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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 개인 경호원에서 전차지휘관으로-막스 분쉐 일대기

비바 2006.03.05 00:43:08
조회 2168 추천 0 댓글 18

유명한 전차 지휘관 막스 분쉐 일대기..번역한겁니다. 너무 많이 알려져 따로 설명이 필요 없지만
모르시는 분도 계실거라 보고..걍 번역  
      
막스 분쉐는 1915년 4월 20일 독일의 키틀리쯔에서 태어났다. 그는 바우쩬에서 고등학교를 수학하였고 아마도 농부가 될 생각이었는지 1928년에는 농업 조합인 라이히스란드분트에 가입한다. 동시에 그는 상업학교에도 다녔는데 어느 시골 장원에서 작업장 관리자로 단기간 일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분쉐는 상업적 진로에 따라 나중에 회계회사에서 팀장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1932년에 히틀러 유년대에 가입하는 한편, 1933년 7월에는 분쉐는 장교가 될 것을 결심하고는 SS사관학교 바츠틸츠에 입학, 임명과 승진을 거듭한 끝에 SS-Untersturmfuhrer계급으로 1936년 4월 20일 졸업한다. 분쉐는 총통경호대인 라이브쉬탄다르테에 배치된다. 9중대에서 17중대로 배속을 옮긴 다음 1938년 10월 1일까지는 별다른 전근 사항이 없다. 다만 친위대에서 히틀러의 개인 경호대 대원으로 파견된다.(BDF) 총통의 개인 경호원으로서의 1940년 1월 24일 폴란드 침공전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총통 개인 경호대에서만 근무한 후에는 쿠르트 마이어의 제 15크라드쉬쩬 중대 제2소대로 전속한다.
총통 별장에서 개인 경호비서 시절의 분쉐..디카프리오와 흡사한 외모...

베르그 호프 산장의 손님들과 함께... 

분쉐는 프랑스와 플랑드르 저지국가 침공 때까지 이 지위를 계속 유지하는데 별다른 기록이 없이 40년 6월 1일 다시 총통개인경호대(BDF)로 적(籍)을 재차 옮긴다. 그런데 베르히스가텐의 별장에서 경호대원이 ‘똑바로 처신하지 않음’을 문제 삼은 히틀러의 집사의 불평이 터져 나온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는 다시 라이브쉬탄다르테에 원대복귀한다. 원대복귀 후 1940년 12월 5일 부로 분쉐는 제프 디트리히의 부관으로 임명되었다.

2열 중앙에 친위대 유명 장교그룹과 함께한 분쉐 기타 프리츠 비트, 쿠르트 마이어, 몽케 등 기념사진   

분쉐는 발칸 정복전 기간 내내 디트리히의 부관으로 근무하지만 바바로싸 소련 침공전에 시작 될 즈음까지는 자신을 드러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소련과의 전쟁이 시작되자 분쉐와 그의 부대는 에버하르트 폰 멕켄센의 제 3군단의 일원으로 남부집단군에 배치되었다. 전쟁 개시 첫 날부터 라이브쉬탄다르테는 소련군의 격렬한 저항을 받았고, 6월 하순이 끝날 때 비로소 총통경호대 부대는 소련군 방어선에 커다란 구멍을 뚫고 나아갔으며, 포위망에 걸린 소련군 방어군은 방어진을 폈다. 여기서 분쉐는 여러 차례 피젤러 스토리취 정찰기를 타고 적진 위를 날아 올라 정찰 임무를 맡았다. 특히 6월 31일의 정찰에서 분쉐는 노보-아르첼스크의 점령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되는 정찰상의 수확을 거두게 되는데 그 결과 우만 포위망이 차례로 닫히고 그 안에 소련군 사단들이 갇히는 포위망이 완성된다. 라이브쉬탄다르테 사단은 계속해서 소련의 남부를 계속 관통해 들어가서 페리코프의 이쯔무스 해협이 있는 크리미아 반도 입구에 이르렀고, 여기서 분쉐는 사단 Ia의 루돌프 레어만(SS-Hauptsturmfuhrer)이 승진함에 따라 그의 대리로 승진, 임명된다. 이 후 베르얀스크, 마이우폴, 타간로그의 치열한 전투를 통해 분쉐는 그의 상사가 전사하면 하급 부대를 맡아 전투를 치루는 일이 반복 되면서 실질적인 분쉐의 성공을 만들어 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총통 경호대 내에서 비서로서만 인정 받았다.  1942년 2월 15일 분쉐는 처음으로 돌격포 중대에 배속, 빠른 시일 안에 소련군의 전선 돌파 시도를 분쇄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3월 분쉐는 군단 예비로 돌려졌는데 무이스Muis교두보에서 73 보병사단과 13전차군의 전면을 돌파하려는 소련군의 시도가 그의 명령으로 성공리에 저지된다. 6월 1일에 분쉐는 전선을 떠나 베를린으로 귀환, 3달간의 참모교육 코스를 수료한 다음 진급한다.(SS-Sturmbannfurer) 라이브쉬탄다르테 돌격포 중대의 추천을 받은 직후인 9월 1일 드디어 분쉐는 돌격포 중대 지휘관으로 임명된다.  총통경호대 내 I.중대의 새로 완편된 전차연대의 지휘관이 된다. 이 전차연대는 42년 1월 초에 편성이 시작되어 43년 1월 중순이 되어서야 비로소 완편이 된다. 이 전차연대가 2월 초에는 하르코프를 향해 출발했다. 열차에서 하차하는 즉시 분쉐와 그의 부대는 전투에 돌입했다. 영하의 추운 눈보라와 싸우면서 일련의 전투를 개시한 분쉐는 그에게서 가장 어려운 임무에 투입된 것이다. 2월 8일과 9일 기동방어전을 통해 총통경호대의 I.중대는 전진해오는 다수의 소련군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면서 이들을 메레파 인근에 묶어놓는데 성공한다. 10일에는 그의 I.중대는 쿠르트 마이어의 부대와 통신선과 보급로를 연결해야한다는 하나의 생각을 넘어서는 공격을 경험한다. 11일과 12일 소련군 전선에 압박을 가하면서 분쉐의 I.중대는 눈밭을 뚫고 계속 나가면서 16대의 대전차포의 파괴한다. 13일 정오 무렵에는 차가운 기온과 지형의 난맥에도 불구하고 쿠르트 마이어의 포위된 부대와 보급선 및 통신선을 연결짓는 전선 돌파에 성공한다. 분쉐의 I.중대는 마이어 부대와 합류, 임시로 전투단을 편성한 다음, 15일에는 소련 제6친위기병사단을 공격한다. 이와 동시에 소련군 역시 하르코프를 포기한다. 22일이 되자 독일군의 국부적인 성공들이 연결되면서 독일측에 주도권이 넘어갔고, 한 주 전에 그들이 포기했던 하르코프에 공격을 집중할 수 있었다. 25일 분쉐는 공로를 인정 받아 황금 독일 십자장을 수여받는다.


