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박ㅇㅅ 탈당한 다음날 톡 보내드렸었는데
그때 받은 답톡이야
(얘두라 근데 내가 톡을 그르케 많이 보내진 않아..
어쩌다보니 내가 답톡 받은 얘기를
자꾸 올리게 되는거 같아서
허구헌날 보낸다고 생각할까봐ㅋ
지금까지 보낸게 열번 될까말까야.
이 정도면 많이 보낸건가.;;;)


- 힘들어도 약한 모습 보이지 않을 겁니다

나 대충 이때부터 갤주가 요즘 많이 늙으셨다든가
얼굴이 어떻다던가.... 이런 말을 아예 안해

사실 갤주가 의연하기로는
일이 잘 풀리고 있는 사람처럼, 별 문제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태연하고 의연하고 여유를 품고
당당하고 맑고.. 그랬어
(그리고 이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진짜 사나이고, 지도자야)

갤주는
분명 마음이 젊은 사람이 맞고
60이라는 나이를 서글퍼 하고
노신사 라는 말에
귀엽지만 분명하게 반발하시기도 하는
그런 분이잖아

돌이켜보면
핍박받던 원내대표 시절부터 해서
그때부터.
대선을 거치고 .... 지금까지
맘고생으로 요즘 많이 상하셨다 늙으셨다 소리
꾸준히 들으신거 같애

걱정인줄은 알지만
자꾸 들으면 기분 안 좋으실거 같아서.
그래서 그냥 나혼자 바꿔서 표현하고 있어
그냥 나혼자. 속으로.

오늘 하루도 멋지게 버티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가 박수보내 드릴만한 하루
살아내셨습니다...

뭐 걱정의 소리 내지 말자는게 아니고~
여긴 각자 하고픈 말 하는 곳이니깐..

그냥 아부지 나이드는거 서글프시대니깐,
그리고 이악물고 내색않고 살아내시는데
이왕이면 서글픈 말보다는 좋은 말을 해드리고 싶었어.
그래서 난 표현을 좀 바꿔봤다는 얘기야ㅎ

뭐... 늘 그랬듯 이글 뻘글이라는 말이지ㅋ


그리고 갤매는 어서 돌아오시고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