셋은 사지 못하지요"
"모두 1차 레압이 있소?"

"없소."

"등에 날개는 있소?"

법사들이 어이없어 웃었다.

"1차 레압이 있고 날개가 있으면 뭐하러 아바타를 구하려고 뀨잉댑니까?"

"정말 그렇다면, 왜 삼청에게서 벗어나고, 룩딸하고, 스펙을 키워 자유롭게 지내려 하지 않는가? 그럼 양산 소리도 안 듣고 살면서, 헬에는 유닉의 득템이 있을 텐데."

"아니, 왜 바라지 않겠소? 다만 골드가 후달려 못 할 뿐이지요."

법생은 웃으며 말했다.

"법덕질을 하면서 어찌 골드를 걱정할까? 내가 능히 당신들을 위해서 마련할게 있소. 내일 웨스트 코스트에 나와 보오. 내 개인 상점에 싸게 올린것이 전부 날개와 1차레압이니, 마음대로 가져가구료"

공생이 예쁜랑과 언약하고 내려가자, 클론터가 그를 미친 놈이라고 비웃었다.


이튿날, 법사들이 마을침공 시간에 웨스트 코스트 가 보았더니, 과연 법생이 1차레압과 날개 개인상점을 연 것이었다. 모두들 대경(大驚)해서 법생 앞에 줄이어 뀨뀨거렸다.

"오직 님하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

이에, 법들이 다투어 날개를 장착했으나, 비둘기룩 이상 되지 못했다.

"너희들, 날개도 그런식으로밖에 끼지 못하면서 어찌 법덕이 되겠느냐? 인제 너희들이 이계 던전에 들어가려고 해도,  태생이 법사니 찢길것이다. 내가 여기서 너희들을 기다릴 것이니, 한 사람이 한 세트씩 가지고 가서, 고강 로컬을 사 오너라."

법생의 말에 마법사들은 모두 좋다고 흩어져 갔다.

법생은 몸소 십만 개의 요동치는 악마의 도전장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법사들이 빠짐없이 모두 돌아왔다. 드디어 다들 비행선에 타서 천계로 들어갔다. 공생이 법사들을 모두 쓸어가니 삼청은 다시 사탑사기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새로운 룩을 개발하고, 오늘의 던파를 만들어 소울을 엿먹이고, 황금 바인드를 통해 로컬 매물을 증가시켰다. 모두들 덕력이 충만하고, 헬던 운이 좋아 하루에 5개이상도 득을 하는 것이었다. 자신들이 쓸 날개만 모아놓고, 나머지를 모두 다프네에 가져가서 갈았다. 날개 매물은 줄어들었으나 능히 극찬듀 엠블렘이 쌓이게 되었다.

법생이 탄식하면서,
"이제 나의 조그만 시험이 끝났구나."
하고, 이에 마법사 3000명을 모아 놓고 말했다.

"내가 처음에 너희들과 천계에 들어올 때엔 먼저 부(富)하게 한 연후에 따로 룩을 개발하려 하였더니라. 그런데 항마력이 못 따라가고 날개 이외의 룩질 아바타가 아직 없으니, 나는 이제 여기를 떠나련다. 다만, 부캐를 키우걸랑 날개는 필수며, 절대로 마도만은 되지 못하게 하여라."

하고 7.13 패치를 하며
"갈 사람이 없으면 올 사람도 없지"
하고 남은 날개를 중국인에게 헐값에 넘기며
"자선사업엔 쓸모가 있겠지. 5천억골드는 16흉터박이도 우습다 치거늘, 하물며 이런 천계에서랴!!"
했다. 그리고 빗자루 다루기와 용화패를 아는 자들을 골라,
"이 동네에 화근을 없애야 되지." 하였다.

법생은 아라드 대륙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난하고 날개없는 법사들을 구제했다. 그러고도 돈이 3천억이 남았다.
"이건 가씨에게 갚을 것이다."
법생이 가서 가씨를 보고
"나를 알아보시겠소?"
하고 묻자, 가씨는 놀라 말했다.
"그대의 안색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으니, 혹시 백억원을 실패 보지 않았소?"
법생이 웃으며,
"골드를 보며 기뻐하는건 서민들이오. 백억이 어찌 잦이를 일으키겠소?"
하고, 삼천억골드를 진씨에게 내놓았다.
"내가 하루 아침의 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룩딸을 그만두었으니, 당신에게 백억원을 빌렸던 것이 부끄럽소."
가씨는 대경해서 일어나 절하여 사양하고, 십분의 일로 이자를 쳐서 받겠노라 했다. 법생이 잔뜩 역정을 내어,
"당신은 나를 사재기꾼으로 보는가?"
하고는 마법사 5차 날개를 던져주고 가버렸다.
가씨는 가만히 그의 뒤를 따라갔다. 법생이 헨돈마이어에 내려서 다 쓰러져가는 세리아굴로 들어가는 것이 멀리서 보였다. 옆에서 로톤이 해체기를 돌리는걸 보고 물었다
"저 세리아굴은 누구의 굴이오?"
"법덕의 집입지요. 가난한 형편에 날개만 좋아하더니, 하루 아침에 집을 나가서 5 달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으시고, 시방 크리쳐 혼자 있는데, 집을 나간 밤으로 중국인의 손에 팔렸지요."
가씨는 비로소 그의 성이 법씨라는 것을 알고, 탄식하며 돌아갔다.

