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지중해에 투입할 수 있는 영국 함대의 힘에 관한 내용이 나와 있군요. 그에 관해 좀 분석을 해 보고자 합니다. 이전에도 올린 적이 있지만, 1939년 대전 시작 당시 영국 해군의 분포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해함대 = 전함 9척, 항공모함 4척, 순양함 21척, 구축함 82척, 잠수함 21척 = 총 137척 대서양 함대 = 전함 0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14척, 구축함 13척, 잠수함 4척 = 총 31척 지중해 함대 = 전함 4척, 항공모함 1척, 순양함 9척, 구축함 25척, 잠수함 10척 = 총 49척 지브롤터 함대 = 전함 0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0척, 구축함 10척, 잠수함 0척 = 총 10척 기타 = 전함 2척, 항공모함 2척, 순양함 22척, 구축함 54척, 잠수함 25척 = 총 105척 총계 = 전함 15척, 항공모함 7척, 순양함 66척, 구축함 184척, 잠수함 60척 = 총 332척 이에 비해 독일 함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함 5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7척, 구축함 22척, 잠수함 57척 = 총 91척 이탈리아 함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중해 함대= 전함 6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21척, 구축함 52척, 잠수함 106척 = 총 185척 홍해 함대=  전함 0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0척, 구축함 7척, 잠수함 8척 = 총 15척 총계 = 전함 6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21척, 구축함 59척, 잠수함 114척 = 총 200척 --------------------------------------------- 바르바로싸 발발 직전의 정확한 통계는 힘듭니다만.... 1940년까지 영국은 전함 1척, 항공모함 2척, 순양함 3척, 구축함 40척, 잠수함 25척을 손실하죠. 이에 비해 독일은 전함 1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3척, 구축함 12척, 잠수함 31척을 손실합니다. 이탈리아는 전함 1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1척, 구축함 8척, 잠수함 20척을 손실합니다. 물론 잠수함과 구축함의 경우 계속된 보충이 쉬우니, 단순한 뺄셈을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잠수함과 구축함을 제외하고, 다른 함종들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은 총 전함 14척, 항공모함 5척, 순양함 63척이 있습니다. 이 중 지중해에 투입된 것이, 전함 4척, 항공 모함 1척, 순양함 9척 에 Foce H인 전함 3척, 항공모함 1척, 순양함 수 척 = 합쳐서 전함 7척, 항공모함 2척, 순양함 십 수 척이 됩니다. 이 때 남은 잉여 함선은 전함 7척, 항공모함 3척, 순양함 40여척이 되겠군요. 지중해에 투입된 이탈리아 함대는 전함 5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20척이 됩니다. 독일군은 저 북해와 대서양에서 전함 4척, 항공모함 0척, 순양함 4척이 있지요. 문제는 대서양의 잠수함을 이용하여 지중해에서 통상 파괴전을 계속하는 독일과, 계속해서 이상한 낌새를 보이는 일본의 위협에 대응하는 함대를 놔두고, 얼마만큼 지중해에 투입할 수 있는냐는 겁니다. 적어도 독일군을 어느 정도 견제 하기 위해서는 전함 5척, 순양함 십수척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 견제를 위해서 전함 1척, 순양함 십수 척을 남겨 놓는다고 가정한다면... 영국이 정말로 투입할 수 있는 최대 능력은 전함 1척, 항공모함 2-3척, 순양함 십여 척이 될 겁니다. 이미 투입되어 있는 함대와 합친다면... 전함 8척, 항공모함 4-5척, 순양함 30척 정도가 되겠군요. 이 함대로 이탈리아 함대 + 독일군 3개 항공단이 붙는다....  뭐... 결과는 모두 예상치이니 뭐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저는 추축국의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