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띵가띵가 놀고 있는데 냠냠글 횽이 보이는거야.
보니까 만화 추천해준다고 하면서 다운로드 링크가 있길래 다운받아봤지.
다운받는 도중에 그 글 보니까 자기 책이 갈라지고 누래져서 직접 스캔했대. 아 슬퍼라 ㅠ.ㅠ

처음 1권을 보기 시작할때 든 생각은 \'아 옛날그림체다...아니 그것보다 해적판?\'이란 생각이 들었어.
좀 있다 보니까 다음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총각한테 달라붙는 애가 좀 밉더라-.-;;
근데 갑자기 커지는거보고...어라? 작가가 그림을 잘못 그렸나?
뭐 이런생각갖고 한권 두권 넘기고...3권인가에서 완다가 여자로 커지는거 봤을땐
난 \'어 생김새가 좀 달라졌다...(하악하악)\'하고만 생각했는데, 타로사크는 그게 완다인지조차 모르더라.

4권가서는 완다의 약혼자 나오고... 어차피 뻔한 스토리상 이넘한테 완다가 갈일은 없겠지. 하면서 왠지 얘가 불쌍해지더라. 보니까 설정상 아직 어린애래. (몸만 어른)

5권에서 완다가 어른이 되는데...뭐 엔딩은 해피엔딩 같지만 이거 배드엔딩 아닌가? 결국 완다종족은 멸족하게 된거잖아.

보는 내내 \'둥근 귀 일족 아무나 잡아다가 무지계 개곡에 쳐 넣고 애기 낳으면 신성한 돌에 영향을 받아 완다같은 특성의 애기 안태어나나?\' 나 \'완다랑 타로사크랑 결혼해서 애 낳아서 완다같은 특성의 애를 둘 이상 낳는다면?\' 하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결국 배드엔딩...킁

지금 자기전에 써서 너무 난잡하다-_-;; 아 그래도 냠냠횽이 자기책 직접 스캔했는데
그저 나중에 감상문만 보면 더 바라는게 없다고 하는게 너무 살신성인 ㅠㅠ
난 이만 자러 가야겠다.

지금 이글 보고있는 횽이 나중에 냠냠횽 보면 누가 완다 감상문 써놨다고 꼭 좀 말해줘.
 
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