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럽지순례를 위해 퀘벡시티로 이동! 동부팀 보면 몬트리올에서 기차타고 퀘벡시티로 이동했으니 우리도 역시 기차타고 가는걸로. 기차 예약은 Via rail 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도착지에 퀘벡을 치면 기차역이 여러개 나오는데 Gare du Palais로 끊으면 됨. 오타와에서 퀘벡시티까지는 6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전체 글 말미에 약간 배틀트립처럼 예산 공개하려고 하는데 요금에 대해서는 거기에 자세히 적을게.
... 근데 렌트카 반납하다가 기차를 놓쳤어. 환불이 안되는건 둘째치고 예매한 기차를 탔어도 밤 8:30 도착인데 다음걸 타고 더 늦게 도착할 순 없잖아 ㅠ (퀘벡시티도 1박 일정이었고 또 호텔이 어마어마하게 비쌌음..) 혹시나 같은 곤경에 처할지도 모르는 미래의 러블이를 위해 경험을 공유하자면, 기차는 시간상 노답이고 당일예매 비행기는 너무 비싸서 편도 렌트카가 최선의 선택이었어. 4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도로에 차가 많지 않아서 운전할만 하더라고. 기차보다 빠르기도 하고..
여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퀘벡시티. 숙소는 동부팀이 묵었던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 호텔로 잡았어.
위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은거고 객실 내부는 방송에 나왔듯이 이래.
여기 정말 엄청 비쌌다 ㅠㅠ 포인트고 뭐고 다 때려박았는데도 어마무시한 금액이 나와서 피눈물을 흘리며 (그리고 같이 돈을 낼 친구에게 미안해하며;;) 예약함.. 동부 순례 갈 러블이 있으면 여기를 가장 먼저 예약하는게 좋을 것 같아;; 참 그리고 애들 묵었던 방은 디럭스 룸이야. 일반 방은 사진으로만 봤는데 많이 다르더라고.
늦은 시각이었지만 방에서 쉬어 뭐해. 밥 먹고 바로 나가서 가장 먼저 간 곳은 투르니 분수! 이날 밤에 본 장소들은 대부분 다음날 낮에도 다시 가봤는데, 밤 사진이 잘 안나온 곳들은 그냥 낮 사진으로 올렸어.
구도가 좀 많이 다른데 ㅠ 물리 울렁증이 있어서 아찔한 진자운동이니 이런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뒤에 있는 건물은 퀘벡 주 의사당이야.
낮에 다시 갔을땐 물이 안나오더라고.
여기는 목 부러지는 계단.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쁘띠 샹플랭 거리인데 미주와 소울이에게 가려진 풍경을 살짝 보면..
여기서 조금만 가면 빨간 문이 나오고 밤새도록 돌아가던 자전거 바퀴 가게도 바로 가는 길에 있어.
쟤: 여러분 바로 빨간문이 여기에요!!
사진찍는 핫스팟.
위에 사진에서도 살짝 보이지만, 알록달록한 우산들로 꾸며져 있더라고. 우산들 색도 그렇고 럽데2 티저가 생각나는건 나뿐인가..
승리의 노틀담 성당.
성당을 못 들어가서 아쉬웠던 길을 지나면..
프레스코 벽화가 있어.
애들과 같이 사진을 찍어 셀럽이 된 벽화 속 아이와 나도 한 컷......
숙소로 돌아오면 로비 엘리베이터 옆에 황금 우체통이 있음.
그리고 퀘벡시티를 떠나기 전 편지를 쓴 장소도.
이렇게 짧지만 나름 알차게 퀘벡시티 첫날 투어를 마쳤음. 나는 딱히 할일이 없어서 나간건데 밤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오히려 둘러보기 매우 좋았어. (밤 11시-12시 사이) 퀘벡시티는 럽지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범위에 많고 치안도 괜찮으니 밤에 한번 둘러보는걸 추천!
다음날의 퀘벡시티 투어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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