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주역에 도착해서 페이브 건물을 처음 구경하고 스타렉스를 기다림
기다리다 차를발견해 탑승하고 신나는 황천행 익스프레스를 타고 광주 영아원에 도착
시속 110키로를 못넘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도착해서 모두 봉사를 해봤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교육은 따로 받지 않고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방을 나눠서 들어갔습니다.

전 집중 케어실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아이들과 놀고있다보니 선생님이 저에게 수민이라는 새로 들어온 아이를 데리고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구내염이 있는거 같아서 다른 아이들에게 옮길까봐 제가 전담해서 데리고 있었습니다. 산책을 데리고 나가고 싶었는데 비가와서 나가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대신에 복도를 데리고 다니다가 졸려하길래 방으로 돌아가 재우고 다른 아이들과 놀다가 저녁식사시간이 되어서 별이 밥을 먹이고 일정이 끝나서 서울로 귀환했습니다.
이사한 집에 빨리 돌아가서 청소를 해야했기 때문에 저녁은 먹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랜만에 시간내서 간 봉사여서 많이 낮설고 어색했는데 아이들 보고 가니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수하게 웃는 아이들보면서 마음이 다시 따뜻해진 기분이 듭니다. 정말 오길 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