이튿날, 가씨는 받은 돈을 가지고 그 집을 찾아가서 돌려 주려 했으나, 법생은 받지 않고 거절하였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었다면 5천억을 버리고 삼천억을 받겠소? 이제부터는 당신의 도움으로 살아가겠소. 당신은 가끔 나를 와서 보고 압타나 떨어지지 않게 해주오. 일생을 그러면 족하지요. 왜 사냥 때문에 룩딸을 그만둘 것이오?"
가씨는 법생을 여러 가지로 권유하였으나, 끝끝내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가씨는 그 때부터 법생의 집에 기간제 상압의 기간이 끝날 때쯤 되면 몸소 찾아가 새 압타를 사 주었다. 법생은 그것을 흔연히 받아들였으나, 혹 많이 가지고 가면 좋지 않은 기색으로,
"바인드도 없는데 이렇게 가져오면 어쩌리오?"
하였고, 혹 엠블렘 위크가 되면 둘이 정신없이 아바타를 갈았다.
이렇게 몇 달을 지나는 동안에 두 사람 사이의 정의가 날로 두터워 갔다. 어느 날, 가씨가 5달 동안에 어떻게 5천억 되는 돈을 벌었던가를 조용히 물어 보았다.
법생이 대답하기를,
"그야 가장 알기 쉬운 일이지요. 아라드라는 곳은 법덕이 무시를 당하고, 엠블렘을 중시하여 압타가 세라샾에 나서 다프네에서 사라지지요. 무릇, 백억은 작은 돈이라 고강 하나도 구입을 못하지만, 그것으로 날개에 환장하는 법덕들의 날개를 독점하면 그만이지요. 얼핏보면 팔린 날개는 다시 바인드 돌리면 될거 같고, 황금 바인드야 자판기로 나오지만, 그 때문에 날개를 독점해버리면, 날개들이 한 곳에 묶여있는 동안에 모든 마법사의 덕질욕구가 폭증하게 될 것입니다. 후세에 누군가 또 이 방법을 쓴다면 그 때는 던파가 망할 것이요."
"처음에 내가 선뜻 백억원 뀌어 줄 줄 알고 찾아와 청하였습니까?"
법생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당신만이 내게 꼭 빌려 줄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능히 백억원을 지닌 사람치고는 누구나 다 주었을 것이오. 내 스스로 나의 재주가 족히 백억원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운명은 네오플 패치에 매인 것이니, 낸들 그것을 어찌 알겠소? 그러므로 능히 나의 말을 들어 주는 사람은 똑똑한 펀드매니져라, 반드시 더욱더 큰 부자가 되게 하는 것은 하늘이 시키는 일일 텐데 어찌 주지 않았겠소? 이미 백억원 빌린 다음에는 그의 복력에 의지해서 일을 한 까닭으로, 하는 일마다 곧 성공했던 것이고, 만약 내가 사사로이 했었다면 성패는 알 수 없었겠지요."
가씨가 이번에는 딴 이야기를 꺼냈다.
"방금 네오플이 수영복 아바타에 목가슴만 빼놓고 내놓으니 이건 룩딸의 기회인데, 선생은 어찌 그 아바타를 구입하지 않습니까?"
"어허, 자고로 수영복 아바타가 지금까지 한둘이었겠소? 지금 아바타는 무기 이미지를 하찮은 낚싯대로 바꿔 미스티 로즈를 가리는데, 어찌 구입하겠소"
가씨는 한숨만 내쉬고 돌아갔다.
가씨는 본래  아라드 기자단인 레스트바티칸과 잘 아는 사이였다. 레스트바티칸이 그의 연인 청금석을 위해 아바타를 사주려는데 혹시 추천할 좋은 룩을 아느냐 물었다. 가씨가 법생의 이야기를 하였더니, 레스트바티칸은 깜짝 놀라면서,
"기이하다. 그게 정말인가? 그의 이름이 무엇이라 하던가?"
하고 묻는 것이었다.
"소인이 그분과 상종해서 3 년이 지나도록 여태껏 이름도 모르옵니다."
"그인 이인(異人)이야. 자네와 같이 가 보세."

