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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천안함전사자故민평기상사 어머니와 담소나누는 유승민(부제:갤주의따스함)

ㅇㅇ(221.147) 2017.07.10 00:11:35
조회 458 추천 23 댓글 8
														

행사가 끝나기 무섭게 자리를 뜬 여타 정치인과는 달리

끝난 이후에도 쉽사리 떠나지 못하며 민평기 상사 어머니와 담소를 나누는 갤주. 

갤주가 나라와 군인을 생각하는 따스하고도 따스한 마음씨가 절절하게 전해져오는 영상이다.ㅠㅠ

나 이거 처음 본 밤에 잠 못잤다. 갤주한테 반해버려서... 




서해의 아픔들을 품은 유승민의 '이유 있는' 가슴앓이


https://kr.sputniknews.com/opinion/201703252203262-대전-국립현충원-유승민-국회의원/


2017.03.25 00:49(최종수정 2017.03.25 00:57)

24일 오전 10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 2회 서해보훈의 날' 행사에서 ‘스푸트니크'와 조우한 유승민 국회의원은 얼핏 보기에도 얼굴이 심하게 꺼칠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는 여당의원들이 탈당해 만든 바른정당의 유력 대선후보이지만, 좌 ‘(문재인)대세론'이, 우 ‘배신자론'이 옥죄는 가공할 압박에 ‘가슴앓이'하는 티가 팍팍났다.


기자가 유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전 현충원으로 가는 도중 택시기사에게 지역 민심을 물었더니 "유승민, 김무성 배신자" 얘기가 대뜸 나왔다. 택시기사 연배가 지긋하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자유한국당 지지자였고, "홍준표냐, 김진태냐"고 재차 묻자 "(대전에 닿아 있는 충청남도 논산 출신) 이인제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젊은이들은 21일과 23일, 24일 3차례 실시된 바른정당의 예비대선후보 토론회를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정당 토론회 최초로 미국 대선 토론회처럼 서서, 발표원고나 필기도구도 없이 열정적인 토론을 벌인 데다 더불어민주당처럼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방도 없이 ‘신사적'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정치 1번가인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정치컨설팅업체 관계자는 23일 ‘스푸트니크'와 만나 "토론회 자체만 보자면 가장 안정감 있고 세련된 느낌을 줬고, 내용적 완성도가 사뭇 높은 정책을 제시한 훌륭한 토론회였다"고 호평했다.


유승민 후보는 보수 색채가 짙었던 대구경북지역 출신이지만 세월호 인양 문제 등을 놓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맞서면서 여당 원내대표를 그만뒀다. 그렇게 맹목적인 ‘친박세력'들로부터 진작부터 눈밖에 났던 셈.


박근혜 정부의 단기경기부양책에 반대하고, "재벌도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 등 소신을 밝히다 보니 ‘친박'세력에게는 늘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실제 그는 지난 2015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문제에서 비롯된 ‘국회법 개정 파동'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최근 한 회의에서 당시를 떠올렸다. "2년 전 원내대표 취임하자마자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반드시 세월호 선체는 인양돼야 한다고 했지만 당시 정부가 세월호 문제에 대해 입 밖에 꺼내는 것조차 꺼렸다." 세월호가 침몰 후 1074일만에야 인양된 정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아무튼 보수의 외피를 썼지만 박근혜에 대한 ‘봉건주의'적 맹종에 가담하지 않는 ‘비박' 정치인들을 집단괴롭힘 했던 구 새누리당과 유 의원이 갈림길에 선 것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봉건시대인 조선시대에 양반에 군역의무가 없었던 것과 비슷한 이유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 및 박근혜 정부 내각에는 병역을 제대로 이행한 사람이 드물었다. 이들 집단에서는 드물게 육군 병장 만기전역한 경력 탓인지, 유 의원은 유독 국가를 위해 희생된 군인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현충원 행사에 자주 참가하는 이유다. "사드(THAAD)도 1대가 아니라 최소 3대는 배치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대북 강성 안보관을 갖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행사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천안함 생존 장병중 전역한 세 젊은이와 점심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는데, 생존장병들도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 전했다.


마침 세월호가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낸 날이었다. 유 의원은 "북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 함미가 바다로 가라앉던 날 함수에서 살아남은 이등병 수병이 ‘세월호가 인양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고 한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현충원 행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함께 현충탑에 분향 헌화한 각 당 대표의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다. 유가족 대표와 주요 헌법기관 대표, 정당대표들이 헌화한 대열에는 바른정당을 대표해 주호영 원내내표가 대통령 대열에 합류했다. 같은 당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남경필 경기지사도 헌화 대열에 동참했지만, 유 의원은 그냥 내빈석 맨 앞자리를 지켰다.


대전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이상민 의원, 충북지사 출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대표와 같은 당 김종대 의원 등이 참가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제외하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홍영표 통일부 장관도 외교안보부처 수장 으로 황교안 대행의 곁을 지켰다.


기념식이 끝나자 마자 모두들 황급히 자리를 떴지만, 유 의원은 천안함에서 전사한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기자들이 다가가자 "천안함 국민성금으로 우리 해군 초계함 9척에 3.26 기관총 18정을 기증한 분"이라고 소개를 해줬다. 유 의원은 고 민평기 상사의 어린 조카를 안고 활짝 웃어 보였지만, 고단함을 감추지는 못했다.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추모행사와 행사 관람을 위해 많이 온 이날 군복무 중인 인기가수 이승기씨가 출연해 가슴 뭉클한 추모의 노래를 불렀다. 행사 종료 직후 이승기씨가 초등학생 아이들과 사진을 찍는다고 하자 학부모와 중고교생들의 함성이 터졌고, 유 의원과 얘기를 나누던 기자들도 속속 그리로 몰려갔다. 피곤해 보이는 유 의원의 어깨가 더쳐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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