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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도 진심으로 즐길줄 아는 배우 이준기가 좋습니다..

punk~(218.52) 2010.10.31 01:00:04
조회 3842 추천 46 댓글 20








기자가 본 백상예술대상 뒷얘기
기양 살다가 확 | 2009/02/28 13:18 | 송원섭

http://isblog.joins.com/fivecard/318

45회 백상예술대상을 마침내 마쳤습니다. IS 일간스포츠는 매년 두 개의 연예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하나는 매년 연말에 하는 가요 시상식인 골든디스크요, 또 하나는 매년 봄에 하던 TV-영화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입니다.

올해는 다양한 사정과 요구 때문에 평소보다 2개월 정도 시상식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매년 백상이 전하는 것은 만개한 꽃바람 같은 것이었는데 올해는 날씨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비록 날씨가 따뜻해지는 천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수많은 스타들이 보여준 화려한 컬러는 봄 소식을 꽤 빨리 전한 것 같습니다.


물론 45년이라는 긴 역사에 비해 백상예술대상의 명성은 그리 강하게 부각돼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많은 수상 분야가 발목을 잡았다고 봅니다. 과거의 백상은 TV와 영화 뿐만 아니라 연극과 뮤지컬, 라디오까지 포함하는 대형 시상식이었죠.

이렇게 시상 분야가 많아지면 후보 관리가 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상자를 미리 발표하고, 그저 상을 받는 사람들만 오는 시상식이 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21세기에도 이런 모습으로 남아 있을 수는 없었고, 3년 전부터 시상식의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일체 수상자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게 됐고, 후보들의 참석도 당연한 일이 됐습니다. (단, 어제 시상식의 경우엔 사전에 자신의 수상 사실을 알고 있던 수상자가 딱 한명 있었습니다. 그 얘기는 저 밑에서.)

물론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어려움은 상상 이상이더군요. 꿈은 연기부문 40명(남/녀, 영화/TV, 최우수/신인)의 후보를 모두 앉혀 놓고 치르는 것이지만 아직 거리가 있습니다. 좀 더 자리를 잡으면 언젠가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앉아서 보시는 분들은 절대 상상할 수 없겠지만, 물론 어제 시상식 정도의 스타들을 모으는 것도 주최측으로서는 뼈골이 빠지는 일입니다.)

우선 수상 결과부터.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 영화부문

▶대상=강우석(강철중:공공의 적 1-1)▶작품상=이형승 아이비픽쳐스 대표(경축! 우리사랑) ▶감독상=이윤기(멋진 하루) ▶신인감독상=이충렬(워낭소리) ▶최우수연기상(남)=주진모(쌍화점)▶최우수연기상(여)=손예진(아내가 결혼했다) ▶신인연기상(남)=소지섭·강지환(영화는영화다) ▶신인연기상(여)=박보영(과속스캔들) ▶시나리오상=강형철(과속스캔들) ▶푸르밀 인기상=주지훈(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박보영(과속스캔들)

■ TV부문

▶대상=김혜자(KBS 엄마가 뿔났다) ▶작품상(드라마)=정을영(KBS 엄마가뿔났다) ▶작품상(교양)=한재신(SBS 그것이 알고싶다 \'독도의 선택\')▶작품상(예능)=김석현(KBS 개그콘서트) ▶연출상=신우철(SBS 온에어) ▶신인연출상=부성철(SBS 스타의연인) ▶최우수연기상(남)=김명민(MBC 베토벤 바이러스) ▶최우수연기상(여)=문근영(SBS 바람의 화원) ▶신인연기상(남)=이민호(KBS 꽃보다남자) ▶신인연기상(여)=윤아(KBS 너는내운명) ▶예능상(남)=김병만(KBS 개그콘서트) ▶예능상(여)=박미선(MBC 일요일일요일밤에) ▶극본상=유현미(SBS 신의저울)▶하이원 인기상= 김현중(KBS 꽃보다남자) 윤아(KBS 너는내운명) ▶공로상=이순재(KBS 엄마가 뿔났다)


