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제주도 서쪽을 훑고
금세기 최고의 모토캠핑 장소 금능해변에서
캠핑을 하게된 바아아갤럼..
고기잡이배 불빛이 가득한 밤,
또 새벽에 깨버렸다 ㅋㅋ..
역시 혼자 싸돌아다니기로 한다.
조용한 새벽은 항상 지난 것들을 돌아보게 되는
좋은 시간
이내
아침의 시작을 알리는 해가 머리를 들이민다.
바다 바람을 맞는다.
새벽&
한시간 반뒤...
해가 쨍쨍!!! 첫번째날도 그렇고
나 빼고 다 더워서 깼다 ㅋㅋ 땡볕 기상!!!
아침에 눈을 뜨니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간접경험
금능해변 텐트에서 눈을뜨면
끝내주는 에메랄드 바다, 비양도
깐지나는 지에스를 볼수있습니다 ㅎㅎ
아침의 비양도
사람들의 손이 많이간 돌탑들
나도 하나 만들어본다
천알알 타게 해주세요 ...
지나가다 끝내주는 에메랄드빛
협재 해수욕장이 눈에보인다.
지나칠수가 없다. 마 바다사나이!!!!!!
신나게 모래사장을 달리고
훌렁 훌렁 벗고 어린애처럼 또 물놀이 했다.
협재도 마찬가지로 수심이 낮아
물놀이 하기 정말 좋더라고!!!
역시 협재는 이름값 한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수영해본 것이다.
낄렵 낄렵슨
물놀이한다고 물안경 까지 사왔는데
상남자라며 나시만 입고 달리더니
초코맛 바닐라맛 딸기맛 구분이
오지게 잘됬다.
무지개떡 ㅅㅌㅊ
수영복을 입은채 모래사장을 달리는건
꽤나 즐거운 일이다.
이게 내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다 ㅋㅋ
느릿느릿 가지만 언젠간 스크램블러로
다시 해변가를 모래 튀기며 달리고싶다.
석양을 배경으로 캬~~
협재의 하늘 ㅆㅅㅌㅊ
여기가 조선맞는가..?
물놀이도 즐겼으니
바다근처 식당에서 흑우가 되보자
ㅎㅎ 실내보단 밖의 탁자에서
한사바리!!
해물 뚝배기
해물 라면
한치 물회 !!
바다 근처에서 느낄수있는
바다감성!
무슨 일박이일 촬영지인가 그랬는데
맛알못이라...
뭐 그냥 기대한 그 정도 맛이 납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중 하나
애월 해안로
꼭 지나가보고 싶었던 도로
이런걸 꿈꿔온거다
말이 필요없는 경치다
제주도 바다 해안선을 따라가는 도로는
정말이지 끝내준다
바람을 맞는다. 바이크 탄다는것은
비가오면 맞고 햇빛이 내리쬐면 따스함을
느끼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것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난 바이크가 정말로 좋다!
또하나 멋졌던 코스
1100고지와 같이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멋진 산길! 제주 516도로 숲터널!
이쪽지나 좀 내려오면 코너링 정말 재밌는
코스가 나온다. 어느정도 완만한 한라산의 경사가
딱 좋은 재밌는! 그런 코너길을 만드는것 같더라
알차들 슝슝슝..지나감
캬~
숲터널 중간에 오잉 숲속에 이런곳이
하고 들어갔는데
양봉하고 있길래 도망나옴 ㅋㅋㅋ 식-겁
완전 숲속이잖어
516 숲 터널을 지나 코너링 코스에서 쉬고있는데
킹간지 특급 두-카티 몬스터 한정판을 타고계시는 분께서
스으윽 정차하시더니..
다이내즈가 번쩍번쩍..
헬멧을 벗으셨는데..!
히이이익!! 50대 아자씨!!!
제주도 토박이라고 하시는 쾌남 아재!!!
(양만장을 한번 가보고 싶으시다던..ㅋㅋ)
매일 혼자 타셔서 재미없다며 ..!
우린 동행을 하기로 결정!!!!
마 여행이다!!!