밤에 레스트바티칸은 청금석에게 짤을 그려준 뒤 가씨만 데리고 걸어서 법생을 찾아갔다. 가씨는 레스트바티칸을 문 밖에 서서 기다리게 하고 혼자 먼저 들어가서, 법생를 보고 레바가 몸소 찾아온 연유를 이야기했다. 법생은 못 들은 체하고,
"당신 가지고 온 아바타나 어서 내놓으시오."
했다. 그리하여 신나게 압타를 이리 입어보고 저리 입어보고 하는 것이었다. 가씨는 레스트바티칸을 밖에 오래 서 있게 하는 것이 민망해서 자주 말하였으나, 법생은 대꾸도 않다가 9시 50분즘에야 비로소 손을 부르게 하는 것이었다.
레바가 방에 들어와도 법생은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않았다. 레바는 몸둘 곳을 몰라하며 법사 룩을 추천해달라 하였지만, 법생은 손을 저으며 막았다.
"청소년 입장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말이 길어서 듣기에 지루하다. 너는 지금 무슨 어느 관직에 있느냐?"
"아라드 기자단이오."
"그렇다면 너는 신임받는 네오플의 졸개로군. 내가 경매장에 좋은 룩의 아바타가 올라오면 알려주겠으니 너는 하트비트로 올린 사람을 찾아 물품에서 수수료 떼고 살 수 있겠느냐?"
레바는 고개를 숙이고 한참 생각하더니.
"어렵습니다. 제이(第二)의 룩을 듣고자 하옵니다."
했다.
"나는 원래 \'제이\'라는 것은 모른다."
하고 법생은 외면하다가, 레바의 간청을 못 이겨 말을 이었다.
"한때 날개는 마법사들의 전유물이었으나 6차 레압으로 인해 양산이 되었다. 너는 네오플에 청하여 6차 레압 폐지를 건의하고, 프리의 게이룩을 빼앗아 팔아 법사 1차 레압을 장만할 수 있겠느냐?"
레스트바티칸은 또 머리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어렵습니다."
했다.
"이것도 어렵다, 저것도 어렵다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겠느냐? 가장 쉬운 일이 있는데, 네가 능히 할 수 있겠느냐?"
"말씀을 듣고자 하옵니다."
"무릇, 법사의 룩덕질을 하려면 먼저 수많은 법덕과 접촉하여 뀨잉대지 않고는 안 되고, 법사를 모으려면 날개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법이다. 지금 법사들이 레압의 압박을 못이겨 클론 상압을 사서 쓰니, 흑창과 백창이 우리를 업신여기는 꼴이다. 진실로 룩을 꾸미고자 한다면, 마법사들에게 일단 날개를 주어야 할 것이다. 바인드 큐브에서 전 차수 아바타가 나올 수 있게 하여 천사의 날개를 다시 나오게 하면 그야말로 대 날개 시대를 맞을것이다. 그렇다면 법사들은 날개를 달아 잘 하면 낙화장을 배울것이고, 못 해도 전자발찌는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레스트바티칸은 힘없이 말했다.
"유저들은 상향과 하향에만 관심을 가지고, 네오플 직원들은 점검을 가장한 회식을 하고 있으니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법생은 크게 꾸짖어 말했다.
"소위 기자단이란 것들이 무엇이란 말이냐? 그깟 게임이나 하면서 던통좀 올린다고 뽐내다니, 이런 어리석을 데가 있느냐? 모 기자단은 기자단신용이라며 사탑 사기나 치고있으니 그것이야말로 마말이나 하는 짓이며, 다른 기자단들은 서로 친목질이나 하고 앉아있으니 대체 무엇을 가지고 기자단이라 한단 말인가? 본디 법덕이라면 날개를 사기 위해 현실의 자신이 밥을 굶는걸 부끄러워 하지 않고, 아무리 비싼 가격에 압타가 경매장에 올라와도 즉시구매 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제 마법사를 위해 룩을 꾸미겠다 하면서, 그깟 데이터 쪼가리와 골드따위를 아끼면서 그 따위를 룩질이라고 한단 말이냐? 내가 세 가지를 들어 말하였는데, 너는 한 가지도 행하지 못한다면서 그래도 신임받는 기자단이라 하겠는가? 신임받는 기자단이라는 게 참으로 이렇단 말이냐? 너 같은 자는 마도학자를 키워야 할것이다."
하고 좌우를 돌아보며 빛나는 잔영 3셋을 찾고 있었다. 레바는 놀라서 일어나 급히 현관으로 뛰쳐나가 도망쳐서 돌아갔다.
이튿날, 다시 찾아가 보았더니, 집이 텅 비어 있고, 법생은 간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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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현아, 900만 원대 명품백 받았네… ♥용준형에 “고마워” 디시트렌드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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