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P-40이 그렇게 씹어도 되는 전투기인가??

stone 2005.10.27 14:35:04
조회 1553 추천 0 댓글 15


결론부터 말씀드립죠... P-40 절때로 싸구려 전투기가 아닙니다요.. 낙화햏이 초반 Zero기의 전과를 이야기 할때 제로에게 개관광당한 P-40과 버팔로등등을 꼭 예로 드시던데(어떤 분은 제로가 스핏을 상대로 싸웠다고도 하시던데.. 역사책 다시 보시죠.. 태평양 전쟁 초기엔 싱가폴이나 어쨌든 영국 식민지에 스핏이 배치된 적이 없습니다요.... 도버 해협을 넘어들어오는 독일 공군을 막기에도 스핏이 모자라는 형편에 식민지에 스핏을 배치할 여유가 없었고.. 북아프리카 전선에 스핏이 배치되기 시작한 것도 1942년 5월이고 첫번째 전투는 6월 1일에 일어나죠..) 그건 그 비행기들의 성능이 개판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Zero와의 전투에서 전술을 잘못 택했기 땜시 개관광당한 것이지.. 절때로 성능이 형편 없어서 당한 것은 아니란 말이죠.. 오히려 초반 Zero야 말로  곰곰히 따져보면 조종사로 하여금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게 만든 전투기가 아니겠습니까? 항속거리와 속도를 늘이기 위해.. 경량화를 위해 연료탱크의 자동봉입장치는 물론이요.. 그 당시 모든 국가의 전투기에 장착되어 있던 방탄판마져 설치하지 않았던..Zero야 말로 실체를 알면 조종사를 하나의 소모품으로 생각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전투기라고 말할 수 밖엔 없는 전투기가 아니겠습니까? 과거사에 만약이라는 말을 가장 쓸때없는 말이긴 하지만.. BF-109E를 장비한 독일 공군이 만약에 제로와 붙었다고 한다면.. 그래서 그들의 전술을 활용했다면.. 오히려.. Zero가 개관광당했을 거라는 것이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요.. 초반 미육군 항공대나 영국공군이 그들의 기체의 장점을 활용치 못하고 몇번의 전투에서 경험했던 제로의 선회력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선회전으로 Zero를 맞섰기에 Zero의 신화를 만들어 준 것이지 (물론 제로의 정확한 능력을 모른체 과대포장한 그들의 문제도 있지만..).. 일찌감치 선회전을 버리고 일격이탈 전술을 택했다면.. Zero의 신화가 나왔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 좀 궁금해집니다. P-40전투기 이야기로 돌아가서... 2차 대전 전기간 동안  P-40처럼 전 전선에 걸쳐 활약한 전투기가 어디 있습니까? 남태평양에서 부터 적도의 사막, 유럽은 물론이고, 러시아의 평원, 북극해에 걸쳐 전 전선에서 활동한 전투기는 P-40이 유일 무이 합니다.. 다른 분들은 꼭 P-40을 비교하면서 P-40보다 한시대 위의 비행기들과 꼭 비교하시던데... P-40과 비교대상이 되어야 할 비행기들은 제로의 초기형, Ki-43, Bf-109E형 등등이지 BF-109F형, G형, FW-190 심지어는 P-51과 비교하는 것이 과연 옳은 비교방법인지 의심 스럽습니다. 오히려 수평속도에선  진주만 폭격당시 배치되어 있던 P-40B가 A6M2 제로 전투기보다 10마일 정도 더 빨랐고.. 급강하 능력은 비교 불가능 할 정도 좋았으며.. 기체의 견고함은 초반 태평양전선에 어떤 일본군 전투기와 비교해봐도 훨씬 우수했습니다.. 단지 P40의 장점을 이용할 줄 아는 센놀트같은 인물이 없었다는 것이 패배의 원인일 뿐이지요.. 비록 전쟁 중,후반기엔 전투기의 임무를 수행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전쟁이 끝날때 까지 일선급 전투기들을 배치하기 힘든 전선에서 폭격기 호위기로 전투폭격기로 많은 전과를 거둔 명전투기가 바로 P-40이라는 전투기이고, 그냥 단순히 씹어버리기엔 너무나도 훌륭한 전투기입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탈모 걱정 없어 보이는 머리숱 금수저 스타는? 운영자 25/07/14 - -
75656 필라델피아 사건 돋네;; [4] 스페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2 209 0
75655 개인적으로 가장안타까운게 히틀러와 괴링의 드립때문에 독일이 졌다는 논리다 [8] ㅂㅈㄷㄱ(121.134) 10.10.12 105 0
75654 몰락어디서볼 수있는지아시는분? [17] 우랄산맥(183.104) 10.10.12 77 0
75653 도대체 괴링한테 무슨일이 있던거야? [4] 몰핀ㄷㄷ(117.110) 10.10.12 88 0
75652 근데 실제로 이러는게 가능함??????????????? [16] ㅎㅎㅎ(59.30) 10.10.12 102 0
75647 조선인이 잘 모르는 역사의 진실. [18] 아츠코(210.107) 10.10.12 116 0
75645 망언이란 무엇인가? [2] 아츠코(210.107) 10.10.12 36 0
75641 가끔씩은, 제국의 군부가 폭주하지만 않았더라면 이란 생각이 든다 [4] 아츠코(210.107) 10.10.12 44 1
75639 세계의 지배인종은 튜튼(북유럽계인종) 아츠코(210.107) 10.10.12 295 0
75630 꼬꼬마 시절 38(t)라는 제식명 보고 38톤이라 그런줄 알앗음 [6] 샌디빠미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2 104 0
75629 이하노프님 기록사진 보고 전황지도 몇가지... 팬져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2 387 0
75628 광팔이 글 다 지웠네? [6] ㅎㄷㄹㅅ(121.133) 10.10.12 61 0
75614 미군도 100% 지원병은 아니였지? [15] 궁그미(112.223) 10.10.12 392 0
75610 똘추란 급 [1] meltyhonn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2 31 0
