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넷뿐이었는데... 75~80대의 폭격기가 오고 있었고 전투기도 150대는 돼 보였다... 일본편대의 13km 아래 지점에 스웻의 편대가 있었다.일본군은 아직 외일드켓을 보지 못했다. 스웻은 급강하 폭격기들을 향해 상승했다. -독일의 수투카(아자!)를 본떠 만든 d3a3 밸 급강하폭격기의 전술은 보통 4500m로 상승해 시속 450km로 가속하강 했다가 아주 낮은 고도에서 폭탄을 퍼붓고 귀환하는 것이다. 첫요격에 대한 열망으로 스웻은 다른 이들보다 앞질러 표적을 찾았다. 그때 3기의 급강하폭격기가 아래의 미국 선단을 향해 급강하하기 시작했다.스웻은 뒤에 붙었다.갑자기 후방사수가 스웻을 향해 기총사격을 해왔다. 스웻도 사격을 가했고 급강하폭격기에 붙꽃이 일었다.스웻의 첫번째 격추였다. 두번째 적게에 다가가 사격했고 역시 불꽃이 일었다.그러더니 곧 기체가 찢어졌다.몇분만에 적기 2대를 격추시켰다. 하지만 그 즉시 3번째 적기의 후방사수에게서 기총사격이 가해졌다.7.7mm 탕환이 와일드켓을 스쳐지나갓다. 응사한 스웻의 탄이 또 다시 급강하폭격기의 연료탱크에 명중됐다.그때 왼쪽날개에 큰 폭발이 있었다. 아군의 대공포였다. 스웻은 서둘러 상승했다. -우선은 겁이났고 둘째는 무서웠으며 마지막은 탈출할 생각 뿐이었다(스웻의 인터뷰) 스웻은 귀환준비를 했지만 전방에 급강하폭격대가 눈에 들어왔다.이들은 폭격을 마치고 급히 기지로 돌아가는 중이엇다.기체는 손상된 상태였지만 스웻은 뒤쪽 밑으로 접근해 갔다.- 후방사수가 사격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자리를 잡은 후 발포했다.네번째 격추였다. 일본 폭격대는 대형을 유지한채 비행했고 피하지 않앗다.;; 그리고 이내 5번째 격추를 달성했다.후방사수는 바다로 추락하기 전에 탈출했다. 자신의 첫번째 출격에서 이 신참 해병조종사는 15분만에 에이스가 되었다...; 놀랍게도 남아있는 급강하폭격기들은 대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자신의 행운에 놀란 스웻은 또다른 6번째 적기를 격추한다.뒤이어 7번째 희생자에게서 검은 연기가 일었다. 완잔히 겁을 상실한 이 해병은 자신이 무적이라고 느끼기 시작했다. 8번째 희생자를 찾고 있는동안 스웻은 완전히 경계심을 잃고 말앗다. 적기의 후방사수가 스웻의 와일드켓을 조준하고 잇었는데 그 사선으로 들어가고 만 것이다. 앞 유리와 모든것에 한바탕 폭풍이 일었다.하지만 곧 방아쇠를 당겨 근거리에 있던 사수를 사살했다. -지금도 눈에 선하다.그는 공포감에 사로잡혀 나에게 사격을 했다.그리고 내가 응사하자 이내 고개를 떨구었다.충격적이었다... 이제 기체손상에 탄약까지 떨어지자 다음 희생자는 자신이 될꺼라는 것을 잘 알앗다. 해변에서 600m 쯤 떨어진 곳에서 엔진이 멈췄다.그래서 보조익을 내리려 했지만 한쪽만 내려왔다.스웻은 비상착륙을 감행하지만 수면과의 충돌로 머리가 계기판에 박아 코뼈가 부러졌다.설상가상으로 가라앉는 기체에 갇히게 되었다.탈출용 고무보트연결고리가 걸렸던 것이다. 물위로 빠져나온 스웻은 구조되었고 6개월간 병원신세를 졌다.과달카날로 돌아갓을땐 명예훈장에 추천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과달카날에서 싸운 켁터스 부대원들은 2000번 이상 출격해 약 425기의 적기를 격추했다. 켁터스부대와 일본군의 격추비율은 4:1이었다. 일본해공군의 노련한 파일럿들을 바다로 수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