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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의 USS Arizona

Orca 2006.12.10 11:31:08
조회 2041 추천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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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신문에서 관련기사가 실렸는데

함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65년 동안 전함 아리조나의 잔해는 하와이 진주만의 바닥에서 조금씩 기름을 유출하고 있다. 일부 관광객들은 그걸

아리조나의 "피"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기름은 점점 부식되고 있는 선체에 갖혀있는 약 1,900,000 리터의 벙커C유

가 유출되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재앙에 가까운 이 기름의 대규모 유출은 불가피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미국이 2차세계대전에 참전하게된 계기가 된 진주만 공격의 기념일을 맞아 게티스버그에 있는 리서치센터의 과학자

들은 이 대규모 유출이 언제 일어날지 예측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5년? 혹은 50년? 이를 위하여 그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한 예측 Model을 구축하고 있다.

 

NIST(National Institute of Stnadards and Technilogy)의 전문가들은 이것이 침몰한 선박의 부식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최초의 수학모델으로 여기고 있다. 이 모델은 기상예측 이나 자동차의 디자인 및 충돌 시뮬

레이션 등에 쓰이는 것과 같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서 가동된다.

 

Timothy J. Foecke 박사는 말한다. "제가 알기론 지금까지 침몰한 선박의 모델링은 누구도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의 시도는 선박 잔해의 안정성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전함 아리조나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지만

이는 앞으로 전세계의 해변에 있는 유독한 화물을 적재한 체 가라앉은 수많은 선박들을 대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감독자인 Matthew A. Russell이 밝혔듯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전함 아리조나의 구조적 붕괴가

언제 일어날지를 예측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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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에서 기념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USS Arizona의 잔해]

 

1941년 12월 6일 아리조나는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서해안으로의 크리스마스 기념 항해를 위하여 4,600,000리터

의 연료를 적재했다. 이 4000톤이 넘는 무게의 연료는 200여개가 넘는 탱크에 저장되었다.

 

운명의 그날, 일본 해군의 765 kg 짜리 철갑폭탄이 갑판을 관통하여 탄약저장고를 유폭시켰다. 이 폭발은 선수를

날려버렸고 충격파는 함미까지 전달되었다. 이 폭발은 적재하고 있는 연료를 인화시켜 이는 3일 동안 불타올랐다.

이 전함은 10미터 깊이의 해저에 1,100명의 승무원과 해병대와 함께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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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수평폭격전 촬영된 아리조나, 위쪽 전함군 중 외측에 정박된 함들은 뇌격으로 중유를 유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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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포탄을 개조한 철갑폭탄으로 고공 수평폭격을 실시한 97식 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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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탄약고의 유폭!!!]

 

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하여 과학자들은 애리조나의 선박설계도를 24미터짜리 섹션으로 구분하여 컴퓨터에 입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섹션은 다시 200,000개의 데이터 블록으로 분해되어 각 부분의 재질과 부식 및 손상상태 그리고

선박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 - 수압, 중력, 그리고 파도 등 - 이 입력될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영화에서의 한 frame과 같은 것이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마치 영화를 보는것처럼 선박구조 침식의

변화과정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Foecke 박사는 초기 version을 이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앞으로 10~20년

안에는 대규모 구조적 붕괴는 없을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앞으로 불가피하게 애리조나의 침식이 진행되면 선체에 균열이 생길것이며 물보다 가벼운 기름들은 선체

밖으로 빠져나와 해면으로 유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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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의 피? 지금도 조금씩 유출되는 아리조나의 연료]


비록 진주만 주변은 비교적 산업화된 지역이지만 아리조나의 연료가 대규모로 유출되면 그것은 분명히 주위 환경에

대재앙이 될 것이다. 프로젝트의 지휘자인 Russel은 아리조나의 붕괴가 점진적으로 일어날 것이면 안에 있는

기름이 한번에 전부 유출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대규모 유출의 징조가 언제

발생할 지 예측해야할 필요가 있다.

 

 The Wall Street Jounal December 8~10, 2006 28 page 번역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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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에 촬영된 전함 아리조나와 승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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