75609 일본은 나치가 아니다 [42] 50바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2 142 0
75608 2차대전시 연합군 상선대 사진 조끔,, [2] 하인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2 506 0
75607 전격전의 전설 [4] ㅇㄴㄹ(125.143) 10.10.12 192 0
75604 [전쟁만화 Burn-역] 어머니 나라 #3-2(완) [15] 스리고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2 705 0
75603 묻고 싶은게 있는데 [4] k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2 53 0
75602 [질문]서독 초대 SPD 당수 쿠르트 슈마허에 대한 자세한 자료 어디없나 [1] 베르마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2 64 0
75600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2차대전 최고의 미슷테리 2가지 [19] ㅇㅇ(210.117) 10.10.11 117 0
75599 (질문)전시 찌라시 살포는 전략 행위입니까? [3] 기렌자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1 50 0
75596 문명을 해본 이대갤러는 반드시 봐야할 영상임다. [2] ㅁㄴㅇㄹ(118.43) 10.10.11 56 0
75594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잊혀진병사' 책에 보면... [3] 현자의부재(220.93) 10.10.11 54 0
75593 이탈리아 전차중 셔먼급 전차가 있었나요? [5] 문명(119.197) 10.10.11 73 0
75592 В.О.в기록사진-Operation Frantic 기록사진 (크기주의) [4] 이하노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1 571 0
75591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보면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슬퍼진다 [8] 프랑켄프랑크(121.133) 10.10.11 89 0
75590 국제 공인 우월 아리안 인종 중에서도 가장 우월하다는 독일 민족 SS [10] 에드윈 피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1 145 0
75589 괴벨스의 숙청방법 [3] 루거P0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1 173 0
75588 그라프 쉬페랑 랑스도로프 함장 스토리 존나 재밋네요.... [1] ㅇㅅ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1 74 0
75587 1941년 당시에 소련공군과 일본공군 중에서 누가 더 강했음? [13] 슈트로모빅(210.210) 10.10.11 151 0
75583 하긴 생각해보니 그렇네....;;;;;;;;; [1] ㄷㄷㄷ(222.113) 10.10.11 25 0
75580 근데 독일군의 화력은 의외로 별볼일 없는 수준 아닌가요? [9] ㄷㄷㄷ(222.113) 10.10.11 152 0
75578 대포를 굵게 한다고 [3] meltyhonn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1 82 0
75576 일본놈들은 뭔 생각으로 조선을 집어먹었는지 모르겠음. [11] \'ㅅ\&#0.(112.171) 10.10.11 83 0
75573 이 짤방 히틀러 큰 웃음준다.... [5] 비스마르크(112.154) 10.10.11 184 0
75572 2차대전때 중국군 잘싸웠냐? [8] 오잉사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1 85 0
75570 어느나라의 공군마크와 존재감 [5] bob(218.52) 10.10.11 82 0
75568 연어☆님 여기서도 이러십니까 [33] 추노꾼(211.54) 10.10.11 113 0
75567 수호신이 있는한 귀축영미는 아름다운 대일본을 침략할 수가 없습Death~ [32] 淸皇父攝政王.. ■x(121.133) 10.10.10 620 0
75564 헐 글이 삭제됬네 [2] F.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0 49 0
75563 히아킨토스님 글 읽었음. [4] 루거P0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0 50 0
75562 중일전쟁 당시의 미국의 선전화 [20] 武運長久(116.42) 10.10.10 125 0
75561 В.О.в기록사진 - 독일군의 오토바이 [8] 이하노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0 515 0
75559 전범 칼 오토 자우어의 경우 [3] 히아킨토스(121.151) 10.10.10 97 0
75558 중국, 그리고 희토류(稀土類)에 대하여 ② [14] Or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0 963 5
75552 베를린의 여인 자막이 없는 이유는? [2] ..(211.189) 10.10.10 613 0
75551 어느 미국 예언가가 예언한 2036년 대한민국 모습 [13] 두정갑(218.153) 10.10.10 171 0
75550 동물을 사랑한 히틀러 [14] M26 퍼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0 142 0
75546 마르틴 보어만 [4] 루거P0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0 500 1
뉴스 BTS 제이홉, ‘롤라팔루자 베를린 2025’ 피날레 장식…전 세계 6만 관중 열광 디시트렌드 07.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