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착을 내러 숲으로 가는길에

왠 마을 주민이 서있다 .

기억하는가  ?  옆의 노점에서 프랑에게 고기 몇개 쥐어주며 수줍게 웃던 마르코

마르코  : 프랑 !!

마르코  : 역시 돌아왔구나 !!!

마르코  : 그런 느낌이 들었어 ...!!!

프랑 :  마르코 ...! 무사했구나 ..다행이야 ...

마르코  :   응 , 어찌저찌 ...!

                 이   안개는 그냥 안개가 아니고 영감님 왈 마력으로 되어있는 사악한 기운이라고 하더라

마르코  : 다행히 아직 희생자는 안나왔지만 ... 계속 빨아들이면  몸에 별로 안좋대서 다들 가급적 밖에 안나오려 하고있어 .

프랑 :  그렇구나 ....이미 모두 .. 할아버지처럼 안개에 당해버린게 아닌가 하곤 ...

마르코 :  영감님처럼  ..?    설마 ... 영감님이 ...!!

마르코 :  빌어먹을 ...역시 이리 되버린건가 ...!

프랑  : 응 ...그치만 마지막 자리를 지켜드릴 수 있었어  .

마르코  : 영감님은 ,  마을의 모두의 제지를 뿌리치곤 매일과 같이 숲의 결계를 어떻게든 되살리려 했었어 ..

마르코  : ....프랑  ,  영감님의 마음을 ...

              헛되지 않도록 해줘 ...

마르코  : 나도 협력할게 .... 이런것밖에 할 수 없지만 ...

아이템 상점을 열어주는데

별 살거없다  .

그냥 평범한 상점에 깎아주는것도 아니고 .

세상의 종말과 상관없이 장사는 장사라고 하는 이분 고향이?

마을에 더는 볼일이 없으니

숲의 미궁을 향한다 .

스샷으로는 모르겠지만 안개가 더욱 짙어진 상태

길 자체는 변하지 않았으니 얌전히 가도록 한다

출몰하는 몬스터는 매우 흉악해졌는데 그건 과거에 비교한 이야기고

몬스터가 흉악해진 만큼 프랑도 흉악해졌으니 여유로이 줘패도록 한다.

성역에 도착했다 .

봉인이 있던 자리에 세이브 포인트가 생겨있앀.

이게 본 게임의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니까

나중가서 후회하지말고 얌전히 세이브를 하도록 한다  .

미궁 안으로 ...

미궁이라길래

미노타우르스가 그/아/아/앗 하는 그런 장소를 연상했는데 그냥 평범한 녹림이 우거진 장소다 .

애초에 미궁이 아니고 , 단순히 두 세계를 연결하는 게이트라고 했으니 별로 상관없는성 싶다 .

위의 뭔가 존나 좆같은 스파크가 번쩍번쩍 튀는데 ..

프랑 :  이리 나와 ...

프랑 :  ....비비안 .

비비안 : 큭큭 .... 꾀나 늦었네  ?

비비안 :  목이 빠지게 기다렸어 ...

프랑 : 미안해

프랑  : 드디어 기억해냈어  ......... 너에 대한 기억을 .

어린 아이들이 '상상의 친구' 를 만드는건 발달심리학적인 관점에서  그리 드문일은 아니다 .

단지 이 경우 프랑은 분리성 성격장애를 가졌다고 생각될만큼 이렇게 구체적인 형태로 자신과 마주하는 게임은

그리 흔하지 않

다고 생각했는데 흔히 있었다 .

비비안 :   유감이야 ...정말로 ..유감 ..

비비안 : 그런 심한 과거를 기억해 냈을 뿐만 아니고

비비안 : 이런 개같은 장소를 지키고 싶다니 ...

비비안 : 후후후... 보렴  ,   드디어 나의 .... 아니 우리들의 비원이 이루어질 순간이 찾아온거야 ..

비비안 :   게이트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어 ...!

비비안    : 그뒤는 저쪽 세계가 이쪽으로 넘어오는것만을 기다리는것 뿐이야 ..!

비비안  : 길었어  .....여기까지 ......... 그치만 , 그것도 드디어  끝  .

비비안 :  드디어 ...드디어 만날수있어 .... 모두에게!!!

비비안 : 아하하하하하하하하!!

프랑 :  그럼 ....슬슬 시작할까

비비안  : ....그렇네 ...

비비안 :  자아 ...!  피날레에 어울리는 무대가 갖춰졌어 !

비비안 : 어디 한번 날뛰어봐! 프랑!

라스트 보스전  .

라스트 보스이긴한데 사실 별 좆도 없다  .

일단 인간형 마법사 적이고

마법사인데도 불구하고 실드를 쓰지 않으니 센큐할 따름  .

인간형이기에 암흑속성공격이 잘 먹히니 블러디 웨펀으로 강간한다

싱글벙글

줘팸

프랑 :  하아아아앗!!

그렇게 또 하나의 자신의 인격을 소멸시킨다.

비비안 : ...후후후 ..

비비안 :  소용없어  ....

비비안 :  넌 나를 쓰러트릴수없어 ...

비비안 : 절대로 말이야 ..

프랑 :  끆 ....

비비안 : 넌 이미 눈치채고 있을 터야 .

비비안 :  나는 네가 만들어낸 또 한명의 인격

비비안 : 나는 너 자신  , 그리고 너는 나라는 것을 말이야 ..

프랑 :  .....

비비안  : 받아들이렴 ....내 바램은 ...너의 바람이라는 것을 ..

비비안 : 여행도중에 상처받고 ..배신당하고 ...싫어질만큼 잘 알았을터야 .

비비안 : 이 세상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걸 말이야!!!

프랑 :  그렇네 ..

프랑 : ....모든걸 희생해서라도 엔도르로 돌아가고싶었던 기분은 ....정말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

프랑 :  ..그치만 ...지금은 틀려..!

프랑  : 나는 ...이마을을 ....미스트호른을 잃고싶지않아!

프랑 : 절대로 이 마을을 파괴하게 내버려두지않아 ....! 절대로!

비비안 :  그래 ...그게 네 대답인거구나 ..

비비안은 그말을 남기고 깔끔히 소멸한다 .

???  :   좋다....

프랑 :  누구 ...!?

-다음편 마지막장 -

Q. 연성해서 얻을수 있는 아이템 목록을 만들어내놔라

A. 너 내가 지금 공략집 쓰고있는걸로 보이냐  ?

Q. 왜 일본어로 연재하는가  ?

A. 센송해서 씨발년아

Q. ???는 뭐냐고 씨발아

A. ???? 모나드 이야기하는건가 ?  ???가 뭔데 애미창년이신가 설명조차 제대로 못하나

Q. 아바돈에 지지마라

A. 아바돈이 더 재밌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