이번 시상식에서 후보들의 참여율이 가장 저조했던 분야가 TV 부문 남자 연기상과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의 그림자가 너무 컸기 때문이죠. 송승헌, 송일국, 박용하 등 세 후보가 \'김명민\'이라는 이름 앞에서 좌절하고 참가를 기피한 가운데서도 이준기는 끝까지 식장을 지켰습니다. 꼭 우리가 주최측이라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참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제 이준기를 보고 잠시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시상자로 나와 박솔미와 주고 받던 대화중에 나온 일입니다. 이준기가 박솔미의 출연작 \'핸드폰\'을 \'휴대폰\'이라고 얘기해 잠시 웃음이 터졌죠. 박솔미가 마무리 멘트로 "..그리고 핸드폰, 꼭 잃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얘기하자 이준기는 "네. 잊지 않겠습니다. 절대 잃어버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받았습니다.



아마도 전 국민의 70%정도는 \'물건을 흘리다\'라는 뜻의 \'잃어버리다\'와 \'기억이 사라지다\'의 뜻인 \'잊어버리다\'를 혼동해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준기가 두 단어의 뜻을 정확하고 또렷하게 구별해서 사용하더군요.

여자 신인상 부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지난해 여자 신인 연기의 최고봉은 \'미쓰 홍당무\'의 서우와 황우슬혜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말부터 \'과속스캔들\'의 열풍이 불었고, 박보영의 이름이 너무 크게 부각됐습니다. 결국 다른 후보들은 \'박보영에게 이번엔 안 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듯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시상식을 준비하는 입장에선 뭐니뭐니해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구도가 가장 좋다는 겁니다. 특히 이번 영화 부문의 남/녀 연기상 같은 경우는 정말 치열한 경합이 이뤄졌죠.

\'쌍화점\'의 주진모도 \'멋진 하루\'의 하정우나 \'공공의 적\'의 설경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수상 소감 직전 잠시 눈물을 비친 주진모는 무대에서 내려온 뒤 "사람들이 상을 받으면 왜 우나 했는데, 내 이름이 호명되고 무대에 오르자 정말 가슴속에서 울컥 하는 것이 올라왔다. 눈물이 솟구치려는 찰나, 내 눈 앞에서 팔을 풍차처럼 돌리고 있는 조연출이 보였다. 그 광경을 보자 눈물이 쑥 들어가더라."

\'팔을 풍차처럼\'이라는 것은 생방송중에 흔히 볼 수 있는 수신호입니다. 현재 시간이 많이 오버되어 있으니 빨리 진행하라는 것이죠. 오래 전 한 배우는 조연출이 앞에서 풍차처럼 팔을 돌리는데도 무려 7분에 걸친 소감을 털어놓는 바람에 연출진을 기절시킨 적도 있긴 합니다만.



이날 시상식에서 자신의 수상 사실을 눈치챈 사람은 딱 하나. 바로 손예진이었습니다. 이건 담당 작가의 실수 탓입니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손예진은 이날 시상식 맨 마지막 순서에 장중호 일간스포츠 사장과 함께 대상 시상자로 결정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장 진행 작가가 대상 시상때 읽어야 할 약식 대본을 2부 시작 때 손예진에게 먼저 건네 준 겁니다(미리 읽어보고 연습해 두라는 뜻으로 가끔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대본 첫줄의 사장님 코멘트가 "손예진씨, 수상을 축하드립니다"였던 겁니다. $%&^*&^((&(&)) (생방송에서도 이 코멘트는 그대로 나갔습니다.)