동부전선에서의 막스 분쉐 오른쪽은 프리츠 비트

분쉐의 전투단에 의한 정찰 노력 와중에 사단 남쪽 측면에 강력한 소련군 종대가 오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명령을 기다릴 것도 없이 분세의 재량권에 따라 북쪽 돌출부에 있는 예레미예카Jeremejwka 외곽의 적부터 포위하기 위해 명령을 내렸다. 이 행동은 결국 성공했는데,-54대의 중포를 파괴하고 분쉐 자신도 2대의 12.2cm 포를 파괴한다- 러시아군은 9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남겼다. 이 전투에서의 공로를 인정 받은 분쉐는 1943년 2월 28일 기사십자장을 수여받는다. 3월 15일 대 하르코프전은 막을 내린다. 하르코프시의 붉은 광장은 ‘총통경호대사단 광장’으로 이름이 개칭되었고, 도시 자체는 제2 SS기갑사단이 점령한 상태였다. 총통경호대 사단도 4월동안 짧은 휴가를 받을 수 있었다. 6월이 되자 분쉐에게 새로 구성되는 제12 SS 사단 \'히틀러 유겐트\'를 구성하는 임무로 전속하라는 명령이 하달된다. 이 부대에서 분쉐는 전차연대를 지휘할 예정이었다.


판쩌 마이어, 프리츠 비트 및 분쉐. 제12 SS기갑사단 히틀러 유겐트 사단의 지도자들


시간은 흘러 1944년 6월 6일, 서방에서 연합군이 역사상 최대규모의 수륙 협공의 공세를 취해왔다. 공격을 개시한 연합국은 상륙 후 교두보를 강화하면서 내륙 프랑스로 진격할 태세였다. 영국과 캐나다군이 7일부터 내륙으로 공격을 가해오면서 제12 ‘히틀러유겐트’사단을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연속적인 전투에서 분쉐와 그의 전차연대는 연합국 차량 219량을 격파했다.

 

7월 중순까지의 그의 단호한 지휘 덕분에 44년 8월 11일에 백엽기사십자장이 그에게 수여된다. 그러나 며칠 후 팔레즈 포켓에서 연합군은 많은 독일 사단을 협격하는데 성공, 마침내 종말의 순간이 왔다. 8월 20일 밤, 분쉐는 그의 부관인 프라이타그 및 아이세크, 그리고 여타 의무병들과 함께 무리지어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도보로의 여행 도중에 그의 일행은 연합군의 전초기지 쪽으로 그만 접어들었는데 거기서 부상입은 의사는 체포되고 분쉐도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다. 단 2명만 남은 그의 일행-분쉐와 프라이타그-은 다행히 멀쩡한 독일 차량을 발견 성 램버트시를 통과하게되었다. 그러나 이 평야의 마을은 이미 캐나다군이 점령한 상태였다. 운수 나쁜 그날 오후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면서 덤불 속에 숨어있던 그는 현장에서 체포된다.-실제로는 운이 좋은 것으로 보임- 결국 막스 분쉐는 전쟁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다. 그리고 뷔페르탈에 있는 산업 공단에서 메니져가 되어 근무한다. 분쉐는 1995년 4월 17일 뮌헨에서 80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80까지 비교적 장수한 분쉐...
Max Wün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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