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의 구비로 최대의 완비를 틀림없이 구현해내는 미니멀리즘의 미학이 있는 분들

키토제닉 하면서 식단을 단순화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가벼운 제보

(1)

치즈, 닭다리살, 베이컨, 연어, 참치, 돼지껍데기, 구운 계란 등..

키로당 가격이 저렴하면서, 쟁여놓았다가 최소의 조리과정만 거치면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을 찾아보게 되는데여..

단백질과 지방이 결합되어 있는 것들이져.

근데 먹어보면 취향이 아니거나, 지속가능하기에는 가격이 쎌 수가 있는데여..

그러면 미궁에 빠지는데..

참기름 들기름 유채기름 같은 꼬소한 맛나는 오일을 쟁여놓는다면

닭가슴살, 열빙어, 게맛살.. 같은 지방이 완성되지 않은 식품들도 후보로 고려할 수 있어요.

선택지가 많아져요.

단백질+지방으로 완성된 단일 식품을 항상 찾아다니다가

어느날 닭가슴살을 유채기름에 찍어먹었더니 되게 괜찮더군요.

요새는 도자기로된 소주잔에 유채기름을 반정도 채우고, 소금을 뿌려요.

그리고 거기에 닭가슴살을 찍어먹어요.

설거지도 소주잔이랑 젓가락 밖에 안 생겨여!

탄수화물 함유량 적은 게맛살을 찾고있어여.

이렇게 하루 한끼만 먹어서 두달동안 14kg 빠졋는데 지금 정체기네여

근데 개량되지 않은 유채의 기름은 독성이 있다고 알고있어서

다른 꼬소한 기름으로 바꾸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2)

단백질 보충제는 포만감이 별로에요

탄수화물 20g 채우는겸 음료수로 먹을만해요

저는 BCAA랑 카제인은 별로였어요.

신타6 은 물에 타먹어도 맛있는데 걸쭉하게 드세요.

바나나맛 추천합니다.

(3)

키토제닉 빨리 들어가는 법.

제로콜라 큰걸로 8개 사서 4일동안 그것만 드세여

그리고 피시방가서 4일만 게임 폐인 하세여 (도파민을 다른데서 얻어야해서 어쩔 수 없어요)

제로콜라에 카페인 있으니 탄산수로 바꿀 수도 있어여

근데 콜라가 맛있잖아여.

상식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기를,

굶으면 굶을수록 굶기의 난이도는 점점 증가해야 하잖아여

근데 아예 굶는게 적게먹는것보다 난이도가 쉬울 때도 있더군여..

아마도 호르몬의 농간인 듯.. 식욕이 리셋되는거 같아여

저는 탄수화물을 단계적으로 줄이려고 오랫동안 애썼는데

비슷한 방법을 써서 탄수화물을 아예 끊어버릴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