물론 대본을 집필한 작가야 대상 시상이 여자 연기상 결과 발표보다 뒷 순서이니, 아무 상관 없을거라고 생각했겠죠. 대본을 전달한 작가 역시 모든 시상자에게 자기 코멘트를 미리 나눠줬으니 손예진만 예외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아무튼 지난 연말 청룡영화상 수상 때 정신이 반쯤 나간 듯한 모습으로 소감을 말했던 손예진은 미리 수상 사실을 안 덕분인지 훨씬 안정된 소감을 말했습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강우석 감독의 경우도 코믹합니다. 올해 백상은 평소보다 2시간 정도 늦은 오후 9시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강우석 감독의 취침 시간은 오후 10시랍니다. 담당자의 강권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던 강감독은 감독상 시상이 끝나자 "그럼 내 순서는 끝났구나"라는 생각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려고 했답니다. 그러다 담당기자와 마주친거죠.


"김기자, 나 이제 할일 다 했으니까 가도 되지?"라고 말하는 강감독에게 기자는 진땀을 빼면서 "안됩니다. 제발 제 얼굴을 봐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주십쇼"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대상 수상자가 중간에 가 버리면 정말 대형 사고죠.^^)  이때 담당기자가 복도에서 강감독을 마주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모골이 송연합니다.

뭐 생방송을 하다 보면 별별 일이 다 생기기 마련입니다. 2006년에는 시상자로 결정돼 있던 남상미가 늦게 오는 바람에 맨 앞줄에 앉아 있던 김아중이 방송 시작 3분전에 대리 시상을 한적도 있습니다. 게다가 예능상 수상자 유재석은 수상 8분 전에 현장에 도착하기도 했죠. 이럴 때 주최측은 피가 마릅니다.

올해도 시상식 진행 대본에 거의 마지막 순간까지 신애가 수애로, 김준이 김범으로 잘못 쓰여져 있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할 뻔 했습니다. 그밖에도 사소한 꼬임으로 준비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런 기억은 갖고 가 봐야 아무 소용이 없으니 빨리 잊는게 상책입니다.

기타 수상 결과에 대해서는 이만하면 잘 됐다고 자평합니다. \'엄마가 뿔났다\'에 너무 상이 몰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지난해 \'엄마가 뿔났다\'가 국민들에게 해 준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상을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수현 작가가 몇해 전 \'시상식 은퇴\'를 선언하지만 않았어도 극본상까지 돌아갈 뻔 했죠.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잘한 게 있다면 F4를 한 자리에 모은 겁니다. 뭐 저희가 잘 해서라기보다는 F4의 인기가 극도로 치솟은 가운데서 열린 첫 메이저 시상식에 이들이 오지 않는다면 다른 걸 아무리 잘 해봐야 허전한 행사였겠죠. 그래서 \'F4를 모아라!\'가 이번 백상의 가장 중요한 미션이 됐습니다만, 정말 넷 다 모으는 데에는 상상 이상의 공이 들었습니다.

\'꽃보다 남자\'의 촬영 일정이 당일 오전에 오후 스케줄을 모르는 식으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네 사람 모두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는게 참 기적같은 일이죠. 자리를 빛내 준 네 사람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 특히 구준표군은 생애 첫 시상식에서 넘어지는 멋진 추억도 남겼습니다.

물론 진선미 삼총사를 포함해서 . ^^



아무튼 하루밖에 안 지났지만 백상을 생각하니 다시 쓰러져 잠들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짜증을 유발하는 얼굴들도 잇달아 떠오릅니다. 시상식을 준비하는 입장에선 \'내가 상도 안 받는데(혹은 받을 가능성이 별로 없는데) 왜 가야 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생방송 2시간 전까지 \'수상 내역을 알려달라\'며 졸라대는 사람만큼 끔찍한 사람들이 없기 마련이죠. 이런 사람들이 없는 우리나라 좋은나라가 과연 언제나 찾아올지 궁금합니다.


p.s. 어제 현장에서 진행이 꼬여 한껏 짜증나 있는 상황에서 출연자의 길을 막고 질문하던 리포터 한 분을 밀쳤습니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정말 바보같고 어처구니없는 짓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도 뒤늦게 사과했지만,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p.s.2. 어제 시상식장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람. 옆 사람이 절로 생각나더군요.

