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센 하노버에 있는 첼레市에서 북서쪽으로 약 16㎞ 떨어진 베르겐과 벨젠 마을 근처에 위치. 1943년 7월 설립 당시에는 포로 수용소 겸 이송중인 유대인의 임시 수용소로서 약 1만 명 정도를 수용할 계획으로 건설 되었다. 가스실은 없었으나 여러 독일 수용소 가운데 가장 처참하고 지저분한 곳으로 해방되기까지 3만 7,000명에 달하는 수감자가 굶주림·과로·질병,가혹행위,구타,고문으로 죽었으며 시체는 집단매장했다. 대전 종반기로 갈수록 수감자수가 워낙 폭증하여 수감자가 6만명을 육박하였으며…..매장되지 않은 시체들은 날로 쌓여가고 방치된채 썩어갔으며… 쥐들이 들끓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벨젠의 짐승’으로 악명높은 요제프 크라머가 새 수용소장으로 부임해 오자…잔혹함은 더욱 극에 달했고…그는 공금을 횡령하고 사사로이 축재에 몰두했으며 특히 악명높고 色을 밝히기로 유명한 수용소내 친위대 여자간수 ‘이르마 그레제’와 정분이 나기도 했다.<o:p></o:p>

1945년 4월 15일 영국 제11기갑사단에 의해 해방되었으며, 영국군에 의해 해방된 최초의 수용소로서 즉시 이곳의 참상이 세상에 알려진다.<o:p></o:p>

요제프 크라머와 간수들 포함 총44명이 영국군에 의해 체포되어 영국 군법회의에 회부되었고…그중 크라머와 함께 다른 10명의 간수들은 교수형을 받았다.<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