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횽들~인기가요 다녀왔어요~!!
어제 밤샘하고 4시 반에 집에 들어와서 씻고 옷만 갈아입고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용화랑 서현이 보러 갔다 왔어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보고 오면 늘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4일동안 5~6시간 밖에 못자고 힘들게 야근하면서 심하게 감기몸살이 왔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애들을 본다는 생각때문인지 힘든지도 모르겠고 제 몸상태도 생생~!!
정말 우리 아이들은 제 삶에 비타민 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오늘 스탠딩을 생각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나, 생각보다 스탠딩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게 되면 너무 뒷자리에 서게 될 것 같아 급하게 좌석으로 결정했어요..
핸드씨횽은 스탠딩을 계속 하고 싶어했으나, 저희가 설득하여 좌석으로 갔으나..이거이..
엄청난 결과를 가지고 올지 그때는 몰랐답니다..ㅠㅠ
추운 날씨때문인지 보통때보다 일찍 입장이 시작되었고, 저희도 차례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두사람횽과 뭉끼횽은 용화 MC석 앞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핸드씨횽이랑 저랑은 거기서 자리가 딱 끊기게 되면서 뒷줄 반대편 끝으로 가게 되었답니다..ㅠㅠ
용화랑 완전 반대쪽으로요..ㅠㅠ
이런 불행한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전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핸드씨횽에게 다시 나가서 들어오자고 했는데, 전 그냥 성큼성큼 나와서 들어오는 줄에 낑겨서
다시 들어왔어요..제가 들어와서 용화 MC쪽 좌석에 자리해서 앉고 뒤를 보니 핸드씨횽이 그대로 있는거예요..
알고 봤더니 경호원한테 걸렸다고..ㅠㅠ 뒤에서 뭐라뭐라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전 무시하고 앞으로 총알같이
달려가 앉아버렸어요..ㅠㅠ 한마디로..제가 핸드씨횽을 버린겁니다..ㅠㅠ
용화야...누나가 너한테 미쳐서 어여쁜 핸드씨횽을 버려부렸다..ㅠㅠ 이걸 어찌할꺼니..ㅠㅠ
이렇게 저희 넷은 둘, 하나, 하나 떨어져 앉게 되었어요..ㅠㅠ
스탠딩 들어가자 했던 핸드씨횽한테 너무 미안했어요ㅠㅠ 그래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해줘서..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ㅋㅋ
아무튼 이렇게 자리를 하고 앉았는데..
아 역시 혼자서는 역부족이였어요..목소리도 둘은 모여야 되고, 액션을 취해도 둘은 되어야지...
혼자서 뭔가를 할려니 너무 힘이 드는 겁니다..ㅠㅠ
용화가 무대위에 올라왔고, 사전 멘트를 잠깐하고 엠씨석으로 오는데 다른팬들처럼 저도 "정용화" 를 열심히 외치긴 했어요..
"정용화 최고", "정용화 짱" "용화야" 등등 별별 말을 다 했으나, 감기기운으로 쉬어버린 목소리는 잘 나오지도 않았고..
불러도 불러도 용화는 저를 봐주지 않았답니다..ㅠㅠ
그래도 앞쪽에 앉은 두사람횽과 뭉끼횽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용화를 보면서 다행이다 생각하며 용화에게 전 늘 그렇듯이
최고라고 해주고 손도 흔들어주고 했어요..
1시간 내내 팔이 부서져라 최고라고 손가락 치켜들고 있었는데, 뭐 그 자리에서 할껀 그것밖에 없긴 했어요..ㅋㅋ
그런 제가 안쓰러웠는지..용화가..대기석 자리에서 쳐다보면서 인사해주었고, 소시 무대때는 눈을 찡긋하며 손도 흔들어주었답니다..
뭐 그거면 되었지요..ㅠㅠ 뭘 더 바라나요..ㅠㅠ
오늘 방송으로 보셨겠지만, 용화의 미모는 하루가 다르게 물이 오르는 듯..
의상도 너무 샤방하게 예쁘고 왕자님 같았답니다..
다만, 그 딱 붙는 바지만 아니었으면 말이예요..ㅠㅠ
이건 의도해서가 아니라 저절로 눈길이 가는 걸 어쩔수가 없는것이라...아...어찌하나요..ㅠㅠ
그냥..눈이 갑니다..저절로...
