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는데 지하철이 12분에 와서 늦는 줄 알았지만

간신히 제시각에 도착

잠을 별로 못 자서 스타렉스 안에서 좀 자려고 했지만

잠이 잘 안 와서....

오늘의 활동은 공연을 보러 가는거였는데,

두번째 봉사이고, 아이들을 직접 일대일로 만나는 활동은 처음이라

기대되고,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성수친구와 짝이 되었는데 포켓몬 카드를 좋아하는 아주 똑똑한 학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몇분간 영아원에서 놀고, 차를 타고 과천 국립과학관으로 갔습니다.

밥을 먹고있는데 아이들 용으로 나온 햄버거는 맛이 없었는지

애들이 먹지를 않아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밥을 먹고 공연 전까지 과학관을 돌아다녔습니다.

사실 어린 애들이 이해하고 즐기기에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그냥 결국 뭘 누르고 쏘고 하는게 끝...

어쨌든 공연시간이 가까워오고, 모여서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좀 보다가 저는 어느새 졸고있었고...

그래도 좀 있다가 깨서 공연을 보긴 봤습니다.

기계체조 하시는 모습이 신기하긴 했습니다.

성수친구도 조용히 공연을 봐서 괜히 제가 뿌듯했습니다.

다 끝나고 영아원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성수친구와 포켓몬 카드 놀이를 했습니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 중간중간에 졸았습니다.

성수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ㅠㅠ

결국 영아원에 도착하고, 설문지를 작성 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에서 해투에서 지은님께서 떡볶이를 사가신 갈비집에서 밥, 술을 먹고

설빙에서 후식을 먹고 끝냈습니다.

애들을 직접 만난 건 처음이었는데 애들이 참 귀엽고 착했습니다.

괜히 많은 분들이 봉사를 여러번 오시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성수친구를 다음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