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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꼽아보는 시티팝 30선 (스압)

ㄸㄱ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9.11 00:19:14
조회 8259 추천 36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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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原 めいこ - 2時までのシンデレラ -FRIDAY MAGIC


먼저 나카하라 메이코에 대해 설명하자면, 82년에 1집 COCONUTS HOUSE로 데뷔를 시작으로 91년까지 활동한 가수야.  나카하라의 앨범들의 곡들을 보면 1집부터 라틴의 사운드가 묻어나와. 이런 라틴에 대한 선호는 나카하라가 남긴 앨범들 사이사이에 계속해서 나오는데, 본인이 라틴사운드를 싫어하면 좀 호불호가 갈릴수 있어. 하지만 모든 앨범들에 숨겨진 명곡들이 많으니 그정돈 참고 들을만 하다 ㅎㅎ

그리고 나카하라의 앨범들은 대다수들이 나카하라 본인이 작곡하고 작사했어. 처음엔 사실 나카하라 본인은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아이돌 가수로서의 길을 포기하고나서, 음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자기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나봐. 그래서 앨범들에 (아마도) 자신히 하고싶은 라틴 사운드의 느낌이 묻어나오는 지도 모르지. 그리고 나중엔 다른 가수들에게도 곡들을 제공하고 코러스 참여, 자신의 앨범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지. 

하지만 91년 이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돌연 활동을 정지했는데, 베스트 앨범이나 앨범 리이슈 정도만 내주고 전혀 음악활동을 하지 않아. 근황도 알수 없어. 개인적으론 아쉬운 일이지.


2時までのシンデレラ -FRIDAY MAGIC는 나카하라 메이코의 2집이야. 앨범 전체를 마츠다 세이코와. 키쿠치 모모코 등 당대 아이돌들에게 곡을 제공한 신카와 히로시가 편곡해서 전체적으로 청명하면서 경쾌한 느낌을 줘(신카와 히로시는 2집부터 4집 ロートスの果実(로터스의 열매)까지 참여했음. 개인적으로도 1집부터 4집을 가장 좋아함). 듣다보면 세일러 문같은 변신소녀물 주제곡으로 쓰면 딱일 것 같은 그런 느낌의 곡들도 있어. 그리고 그런 경쾌함 속에 숨어있는 애절함과 나카하라의 맑은 목소리가 백미이고. 또한 앨범 전체적으로 완급조절이 잘 되서 듣기도 편한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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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松下誠 - First Light


이 앨범은 정말 앨범커버 그대로의 앨범이라고 생각해. 마츠시타 마코토의 기타 사운드, 베이스, 멜로디가 여름 밤 한가운데에 있는 도시의 도회적인 느낌을 잘 살렸고, 거기에 마츠시타의 건조한 보컬도 잘 어울러졌어. 개인적으론 일본 AOR 장르에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야


마츠시타 마코토는 개인 창작활동 외에도 여러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그룹을 결성해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야. 이 앨범에서 보이는 것처럼 작곡, 편곡 능력으로 오메가 트라이브에서부터 쟈니스 계열의 가수들(킹키 키즈, SMAP) 아이돌 가수인 모리카와 미호까지 다양한 가수들에게 곡들을 제공했지. 무시무시한 능력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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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間宮貴子 - Love Trip


이 앨범은 마미야 타카코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야. 마미야는 이 앨범 한장만을 남기고 사라졌지. 이름을 일본 위키에서 찾아봤지만 정보가 나오질 않고, 오히려 한국 위키에서만 몇줄의 정보만 알 수 있는 정도로 당시 일본 내에서는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했나봐. 하지만 후에 사람들이 이 앨범의 진면목을 알아보고 리이슈가 되었던 앨범이야. 아마 몇년 전 최근에도 한번 리이슈 됬을거야. 

앨범의 참여진들의 이름들을 보면 일본 AOR, 시티팝의 본좌로 볼 수있는 야마시타 타츠로, 키보드로는 여러 뮤지션들과 활동했고 SF작가로도 유명한 난바 히로유키, 안리와 이마이 미키, 마츠다 세이코 등 뮤지션들에게 편곡, 프로듀스를 제공했던 이노우에 아키라 등 여러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했어.