오늘따라 왜 이렇게 뒤돌아서 있는 장면이 많은 것인지..ㅠㅠ
젠장...오늘..잠은 다 잔것 같습니다..ㅠㅠ
얘는 알고 그런건지..모르고 그런 것인지..참..이 늙은 누나 가슴에 불을 지펴놓고 지는 쏘~옥 도망가 버렸네요..ㅎㅎ
엠씨는 한층 더 능숙해진 것 같고, 오늘은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것인지 샤방샤방하게 참 많이도 웃더군요~
오늘따라 엠씨석에 있는 시간이 길었고, 대기석에 앉아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는데..
운이 좋게도 앉은 자리가 대기석도 잘 보였던 자리라 앉아 있는 용화 모습도 깨알같이 많이 보긴 했습니다..
대기석에서 용화는 늘 그렇듯 모니터에 집중하기도 하고, 메이크업 수정도 하고 그러더군요..
대기석 바로 뒤에 앉은 팬이랑 인사도 하고 간단히 대화도 나누고 옆에 앉은 권이랑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계속 웃으면서 대화도 많이 하더라구요..
특히, 싸이 무대때 권이랑 용화 입벌리고 봤어요..ㅋㅋ 전 그런 권이랑 용화가 재미 있어서 싸이 무대에 소시가 나온지도
몰랐어요..ㅠㅠ 나중에 나와서 다른횽들한테 듣고 알았다는...ㅠㅠ
용화는 오늘도 가수들 노래 많이 따라 불렀고, 춤도 열심히 따라 췄어요..
언젠가 춤꾼 정용화를 보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져보아도 될 듯..
나름 용화는 춤에 대한 감각이 있답니다..몸치는 아닌 듯..ㅋㅋ
마지막 무대를 소시가 장식을 하였는데, 서현이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머리도 귀엽게 묶고..어찌나 기분이 좋아보이던지..우리 애들 둘이 오늘 무슨 좋은 일이 있었던 건지..
아주 기분이 업된 상태였답니다~
서현이를 보면서 용화도 관찰하면서..제 눈은 여기저기로 정신없이 굴러 댕겼네요..ㅎㅎ
소시 무대때 용화는 노래 따라부르기도 했고, 춤을 추려고 했으나 지 몸이 맘대로 안되었는지 엄청 어색한 몸짓이 되기도 했어요..
그거 보면서 어찌나 귀엽던지요..ㅋㅋ
다들 보셨겠지만, 소시가 1위를 했고 용화가 서현이에게 트로피를 전해줬어요..
방송에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서현이가 인터뷰하는 동안 용화는 계속 박수치고 있었답니다..ㅎㅎ
소시 앵콜 무대가 시작되고 가수들이 다 엉켜서 나가는 와중에..용화는 서현이를 찾아가서 축하해주고 손인사 "빠이빠이"하면서
내려갔답니다^^ 둘다 너무 이쁘더군요..ㅎㅎ
소시 앵콜 무대를 보는데..서현이는 정말 안 이뻐할 수 없는 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멤버들이 서서 노래를 부르거나 약하게 춤을 추는 듯 마는 듯 하는 상황에서도
서현이는 거의 정식대로 춤을 추면서 노래했어요..그 모습에서 서현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소시 무대 후에 나와서 용화 퇴근길을 기다리는데, 중고생쯤 되는 애들이 차도로 뛰어드는 거예요~!!
사실 너무 놀랬답니다..그때 저는 보지도 못했는데..용화가 창문을 열어서 인사해줬다네요..ㅠㅠ
제 눈이 어디 가출을 했던 걸까요..? 같이 있던 횽들은 다 봤다고 하던데..ㅠㅠ
아무튼..이렇게 용화 퇴근길까지 배웅하고 저녁밥 먹고 전 다시 뱅기에 몸을 싣고 부산으로 내려왔네요..
용화, 서현이..
우리 아이들...오늘 너무너무 예쁘고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보여서 보고 있던 저도 덩달아 힘이 났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용서횽들도 마음이 움직이시면 꼬~옥 한번쯤은 가서 우리 아이들 무대를 즐겨보세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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