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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전차 對 쾨니히스타이거, 2편.

Mirinae 2005.07.23 00:30:41
조회 2142 추천 0 댓글 1


JS/2의 중량은 약 45톤에서 47톤 사이.  속도는 시속 37킬로미터.  주포는 122밀리. 독일군의 대전 후반 주력인 판터와 비교한다면 중량은 같다.  속도는 판터가 46킬로미터로 약간 더 빠르며, 판터의 무장은 88밀리 다음으로 명품이라 할 수 있는 75밀리 KwK42 70구경장 주포를 장비하고 있다. JS/2의 떡칠장갑을 생각했을 때 판터의 주포는 JS/2를 파괴하기 위해선 최소 600미터 안으로 접근해야 했다. 하지만 JS/2도 등장 초 122밀리 APHE 철갑탄만을 사용했고, 판터의 경사장갑은 끝이 뾰족한 APHE 철갑탄을 튕겨버리는 효과를 냈기 때문에 JS/2 역시 비슷한 거리로 접근해야만 판터를 파괴할 수 있었다. 허나 어디까지나 APHE 철갑탄을 사용했을 때 뿐, 후에 포탄 끝이 둥근 Normalization式 포탄을 사용하면서 타이거나 판터나 JS/2 앞에서는 벌벌 떨어야만 했다. JS/2는 1944년 4월 초, 루마니아 전선에서 타이거와 마주치게 된다. 허나 새롭게 편성 된 제11친위중전차 연대가 독일의 503독립중천차 대대와 충돌하는데 양쪽 모두 원거리에서 포격적만 하며 슬슬 뒤로 도망쳤기 때문에 정작 JS/2와 타이거의 성능차를 판가름 해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의 기간 동안 Obertin 마을 부근에서 JS/2 전차로 구성된 제72중전차 연대가 공세 를 펼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JS/2와 타이거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JS/2와 타이거가 드디어 맞짱.  사진에서 연기 풀풀 흩날리는 녀석은 대략 T34. 20일 동안의 쉴 새 없는 격전 끝에 제72중전차 연대는 단 일곱 대의 JS/2를 잃고 총 쉰한 대의 타이거 전차와 페르디난트 구축전차, 그리고 (88밀리로 추정되는) 대전차포 10문까지 파괴한다.  파괴된 전차들 중 타이거는 대략 서른 대 가량으로 JS/2의 122밀리 포와 APHE 철갑탄의 성능을 입증시킨 전투였다.  독일군의 입장에서 본다면 치욕적인 전투였다. 당시 독일군 기갑의 지휘관이였던 만토이펠의 기록에 따르면 타이거 전차 부대는 약 2.2킬로미터 부근에서 사격을 가하며 전진했으나 JS/2는 타이거의 88밀리 포탄을 튕겨버렸고, 황당하게도 1,000미터 근방의 거리 까지 접근했을 때에도 88밀리 포는 JS/2의 장갑을 뚫을 수 없었으며 상대 전차대와 거리차가 약 900미터 가량 으로 축소되자 JS/2의 122밀리 포탄이 타이거의 전면장갑을 관통, 타이거 전차 세 대가 주저앉았다.  거리는 계속 줄어 800미터 가량 되자 소련 전차들은 서서히 뒤로 내빼며 지형을 엄폐물을 적절히 이용하며 몸을 숨기 며 느린 속도였지만 계속적으로 포격을 가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기 기갑 부대를 뒤로 빼는 수 밖에 없었다 고 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소련군 전차 승무원들은 아직 122밀리 포를 운용하는 능력이 미숙한 듯 보이며 그것은 거리 1,200미터 이상에서 JS/2의 조준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나마 피해가 적었 던 것으로 여겨진다. 형편없는 조준장치와 느린 장전속도에 탄약까지 부족한, 여러 단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JS/2의 122 밀리 주포는 심지어 2,000미터 거리 밖에서 타이거의 정면을 뚫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그렇지 않아도 수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던 독일군 기갑부대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는 와중에 독일군에 2차대전 최강이라 불렸던 쾨니히스 타이거가 등장하게 된다. 1)  퍼온 것이다.  조금 수정했지만 내용까지 건드리지는 않았다. 2)  잡지 디펜스 타임즈에서 JS/3에 대한 기사가 실렸던 적이 있다.  그곳에서 말하기를 JS/2는 타이거 전차의      등장으로 인해 만들어진 전차였고, 쾨니히스타이거에 대항하기 위해 소련군에서 만든 전차는 JS/3라고      하더라.  본문의 주된 내용이 JS/2와 타이거의 대결이라 이거에 딴지 걸 사람들이 꼭 있을 거라 생각된다. 3)  3편에서는 쾨니히스타이거, 그리고 JS/2와 쾨니히스타이거의 전투기록이 포함된다. 무슨 노래인지 알 사람들은 다 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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