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군 : 정말 불쌍한 존재. 제대로된 밥 한끼 얻어먹기위해 할머니가 젊었을때 거의 매일 단체로 놀러(?)왔었다 함. 그러면 할머니가 국군들이 너무 안돼보여서 밥이랑 김치 이 두가지만 주면 감사하다고 하면서 얻어먹음. 또 불쌍한게 얻어먹다가 헌병들어오면 헌병이 국군을 불쌍할정도로 구타해서 어느날은 할머니가 헌병한테 왜 때리냐고 항의까지 했다고 함. 글구 제대로된 전투복이나 전투화도 없었다고 함. 심하게 말하면 약간 거지삘?이 났다고 함-_-
2. 미군 : 예네는 여자를 너무 밝혔다고 함. 얘네들이 돌아댕기면서 여자들한테 추근대기도 해서, 좀 무섭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했다 함.
3. 북괴군 : 제대로 막장. 할머니가 이것들을 말할때는, \'북괴놈\'이라고 말함. 일단 죄없는사람들 죄뒤집어씌워서 죽이는건 기본이고, 약탈까지 했다함...울 할머니 집에서는 소를 약탈 당했음-_-(북한으로 끌고감)...
4. 중국군 : 의외로 깨끗하고 약탈도 없었다고 함. 한마디로 지금의 짱깨 이미지하고는 많이 차이가 나는데, 특이한건 중국군이 화장품(로션이나 분?같은것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기관리를 했다는 것. 위생면으로도 꽤 깨끗했다고 함.
5. 소련군 : 가난한 강도의 이미지가 강함. 할머니는 소련군이 제일 무서웠다고 함. 일단 위생면에서도, 대충 양치질을 한 다음에 양치질한 물로 세수까지 하는 더러움을 보여줬다고 함...글고 약탈이나 강간도 심심찮게 하고...(소련군 얘기 이거는 할아버지한테 들었었나? 생각이 가물가물...)

이상 할머니께 들었던 말임.(사실 내가 예전에 전쟁때 어땠냐고 물어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