이 앨범의 곡들은 이런 거물들이 참가해서 그런지 곡들 하나하나의 완성도가 높아. 곡들이 편곡이 잘되었거니와 멜로디도 훌륭하고, 그루브함도 생생해서 듣기 편하면서도 재미있는 앨범이야. 또한 마미야의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목소리가 이 앨범의 완성도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어. 이 앨범의 제작자들은 아마 무엇을 타이틀 곡으로 결정할 지도 고민이 많았을거야. 하지만 아쉽게도 발매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마미야 타카코는 이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접게 되지. 그래도 뒤늦게나마 이 앨범이 주목을 받게 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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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大貫 妙子 - Sunshower


안해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앨범이지. 오오누키 타에코의 두번재 앨범 Sunshower. 앨범의 전체적인 작사 작곡은 오오누키 타에코 본인이 했어. 그리고 이 앨범에도 꽤나 거물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YMO의 일원인 사카모토 류이치, 하루오미 호소노와 코러스로 야마시타 타츠로 등등 여러 사람들이 참여한 앨범이야. 

야마시타 타츠로와는 73년부터 3년 동안 슈가 베이브로 같이 활동한 인연이 있지. 그리고 사카모토 류이치와는 그 후로도 2010년까지 간간히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돼.

앨범은 전체적으로 소프트한 재즈의 느낌이 나면서, 오오누키 본인의 소녀같은 목소리와 함께 경쾌하면서도 동시에 애수어린 느낌과 도회적인 느낌이 공존하고 있는 앨범이야.


그리고 오오누키 본인은 창작욕, 활동이 왕성해서 이후 본인의 앨범도 많이 냈을 뿐만 아니라 앞서 말한 슈가 베이브를 포함해서 다양한 협업 그리고 안리, 타케우치 마리야, 나카모리 아키나 등 당대 유명한 가수들에게도 작곡을 제공하기도 했어. 오오누키는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데,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예전같은 힘이 나오질 않아. 정말 세월이 야속할 뿐이지ㅠ. 그래도 계속해서 활동해주고 있는게 팬들에게는 좋은게 좋은거지 안그래?


오오누키의 앨범은 Sunshower 말고도 좋은 앨범들이 많은데, Mignonne, Romantique, Aventure들도 한번 쯤 들어보는걸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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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山下達郎 - Ride on Time

앨범의 첫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앨범이지. 첫 곡인 Someday부터 머리에 맴돌게 되는 멜로디를 시작으로 야마시타 타츠로의 깔끔한 편곡과 멜로디, 그루브가 살아있는 앨범이야. 
작사 대부분은 유명한 뮤지션인 요시다 미나코가 참여했고, 또한 활동 이후 처음으로 오리콘 차트 1위까지도 올라갔기에 타츠로에게는 기념비적인 앨범이지. 타츠로 본인도 이 앨범을 자신의 음악적, 상업적 성공과 자신의 음악적 커넥션들을 만드는데 중요한 앨범이 되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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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PO - Vitamin E.P.O.


이 앨범은 에포의 5번째 앨범인데, 앨범의 전체적인 프로듀서로써 시미즈 노부유키가 참여했어. 시미즈는 에포 이외에도 여러 가수들에게 편곡을 제공했는데, 살짝 빠른템포와와 발라드 풍의 곡들이 많아. 그때문에 앨범자켓과는 전혀 딴판으로 Vitamin E.P.O. 에도 그런 서정적인 분위기가 주를 이루지. 

그렇다고 신나는 곡이 없는건 아니야. 화장품 CM송으로도 쓰인 う, ふ, ふ, ふ, 라던지, 여름분위기 나는 土曜の夜はパラダイス 도 있어.


혹자는 에포의 목소리가 살짝 과장되고 들뜬 느낌이라 시티팝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에포도 시티팝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목소리라고 생각해. Payday에서의 발라드같은 분위기, 土曜の夜はパラダイス의 신나는 곡들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뮤지션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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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中原 めいこ - Mint


아까 소개한 나카하라 메이코의 세번째 앨범인데, 전체적으로 2번째 앨범과 분위기가 비슷해. 마찬가지로 편곡도 신카와 히로시가 참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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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hocolate Lips - Chocolate Lips (1984)


이 앨범은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후지와라 미호가 리드보컬로, 키마타 마코토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앨범인데, 마미야 타카코와 같이 앨범 Chocolate Lips 하나만을 내고 해산하게 됬어. 이 앨범은 해외의 재즈, 디스코 뮤지션들을 섭외해서 제작했는데, 확실히 앨범의 곡들이 펑키하고 디스코 느낌이 강해. 아무래도 당대에 유행하던 시티팝이나 AOR장르와는 조금 동떨어진 사운드였는지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했었나봐. 하지만 마찬가지로 최근에 다시 관심을 받게되면서 얼마전에 리이슈도 내게 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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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indy - Angel Touch (1990)