한쪽은 장근석, 한쪽은 전 Guns and Roses의 기타리스트 Slash입니다. (원피스에 나오는 로브루치의 캐릭터도 아마 슬래시에서 따온 것일 듯 합니다.)




베스트 드레서는 각자 골라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송원섭의 스핑크스>




이준기 시상식 참석 중 행동 \'갈채\'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0903/h2009030207132597630.htm

배우 이준기의 \'당연한 행동\'에 팬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준기는 2월27일 열린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준기는 이 시상식에서 드라마 <일지매>로 TV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일부 후보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이준기는 기꺼이 시상식에 참석해 모든 행사를 지켜본 뒤 퇴장했다. 이준기는 수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또 수상 소감을 들으며 마치 자신이 상을 탄 듯 매우 기쁘게 큰 박수를 보낸 장면이 안방극장에 전달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준기의 행동이 감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신의 수상 여부에 상관 없이 축제를 즐기려는 모습이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상식 이후 이준기의 미니홈피를 비롯해 팬 카페에는 이준기의 \'신념\'을 높이 평가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이준기의 소속사는 "이준기는 당연한 행동을 했을 뿐이다.

새삼 화제가 돼 오히려 쑥스러워한다. 이준기는 자신을 포함해 드라마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여러 관계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이준기가 시상식장에서 김명민이 수상하자 자기 일처럼 너무 기뻐했다.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고생했을 김명민이 상을 받자 큰 박수를 쳤다"고 덧붙였다.




이준기, 안티를 팬으로 만들줄 아는 스타!
웅크린 감자의 주절주절 2009/03/02 08:33

http://jamja.tistory.com/1217




언제부터였을까? 굵직굵직한 영화-드라마 시상식이 열리면 대중들이 늘상 듣게되곤 하는 이야기가 두 가지 존재한다. 하나는 매번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는 한예슬의 뛰어난 감각과 자태를 칭찬 이야기이며, 다른 하나는 시상식장에서 유달리 돋보이는 이준기의 매너와 예의를 칭찬하는 이야기이다. 지난 27일에 있었던 \'백상예술대상\'에서 비록 한예슬은 \'꽈당민호\' 여파로 인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이준기는 이번에도 시상식장에서 보여준 남다른 매너와 예의바른 모습으로 인하여 칭찬세례를 받고 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이준기가 시상식장에서 보여주는 남다른 매너와 예의바른 모습들을 언론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상식장에서 이준기의 남다른 매너와 예의바른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낀 사람들의 입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준기에 대한 대중들의 칭찬세례가 쏟아지곤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칭찬세례는 이준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나 시청률 30%대를 넘겼던 \'일지매\' 보다도 시상식장에서 매번 보여지곤 하는 남다른 매너와 예의바른 모습들이 강한 영향력과 파급력을 발휘하여 안티마저도 팬으로 돌아설 수 있게 만들만큼 이준기에 대한 호감도를 급상승시키고 있는 것이다.