제주도 토박이 멋쟁이 아재의 코스추천을 받았다!
제주도 관광지 급하게 찍고..
쇠소깍. 가는길이여서 ㅋㅋㅋ..
제주도 아재는 지겹다며 담배한대 태우시면서
기다리심 ㅋㅋㅋ
그후에 남동쪽 해안도로 (성산일출봉 방향)
을 달리는데 아재의 추천에 박수를 짝짝..
숏코너 너무 재밌었다. ㅠㅜ
평지의 숏코너. 레이싱게임 코스같았다
(동영상 못찍는게 아쉬울정도 ㅠㅠ)
516숲도로,1100고지,성산쪽 해안도로
꿀잼코스 삼대장 임명한다 땅땅..!
.......................
..............
한참 신나게 달리고있는데
동생 녀석이 안보인다...
불길한 느낌이 팍 꽂힌다...
본인의 이 느낌은 정말 귀신같은데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
“형 저 넘어졌어요”
아뿔사.... 부리나케 달려가본다..
아 안전에 안전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결국.......
우슬립 시원하게 바닥에 깔아버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몸은 괜찮다며
담배만 뻑뻑 피던 녀석...
케이블이 어디가 걸렸는지
스로틀이 말을 듣지않았다..
그것보다 문제는 이 사고가 상대편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비접촉 사고라는거..
그 운전자는 괜찮냐 물어보고 훌쩍 가버렸다고,
아마 동생은 그 상황이 몹시 당황스러워
대처하지 못하고 보내버렸을 것이다.
우리는 급하게 경찰에 연락.
매우 노-련한 참된 민중의 지팡이
갓포돌 .. 섬경찰 센세.....
후딱 달려오셔서 척척척!!!
이때 꽤나 기막힌 상황이 벌어졌다.
운전자는 사건 발생지 앞 식당에 왔던건데
식당 아주머니랑 얘기를 나누더니 들어가진 않고
그냥 간것이다.
경찰관분이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있는데 확인가능하냐”
아주머니가
“시동 걸어야 켜지는것일것.. 잘모른다”
경찰관
“혹시 아까 왔던 운전자 아는 분이시냐”
식당아줌
“ 모르는 사람이다”
GS라이더동생
“혹시 그분 술드신거 같던데 음주 아닌가요?”
옆에있던 식당아줌2
“ 아냐 그분 술 안드시는 분이야”
하고 흠칫!!! 하더니 서로를 쳐다보고
식당으로 어물쩍...! 들어갔다!!!!
요시!!!
우리는 굉장히 흥분해서
“들으셨죠??!! 저분 아는 분이에요!
거짓말 치셨네!!!”
하는 와중에 그 운전자가 슬금... 다시 사건장소로
돌아왔다...
식당아줌마가 전화로 와야할것같다고
한게 분명하다.
경찰아재가 사건 설명을 잘 해주셨다.
이런경우엔 항상 후조치를 하셔야한다고.
처음엔 인정 못하는것 같더니
이내 알았다며 보험처리로 한다고 하고
사건은 해결..
약간 나쁜 마음보다도 시골에서 이런일이
흔치도 않고 하니 약간 무지하시지 않았나 싶다..
그걸 덮어주려던 식당아줌마는 절레절레..
노련한 심문으로 해결 잘해주신
경찰관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도 사건을 해결한
저는 바갤럼.!!!!! 탐정이죠!!!
굉장히 뜬금없게 사건 당시
햇빛이 멋있었다 ㅋㅋ...
이후 뭐 ..보험처리 받아서 잘 수리 받았다
해피엔딩이라고 해야대냐
다행히 마음도 잘 추스르고 스로틀 케이블도 공구로 잘 작동하게만 해놨다
그날 저녁에 아주 깜깜한 제주도 복귀길을 지나
맛있게 흑돼지 쳐먹고 잤다... 그 멸치들어가있는 된장에 찍어먹는 크...아 피자도 먹었다ㅋㅋ...
그날은 모텔에서 편하게 잘잤습네다..
어느덧 마지막 전날밤..
6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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