이 앨범은 80-90년대 초까지 미국에서 유행했던 R&B, 뉴잭스윙 풍의 앨범이야. 들어보면 미국의 그것과 사운드가 상당히 유사한 앨범이지. 그런 형식의 곡들에 Cindy의 깔끔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이 잘 살려진 앨범이라고 봐. 앨범의 수록곡들 중에 80년대에 아이돌로 활동한 나카야마 미호에게 본인이 제공햇던 곡들을 자신의 방법대로 재해석한 곡들이 있는데, 나카야마 미호가 불렀던 것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거야. 나는 일단 신디편이지만 ㅎㅎ

나카야마 미호와는 꽤나 친분이 있었는지, 이 곡들 말고도 많은 곡들을 작곡해주었어. 신디는 84년부터 91년까지 활동했는데, 그 후로는 뚜렷한 활동을 하지 않았어. 신디 본인의 정보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생년월일조차 불명이야. 그리고 2001년 12월에 로스엔젤레스에서 암으로 작고하게 되었는데, 이 소식은 나카야마 미호 본인이 팬클럽 회보에 밝힘으로써 알려지게 됬어. 신디의 팬들도 이 사실에 꽤나 안타까워 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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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吉田美奈子 - TWILIGHT ZONE (1977)


TWILIGHT ZONE은 요시다 미나코의 5번째 앨범인데, 본인이 예전부터 하고 싶어했던 느긋한 리듬의 재즈, 소울들을 담아냈지. 들어봐도 전체적으로 템포가 느린 편이야. 그렇다고 해서 이 앨범이 재미없는건 아니야. 요시다 본인의 독특한 목소리와 편안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충분히 듣기 좋은 앨범이지. 


또한 이 앨범에는 요시다 미나코의 오빠인 요시다 타마츠와 지겹게도 나오는 야마시타 타츠로가 전체적인 편곡을 맡은 앨범이야. 마찬가지로 요시다 미나코도 앞에서 말한 것처럼 타츠로의 곡에 작사가로 많이 참여했고. 야마시타 타츠로가 일단 앨범에 참여했다면 일반적으로 앨범의 퀄리티가 보장되는 편이니 굳이 재즈에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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吉田美奈子 (Minako Yoshida) - 05 - 1977 - Twilight... 작성자 jpopfant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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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細野晴臣. 鈴木茂, 山下達郎 - Pacific (1978)


이 앨범은 하루오미 호소노, 그리고 하루오미와 일본의 락그룹이었던 '핫피 엔도'에서 함께한 스즈키 시게루,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 것 같은 야마시타 타츠로가 참여했고 또한 80년대 일본의 아이돌 황금시기에 거의 300여명 정도의 아이돌과 가수들의 곡을 프로듀스했던 사카이 마사토시가 프로듀스를 맡은 앨범이야. 이 앨범은 미국의 방송국인 CBS/SONY Sound Image Series의 연작 중 첫 번째 앨범이지. 


참여진의 이름들을 보면 엄청 자극적인 앨범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앨범자체는 보컬은 거의 없고 인스트루멘털 위주의 일종의 기획 앨범이야. 앨범 자켓처럼 태평양 한가운데에 떠있는 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앨범이야. 기타 사운드와 느릿느릿한 템포, 마지막 곡을 제외하고는 자극적인 사운드가 거의 없는 깔끔한 편곡이 돋보이는 앨범이야. 이 앨범에는 하루오미 호소노의 실험적인 사운드보다는 시티팝의 그루브함이 있는 앨범이니 감상보다는 그냥 틀어놓고 생각없이 듣기에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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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PO - JOEPO ~1981 KHz (1981)


이 앨범은 앞서 소개한 EPO의 일종의 컨셉앨범이야. 마치 앨범의 구성이 라디오를 듣는 듯한 순서로 되어있는데, 처음의 시그널 송부터 시작해서 중간에도 마찬가지의 짧은 곡들, 마무리까지 라디오코너와 비슷하게 만든 앨범이야. 전체적인 앨범의 길이도 짧은 편이라 집중도도 높은 편이고.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서정적인 멜로디를 주로 하고 있어.


