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일어나 핸폰보며 늑장부리다 열시 오십분에 출발했습니다
열한시 십분쯤 도착해서 스타벅스에 가보니 마들렌이 있길래 하나 집었습니다
오묘한 맛이 나더군요
반은 남겨뒀다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밖에 나가보니 슬리퍼가 있더군요
처음 들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막판에는 떨어뜨릴뻔 했습니다 체면 구길뻔
모든 슬리퍼가 270사이즈더군요
다음에는 300짜리 슬리퍼 자체 제작해서 들고가야겠습니다

영아원에 도착했습니다
와퍼는 진리인것같았습니다
근데 콜라로 자리맡아놨었는데 갓삔이가 자리 뺏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단 얘기도 안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뒤끝입니다
악당은 소코로로비아 내전에서 가족을 잃은 암살자이고
버어어어키는 나이롱맨 엄빠를 죽였다


집중케어실에 들어갔습니다
모르는 갤러님들이 둘 계셨지만 역시 갤러들은 서먹서먹하게 지내야져ㅇㅇ 자기소개는 하지 않았습니다
냄궁이가 다른 반으로 옮긴 모양인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강 존잘러 그리워요
진* 윤* 나* 귀요미 셋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지켜봐주었습니다)
성*이가 변을 싸서 방에 하루종일 냄새가 배어있었습니다
흔들어주면 약빤듯이 즐거워 하는 하*이와 산책을 나갔습니다
민*씨 옆에있던 이름이 기억 안나는 분에게 책을 읽어드렸습니다 결말이 참 슬프더군요
하*이 유* 윤*이 희*이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팔다리가 굳어가는게 느껴져서 참 안쓰러웠어요
성*이 밥을 먹여주었습니다 제가 영아원 봉사하며 밥먹인 아이중 제일 잘먹었습니다 한 2분?

로엔으로 돌아왔습니다
좋은날을 갈까 했지만
1.월말인데다 봉사회비를 많이내서 돈이 아예 없었던 점
2.대딩 민짜라 2차를 못가는 점
3.집이 바로 옆인데 두시간 왕복을 해야하는 점
등을 들어 귀가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