영화 \'왕의남자\'에서 여성성 강한 [공길] 캐릭터로 뜬 이준기는 팬만큼이나 많은 안티들을 가지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계집애처럼 생긴 남자를 싫어하며, 계집애처럼 생긴 남자가 계집애처럼 행동하는 것을 몸서리를 치며, 계집애처럼 생긴 남자가 계집애처럼 행동하는 것만도 모자라 느끼함마저 풍긴다면 정말 아무 이유없이 한대 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놀랍게도 이준기는 남자들이 싫어하는 모습들만 콕콕 찝어서 연이어 보여주었다.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 ▶ 드라마 \'마이걸\'의 [서정우] ▶ CF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로 이어지는 테크트리는 수많은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있어서 이준기의 곱상한 얼굴을 그야말로 주먹을 부르는 얼굴로 만들었으며 정말 아무 이유없이 싫고 짜증나는 연예인 1위로 등극시켰다. 실제로 그당시 남성들의 술자리마다 \'이준기가 길가다가 뺨맞았다는 뉴스가 나오면 내가 때린줄 알아라\'라는 농담이 터져나오곤 했었다. 이와 같은 남성들의 끝모를 비호감은 이준기의 이마에 새겨진 주홍글씨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준기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 영화 \'화려한 휴가\' ▶ 드라마 \'일지매\'를 연달아 히트시켰을 뿐만 아니라 남성성 강한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침으로서 여성성이 강했던 이미지를 남성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소위 \'계집애 같은 남자\'라는 이미지로 인한 비호감이라는 주홍글씨만은 이준기의 이마에서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다. 연예인의 이미지란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기에 대중들은 한번 형성된 연예인의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웬만해서는 바꾸려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관성의 법칙마저도 시상식에서 보여지는 이준기의 남다른 매너와 예의바른 모습들에 의해서 깨지고 있다. 상을 수상하지 못했음에도 시상식장을 끝까지 지키며 수상자들을 축하해주는 모습, 시상식장에서 동료 선배들과 마주칠 때마다 톱스타 답지 않을만큼 폴더인사를 하는 모습, 선배를 비롯하여 주변의 어른들에게 먼저 찾아가 예의바르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 등등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지면서 이준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08 SBS 연기대상\'을 통해서 보여준 이준기의 매너와 예의는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어 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2008 SBS 연기대상\'에서 \'일지매\'가 올린 성과면에서 볼때 이준기의 대상수상이 점쳐졌으나, 예상을 깨고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이 수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준기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시상식 직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대상을 수상한 문근영을 축하해줌으로서 시청률적인 면에서 다소 미흡하여 논란이 일었던 문근영의 대상수상에 당위성마저 부여해주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는 어제 문근영양의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연기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이 상이 짐이 될것 같다\' 상이라는게 많은 이들의 칭찬과 격려 가 담겨 있는거겠지만 배우에게는 큰 부담이 되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그 상에는 잘했고 열심히 한 배우를 더불어 한편의 작품을 만들게끔 도와준 많은 스태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큰 부담은 가지지 않길 바래요. 최연소 대상을 수상한 문근영씨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받을만 했고 그래서 행복했을 오늘. 감동을 만끽하셔도 됩니다."
                           -2009년 1월 1일, 이준기가 팬카페에 올린 글 중에서-



지난 27일에 있었던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이준기는 상을 수상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에게 폴더인사와 예의바른 태도로 일관했다고 한다. 심지어 시상식 때마다 매번 불거져 나오곤 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축하공연에 대한 영화배우들의 무반응 태도문제에서도 이준기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즉,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여타의 영화배우들과 달리 이준기는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며 아이돌 그룹의 공연자체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한마디로 이준기는 보여주기 행사로서 시상식에 임하는 여타의 연예인들과 달리 시상식 자체를 즐기며 시상식을 중계하는 카메라의 뒤편에서도 언제나 남다른 매너와 예의바른 모습으로 일관함으로서 자신의 이마에 새겨진 비호감이라는 주홍글씨를 지워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요근래 쌓아올린 성과면에서 볼 때 이준기와 비교될만한 스타가 거의 없다. 1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한 \'왕의 남자\', 2008년 SBS의 주중 드라마들 중에서 유일하게 시청률 30%대를 넘겼던 \'일지매\' 등등 최근 이준기는 출연한 작품마다 히트행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것도 단순한 흥행성공이 아니라 그야말로 대박을 치고 있다. 이정도 성과를 거둔 스타가 최근들어 이준기만이 유일하다고 보았을 때 막말로 이준기는 어깨에 힘 좀 주고 목을 빠빴하게 세우고 다녀도 누가 뭐라할 사람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기는 연이은 성공에 한껏 자만하여 엉덩이에 뿔난 망아지처럼 구는 여타의 인기스타들과는 뭔가 다른 행보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드라마-영화 시상식장의 카메라 뒤편에서 보여지는 이준기의 남다른 매너와 예의바른 모습인 것이다.

