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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리포트에 나온 은가누 어린 시절 스토리.txt

(121.141) 2017.12.04 23:54:52
조회 11509 추천 90 댓글 18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746156-from-homeless-to-ufcs-next-big-thing-francis-ngannous-amazing-journey


6개월 전에 라스베가스로 이사왔고, 새 아파트에서 밖을 내다보면 경치가 죽임


은가누의 인생 대부분 동안 이런 아파트에서 사는 것을 꿈꾸는 것은 불가능했음


근데 이런 아파트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아파트가 좋긴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고 본인 최고의 꿈은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함






은가누에게 카메룬에서의 성장 과정에 대해 묻자 잠깐 할말을 잃음. 그 시절은 살아남는 것, 서바이벌 그 자체였다고


은가누의 작은 고향 마을은 바티라는 곳이었고, 오늘날도 대부분의 카메룬 사람들은 연소득 1500달러 이하로 생활함


은가누가 1986년 9월 태어났을때 카메룬에는 무료 교육 시스템이 없었음. 가난과 기회부재 박탈은 숨막힐 정도였다고. 어린 아이들은 단지 학교 수업료를 마련하기 위해 그들이 일할 수 있을 나이가 되면 일터로 향했음


은가누 왈 "카메룬의 어린이들은 많은 문제에 직면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태어나기 전에 모든게 박탈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심지어 꿈꾸는 것조차도 허락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야망을 지니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 삶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단지 받아들일 뿐이다"



은가누가 6살이 되었을때 부모님이 이혼하자, 은가누는 어머니와 3명의 형제와 1명의 여동생과 함께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살아가는 친척집을 떠돌아 다녀야 했다. 은가누가 머무는 집의 애들은 은가누를 놀려대어서 은가누가 아웃사이더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어머니가 자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광경은 은가누가 프로 격투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동기 중의 하나였음. 오늘날도 은가누는 트레이닝을 하다 개빡세고 지겹다고 생각되면 어머니가 아픈데 카메룬에서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상상함. 단지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머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싸운다는 것을 상기함


은가누가 이런 시절 아무도 은가누의 꿈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음. 은가누는 타이슨을 우상으로 삼았으나, 그의 고향 마을 바티에서는 복싱을 배울 곳이 없었음. 그 마을에선 프로 운동선수가 된 사람도 없었음. 은가누가 자신의 꿈을 얘기하자 미친 소리처럼 들렸고 사람들은 은가누를 비웃음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자 은가누는 12살 무렵 광산에서 일하기 시작. 건설현장에 사용될 흙을 삽으로 파내서 트럭 뒤에 싣는 일이었는데 개빡세고 위험했음. 때로는 정강이까지 물이 차오르는 강에 서서 강바닥의 흙을 하루 종일 퍼내야했음. 높은 비탈에서 흙더미가 인부들 위로 굴러 떨어지는 가파른 채석장 바닥에서 일하기도




은가누의 아버지는 악명 높은 길거리 싸움꾼이었는데, 이혼 후에는 가족들을 버림. 은가누의 아버지는 항상 위법 행위를 저질렀고, 은가누가 어릴 때부터 덩치가 크고 힘이 세자 사람들은 은가누가 자라서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을 거라고 생각


은가누 왈 "아버지는 악명이 높았고 내가 덩치가 크고 힘이 있는 꼬마라 사람들은 나를 볼때마다 넌 자라면 니 애비랑 같이 될 거야 라고 했다.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그리 말했고 너무 수치스러워 절대로 그 사람처럼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은가누는 싸움을 좋아했고 괴력을 타고난 지라 싸움을 잘했다. 은가누는 그의 최고의 선택은 이런한 타고난 재능을 합법적으로 사용하는 거라고 결심. 22살이 되자 은가누는 고향 마을을 떠나 카메룬의 가장 큰 도시 두알라로 향했고, 의류 제조 회사에서 옷이 들어찬 무거운 가방을 옮기는 일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복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몇 년이 흘러 은가누는 두알라에선 꿈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카메룬을 떠나 프랑스로 향함. 프랑스로 가는 것만이 그가 원하는 훈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해서임. 이번에도 사람들은 은가누를 비웃음




그 다음은 익히 알려진 프랑스에 도착해서 체육관 갔다가 코치가 꼬셔서 mma하게 된 이야기. 처음 돈을 벌려면 mma를 해야 한다고 들었을때만 해도, mma가 뭔지도 몰랐다고 함. 이게 2013년 중반의 이야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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