EPO는 실제로 가수활동 외에도 EPO 風の散歩道(EPO 바람의 산책)등 라디오에서 15년 넘게 토크쇼를 진행한 전적이 있어. 또한 라디오 외에도 최근까지도 라이브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니까 기회가 있으면 한번 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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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いしだあゆみ & ティン・パン・アレー - Our Connection (1977)


개인적으론 이 앨범을 일본음악의 70년도와 80년도를 이어주는 앨범이라고 생각해. 살짝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이시다 아유미의 보컬과 함께 70년도 음악의 사운드와 앞으로 시티팝에서 계속해서 보여질 사운드와 구성이 앨범에서 보여지고 있어. 그도 그럴것이 이시다 아유미와 함께 앨범을 제작한 틴 판 앨리의 구성원이 앞서 말했던 핫피 엔도의 하루오미 호소노, 스즈키 시게루가 있고 거기에 이마이 미키, 오오누키 타에코, 야가미 준코 등 80년대 뮤지션들에게 편곡들을 제공한 마쓰토야 마사타카였기 때문이지.


엔카에 어울릴 것 같은 이시다 미유미의 보컬, 보컬의 뒤를 받쳐주는 베이스와 기타 사운드와 멜로디가 이 앨범에서 살짝 오래된 느낌을 주면서도 대부분의 곡의 중심에는 그루브함이 존재하지. 전체적으로 느긋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앨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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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菊池 桃子 - OCEAN SIDE (1984)

 

80년대 일본의 인기 아이돌이자 현재는 배우로 활동중인 키쿠치 모모코의 첫번째 앨범 OCEAN SIDE야. 아이돌 앨범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곡 퀄리티는 상당한 편인데, 이 앨범의 프로듀서로 오메가 트라이브, 타케우치 마리야, 안리 등에 많은 가수들에게 편곡, 프로듀싱을 제공한 하야시 테츠지가 있었기 때문이야. 하야시 테츠지는 이 앨범 말고도 키쿠치 모모코의 다른 싱글-앨범들에도 프로듀싱을 했으니 이 앨범을 들어보고 괜찮다면 키쿠치의 다른 앨범들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거야. (개인적으론 ADVENTURE를 추천)


앨범은 전체적으로 오메가 트라이브에서 쓰일법한 퍼커션과 신스사운드가 쓰이기도 하지만 키쿠치의 목소리에 걸맞는 가볍게 느껴지면서도 애상적인 멜로디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80년대의 아이돌 곡들이라 조금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듣기에 좋은 앨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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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竹内まりや - VARIETY (1984)


VARIETY는 타케우치 마리야의 다섯번째 앨범이야. 나도 한장 가지고 있지.

이 앨범에서 전곡을 야마시타 타츠로가 기타, 피아노, 퍼커션, 코러스까지 거의 전부 담당했어. 이 앨범을 시작으로 타츠로는 타케우치의 거의 모든 앨범에 프로듀싱으로 참여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타케우치와 타츠로가 82년부터 부부사이가 되었기 때문이야! 이 둘사이의 결혼은 당시에도 큰 화제거리였지.


타케우치 마리야의 곡들은 어쩌면 일갤럼들도 몇곡은 알고 있을지도 몰라. 타케우치의 곡들이 퓨처펑크에서 종종 쓰였기 때문이지. 아무래도 원곡이 좋으니 줄였다 늘였다 해도 일정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겠어? 그리고 앨범도 오리콘 차트 1위로 올랐어. 그리고 이 앨범전의 아이돌 같은 모습을 버리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 타케우치의 기념작이기도 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대부분이 서정적이고 느린 템포의 곡들이야. 대부분의 펑키한 시티팝에서 느껴지는 그루브함은 이 앨범에서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그래도 이 앨범에 타케우치의 명곡인 Plastic Love가 있으니 한장 산게 후회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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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ANRI - TIMELY!


들으면 앨범자켓처럼 여름 한가운데에 던져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앨범, 안리의 TIMELY! 야. 이러한 분위기가 나는 이유는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사람이 바로 카도마츠 토시키 이기 때문이야. 

카도마츠는 안리와 정말 많이 함께했는데, 4번째 앨범 Heaven Beach부터 8번째 앨범 WAVE까지 카도마츠의 손길이 닿았지. 또한 카도마츠 본인도 본인의 앨범을 이런 빠른 템포의 이국적이고 여름냄새가 나는 앨범들을 주로 제작했어. 카도마츠 토시키의 앨범도 나중에 차차 소개해볼께.


앨범은 템포가 빠르면서 퍼커션과 베이스사운드가 강조되면서도, 안리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카도마츠의 편곡이 합쳐져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나면서도 일본의 감성이 드러나는게 특징이야. 이 앨범도 곡들의 멜로디가 좋아서 퓨처펑크에 많이 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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