\'왕의 남자\'-\'과속스캔들\'-\'워낭소리\'의 공통점은 별달리 기대받지 못하던 영화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하여 대박이 났다는 사실이다. 이만큼 입소문은 무서우리만큼 그 영향력과 전파력이 강하다. 현재 그 입소문을 타고 이준기의 매너와 예의가 널리 퍼져나가고 있으며 이는 이준기의 비호감 이미지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막말로 이런 모습들이 전략이든 실제모습이든 안티마저도 팬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이준기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더불어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준기를 개인적으로도 사...사... 아니, 좋...좋... 그냥 호감이다.


<출처 : 웅크린 감자의 리뷰>




이준기, 아름다운 청년의 흐뭇한 성장
그들이 궁금하다 2009/03/02 09:04 이동현

< src="http://jamja.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http://cfs.tistory.com/blog/plugins/CallBack/callback&id=1217&callbackId=jamjatistorycom12171597&destDocId=callbacknestjamjatistorycom12171597&host=http://jamja.tistory.com&float=left&random=355"></>
http://isblog.joins.com/kulkuri7/119



지난 2월 27일 백상예술대상이 열렸습니다. 시상식이 열리고 나면 영광의 수상자들에게 많은 이야기가 집중됩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도 김명민 이민호 윤아 등 수상자들이 화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시상식을 준비한 주최측의 입장에서는 수상자 보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신경이 쓰입니다. 수상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동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긴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작년 백상예술대상의 경우엔 유재석 김희애 송강호 등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선 이준기가 이들의 뒤를 잇는 장본인입니다. 이준기는 비록 최우수연기상의 영광은 김명민에게 넘겨줬지만, 누구보다 즐겁게 축제를 즐겼고 동료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습니다. 레드카펫에서도 멋진 워킹과 패션 감각을 뽐냈고, 영화 부문 작품상 시상자로 나서 더없이 멋진 멘트를 날렸습니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 발표가 있을 때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선배 김명민에게 가슴에서 우러나온 의젓한 축하를 보냈습니다.


사실 시상식엔 수상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후보들은 잘 참석하지 않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엔 몇몇 부문에서 워낙 당연스러워 보이는 수상 후보가 있어 참석을 꺼리는 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 역시 그 중 하나였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이 워낙 막강했기 때문인지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 \'바람의 나라\'의 송일국, \'온에어\'의 박용하 등은 일찌감치 불참의 뜻을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이준기는 1개월 전부터 당연하게 참석 의지를 보였습니다. 수상 여부를 떠나서 축제를 즐기고 선후배 동료들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고 싶다는 의도였습니다. 시상식을 앞두고는 시상자로도 서고 싶다고 요청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기왕 참석하는 거 조금이라도 더 의미를 남기고 싶다는 뜻이었죠. 시상식 주최측 입장에선 너무나 대견한 요청이었고 영화 작품상이라는 큰 상의 시상을 맡겼습니다.


시상자로 나서서도 \'개념\'있는 모습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출연 영화나 드라마 홍보를 스스로 거부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글 맞춤법에 위배된 영화 제목인 \'핸드폰\'을 \'휴대폰\'으로 바로 잡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박솔미에 의해 정정하긴 했지만 말이죠. 게다가 \'잊어버리다\'와 \'잃어버리다\'를 확실히 구별하는 한글 사랑 감각까지 선보였습니다.

시상식장에서 이준기는 김명민의 옆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두 사람은 평소 그다지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는 걸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경쟁하는 사이임에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정말 멋진 선후배로 보여 흐뭇했습니다.

당초 이준기는 수상을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김명민이 대상을 수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심 최우수연기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기대도 가졌다고 하네요. 이준기로서는 불행하게도 대상은 \'엄마가 뿔났다\'의 김혜자 선생에게 돌아갔습니다. 결국 이준기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죠.


