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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님께 몇가지 추천서적입니다

천마 2006.01.24 17:26:19
조회 1360 추천 0 댓글 11




이상민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아마도 전쟁사에 흥미를 가지고 막 입문하시는 분이신것 같군요. 환영합니다.^^ 그런데, 어느 수준의 몇권으로 구성된 책을 원하시는지 잘 모르겠군요. 한가지 말씀드릴 것은 한두권으로 모든 것을 알려고 하시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무리입니다. 그래도 쉽게 읽히면서 개괄적인 내용을 서술한 책을 알고있게에 몇종류 소개코자 합니다. 혹시 제가 모르고 빠뜨린 책이 있다면 다른 분들도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1. 20세기 대사건들(리더스다이제스트, 동아출판사) -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나온 단행본 시리즈중 한권으로 1900년부터 1970년대까지를 서술한 책입니다. 백과사전크기 정도의 큰 판형에 올컬러인쇄의 화려한 책입니다. 들고다니면서 읽은 책은 못되죠^^ 이 책은 1차대전 전반의 세계정세를 비롯해서 1차대전 발발과 진행, 종전 및 전후 처리과정, 20년대의 경제부흥기와 1929년부터 시작된 대공황, 2차대전 전반기의 세계정세, 2차대전등을 전반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1차대전 관련부분은 빈약한 국내자료를 생각해볼때 좋은 참고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책이라 내용이 미국중심이라는 것과 책 값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역사개관서로써 20세기 전반기의 사회상을 알기에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2. 도해 세계전사 (개정증보판) (노병천 지음, 연경문화사) - 역시 백과사전 크기의 개괄서입니다. 고대전사, 나폴레옹 전사, 제1차 세계대전사, 제2차 세계대전사, 현대전사 의 순인데 자잘한 전쟁은 빼고 고대전사는 마라톤전투, 한니발전쟁등 유명한 몇가지 예를 설명하고 있고 나폴레옹 전사도 자세한 정치 사회적 상황설명은 생략하고 나폴레옹의 유명전투를 지도와 함께 소개한 것입니다. 1,2차대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도와 함께 전황을 설명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장점입니다. 3. 세계전쟁사 (개정판) (육군사관학교 전사학과, 황금알) - 육사 전사학과에서 교재용으로 편찬한 책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입문 2. 고대·중세·근세의 전쟁 3. 나폴레옹 전쟁 4. 청일 및 러일 전쟁 5. 제1차 세계대전 6. 제2차 세계대전 7. 현대전쟁(현대전쟁은 걸프전까지 서술) 교재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군사적인 관점에서 각 전투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관련 지도가 '세계전쟁사 부도 (개정판)'으로 책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없어도 읽기에 문제는 없지만 부도에 있는 전황지도를 보면서 읽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이 부도는 각 전투의 관련지도가 실려있기때문에 다른 전쟁사책을 읽을때도 좋은 참고가 됩니다. 4. 참호에서 보낸 1460일 (Eye Deep in Hell) (존 엘리스 지음, 정병선 옮김,  마티) - 1차대전 당시의 전선상황, 병사들의 생활상, 심리상태등을 정리한 서적입니다. 병사중심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고 인상적인 책입니다. 저자가 영국인이어서 영국군 중심으로 자료가 소개되고 거기에 독일군, 프랑스군의 예가 곁들여지는 형식입니다만 어려운 내용 없이 쉽게 읽히는 좋은 책입니다. 1차대전 진행상황을 어느정도 알고 읽는 것이 좋지만 몰라도 읽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5. 한국인의 눈으로 본 제2차 세계대전 : 1 유럽 전쟁 (김진영, 가람기획) - 호비스트에서 나온 알기쉬운 2차대전사를 한권으로 압축한 듯한 느낌의 책입니다.(저자가 호비스트의 '플레툰'지 필진이기도 합니다.) 2차대전 유럽전선의 상황을 개괄적으로 서술한 책입니다. 전형적인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대전에 관한 입문서는 대략 이정도군요. 그 밖에 여러 전쟁에 관한 입문서로 생각나는 것이 러일전쟁의 경우 '짜르의 마지막 함대 (콘스탄틴 플레샤코프 저, 표완수/황의방 공역, 중심)' 와 '러일전쟁사 (로스뚜노프 외 전사연구소 저, 김종헌 역, 건국대학교출판부)' 가 생각나고 베트남전의 경우 '베트남 10,000일의 전쟁 (마이클 매클리어 저, 유경찬 역, 을유문화사)' 가 추천할 만 하고 '베트남 전쟁 - 지옥의 전장 (호비스트)'도 좋습니다. 밀리터리 팬이 되려면 생각보다 읽을게 많죠? ^^ 사실 꼭 전부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전쟁사도 역사의 일부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반드시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개괄서 한권은 필히 읽어야 합니다. 기초도 없이 무기가 좋아요, 복장이 좋아요, XX군이 좋아요 수준으로는 왜 그 군대가 그런 전술을 썻는지, 어째서 이런 병기가 나왔는지, 무엇때문에 서로 대립하고 전쟁상황까지 가게 됐는지 올바른 이해를 하기가 어렵게 되기때문입니다. 원하는 정보가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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