이날 TV부문 작품상 시상자로는 조민기가 초대됐습니다. 조민기는 \'일지매\'에서 이준기의 아버지로 등장했습니다. 조민기는 시상식을 마친 뒤 이준기에게 "아버지로서 너를 인정한다. 너는 너무 훌륭한 연기자였다"고 칭찬을 보냈다고 하네요. 이준기는 "너무 존경하던 선배인 김명민 형이 수상해서 기쁘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준기는 올해 군 입대를 하게 됩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입대를 앞두고 이준기에게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대를 했다고 합니다. 수상을 했다면 더욱 큰 의미를 남긴 채 군 복무를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이준기는 의젓한 어른이 됐음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은 물론이고, 더 큰 상, 더 의미 있는 상을 품에 안을 수 있는 큰 그릇임을 보여줬습니다. 이준기 군에게 감사합니다.


<출처 : 꿀꾸리의 미처 못한 이야기>




백상에서 이준기가 ‘꽃남’ 보다 빛난 이유
JES|이인경 기자|2009.03.02 11:23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903/02/200903021123530136020100000201040002010401.html
 
백상예술대상에서 보여준 이준기의 언행이 연예계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준기는 지난 2월 27일 열린 제4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무관으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시상식장을 끝까지 지키며 가장 많이 박수를 보낸 배우로 부각돼,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당초부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가 총출동해 취재열기가 온통 이민호 등에 쏠린 상태였다. 당연히 이민호와 김현중 등 \'꽃남\'들에 가려질까 봐 일부 남자 연예인들은 불참을 통보하거나, 속으로 불편한 심기를 누르기도 했다.

\'꽃남\' 때문이 아니더라도, 수상할 확률이 없다고 판단한 일부 후보들은 아예 시상식장을 찾지 않았다. 하지만 이준기는 수상 여부와 상관 없이 한달 전부터 백상예술대상의 참석할 것을 알려왔으며, 이날 TV 부문에서 김명민과 김현중 등이 상을 탈 때 큰 박수를 보냈다.

일부 연기자들이 자신이 후보에 오른 부문의 시상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리를 뜨는 것과 달리 이준기는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것이다.

또 그는 착석하자마자 김혜자·이순재 등 선배 연기자들에게 먼저 다가가 90도로 인사를 하는가 하면, 축하 무대를 보는 내내 미소를 띄며 박수를 치는 등 축제의 자리를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백상예술대상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꽃남\'의 차지였지만 그 여운과 시상식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 것은 \'무관\'의 이준기였다.

이준기 측은 시상식 전에도 "무언가 시상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축하무대나 시상자로 나설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 후에 "솔직히 상을 못 탄 것은 아쉽기도 하지만, 훌륭한 선후배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여서 기뻤다. 다음에 더욱 좋은 작품으로 이런 자리에 다시 초대받고 싶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시상식에서의 이준기의 행동을 보고, 예의바른 모습에 감동받았다" "안티를 팬으로 만드는 이준기의 진실성을 볼 수 있었다"고 그를 응원했다.

이인경 기자 [
best@joongang.co.kr]




이준기 백상예술대상에서 모습이 거짓이 아닌 이유
연예,방송 2009/03/02 13:40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903/02/200903021123530136020100000201040002010401.html

이준기 백상예술대상에서 모습이 거짓이 아닌 이유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준기의 행동이 조금씩 조용하게 알려지고 있네요.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번에 이준기씨는 아무런 수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워낙 쟁쟁한 경쟁상대가 많아서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하기는 정말 힘들 정도로 치열했던 탓이겠죠.
그런데 갑자기 왜 이준기씨가 수상한 다른 수상자보다 이렇게 관심을 받을까요?
백상예술대상에서 그가 보여줬던 모습 때문입니다. 그는 이번 제4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아무런 수상을 하지 못했음에도, 시상식장을 끝까지 지키며 수상자들에게 많은 박수와 함께 축하를 해줘 뒤늦게 이렇게 그의 인간 됨됨이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한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TV와 드라마, 그리고 영화를 위해 열리는 시상식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열린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청룡영화시상식, 부산국제영화제,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 등 해마다 무수한 시상식이 열립니다.
하지만 해마다 시상식이 열리면 연예인들의 태도가 항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립니다.
레드카펫 행사에서 성의없이 지나치거나, 시상식장에서 자신의 수상만 하고 돌아가버리거나, 자신이 수상하지 못하는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는 등 그들을 보고 사랑하는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주는 행동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는건 시상식 행사가 시작하기 1시간 전 부터 시작이 됩니다.
각종 시상식 레드카펫을 촬영 갈때마다 느끼지만 대부분의 유명 연예인들은 시작 직전에 겨우 나타나서 얼굴만 살짝 보이고 사라집니다.
다들 늦게 올 수록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인기가 있을 수록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의 이준기씨의 모습이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준기씨가 각종 시상식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백상예술대상에서의 모습이 거짓은 아닙니다.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있으면 다른 연예인들은 서로 경쟁하듯 늦게 오려고 하는데 이준기씨는 그렇지 않더군요.
항상 제일 먼저 오거나 일찍와서 행사에 참여를 합니다.
제 기억엔 2006년 청룡영화제 때도 아무도 안오는 레드카펫 행사 시작 시간에 딱 맞춰 제일 먼저 입장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가 온 뒤 한참 동안 아무도 안와서 기자들이 다들 지루해 했었죠.
2007년 백상예술대상때도 남자로써는 첫번째로, 통틀어서는 2번째로 입장한걸로 기억하구요.
이번 백상 예술대상때에도 행사 시작 초반 7-8번째로 입장한걸로 기억합니다.
그 외 다른 시상식장에서도 언제나 순위권 내에 입장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레드카펫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서 오는 팬들은 저녁 8시에 시작하는 행사를 보기 위해 아침 8시 부터 와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취재진 역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새벽부터 자리를 잡고 하루종일 그들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린 결과는 시작 직전에 와서 단 30초.. 그것도 시간에 밀려, 더 늦게 온 다른 사람에게 밀려 얼굴만 보이고 사라집니다.
레드카펫 행사는 시작 1시간 전부터 시작하지만 그들에게 레드카펫은 10분전, 20분전의 행사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을 보고 싶어서 온 팬들은 그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도 없으며, 연예인들 역시 레드카펫을 즐기는 문화 따위는 없습니다.
그러니 시상식 역시 자신이 수상하지 못하면 참여하지 않거나 수상 하더라도 자리를 일찍 떠버립니다.

행사 자체를 자신들의 잔치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자신들은 상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레드카펫 행사 시작전 1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천천히 즐길 여유 따위는 없는 걸까요?
시상식장에서 상대방을 축하해줄 여유나 마음 따위는 없는걸까요?
미국이나 외국에서 보여지는 시상식장의 모습을 보면 연예인과 배우들이 함께 즐기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레드카펫은 그런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이구요.
지금과 같은 레드카펫 행사는 하나마나한 행사가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이준기씨가 좋습니다. 처음 그가 행사장에서 보여줬던 겸손한 모습과 유명해진 지금 그가 보여주는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기에 그런 그의 모습이 좋습니다.

그동안 시상식이 있을때마다 여배우들의 노출정도, 드레스가 어떻고 그런것만 촛점에 맞춰서 기사를 내보내는 언론들 덕에 이런일들은 잘 알려지지 않지만
뒤늦게라도 이렇게 진정으로 행사를 즐기고 참여하는 연예인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여배우의 드레스나 누가 노출을 많이 했나 하는 그런것들 보다 이런 사람들의 미덕이 더 알려지고 더 관심을 받게 된다면 언젠간 우리도 레드카펫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과 오랫동안 대화도 하고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악수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 src="http://lemonlight.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http://cfs.tistory.com/blog/plugins/CallBack/callback&id=239&callbackId=lemonlighttistorycom2392944&destDocId=callbacknestlemonlighttistorycom2392944&host=http://lemonlight.tistory.com&float=left&random=264"></>

<출처 : 레몬빛망울의 Star St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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