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카츠키 야요이에요!

여러분 오늘은 숙주나물을 이용한 새로운 요리와 함께 전 요리를 맛있게 만드는 팁을 소개해드릴께요.

재료 : 숙주나물 190원어치, 계란 1개, 부침가루(밀가루), 소금, 후추

숙주나물은 정말 저렴해요! 한 무더기를 샀는데도 계란 한 알보다 싸요!

먼저 밀가루와 소금, 후추를 물에 풀어서 반죽을 만듭니다.

부침가루에는 이미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으니 감안해서 넣어주세요.

얼마나 넣어야할지 모르겠다구요? 요리는 감이에요!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만큼 넣으면 됩니다!

그래도 불안하면 반죽만 먼저 구워서 간을 보는 방법도 있고 싱겁게 만든 다음 간장이랑 같이 먹어도 돼요.

흠... 너무 묽은 것 같아요! 밀가루를 더 넣어줍시다.

계란도 넣어서 섞어주세요.

전에 계란을 넣으면 맛도UP! 영양도 UP!

아 참 그리고 계란을 넣는 요리에는 무적권 후추가루를 넣어주세요! 계란 맛을 살려주는 환상의 파트너에요!

후추 팍팍 밑줄 쫙~ 이거 시험에 나와요!

반죽이 다 됐어요! 하지만 양 조절에 실패해서 조금 많이 만들어 버렸어요.

사실 이것만 부쳐도 맛있어요. 맛있는 전을 만드는 첫 번째 조건이 반죽만 구워도 맛있어야 한다는 거에요.

일단 반죽을 냉동실에 넣어줍니다.

냉.동.실~??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다 전을 맛있게 만드는 비법이에요.

바삭한 튀김을 만들 때 얼음물로 반죽을 하기도 하죠? 그것과 같은거에요.

하지만 반죽을 부어넣는 전에 얼음을 넣었다간 큰일나니까 냉동실에 넣어서 차갑게 해주는거에요.

그리고 이렇게 반죽만 먼저 따로 만들어야 재료 맛이 어울어져서 더 맜있어요. 처음부터 다 넣어서 섞으면 안 돼요!

오래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주인공 숙주나물이에요. 대충 씻지 말고 꼭 고여있는 물에 흔들어서 씻어주세요.

살 때 포장되어있던 봉지 채로 물을 넣고 흔들어도 좋아요.

반죽을 꺼내서 숙주나물과 섞어줍니다. 염분이 가라앉아있을 수 있으니 꼭 다시 잘 저어주세요!

냉동실에는 길어도 30분 안에는 꺼내주세요. 얼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히오스 한 게임 하고 오면 딱 적당할만큼 차가워져있을 거에요. 시공조아~

그런데 역시 반죽 양이 조금 많네요. 반죽은 탕수육에 소스를 입힌다는 느낌이 들 정도가 적당해요.

숙주나물을 더 사 올 수는 없으니 그냥 만들도록 할게요.

이제 그냥 후라이팬에 부치기만 하면 돼요! 중학생도 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앗 나도 중학생인가 아무튼

전 부치기는 기름이 생명이에요! 기름팍팍! 아끼지 말아요!

뒤집개로 꾹꾹 눌러주고 젓가락으로 찔러서 속까지 잘 익혀주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귀찮아서 안 했어요. 헤헤

완성!

맛은 파전이랑 비슷하면서 식감은 아삭해요. 술안주보다는 밥이랑 같이 먹는게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앗 저 술 안마셔요!

전을 맛있게 부치는 팁 요약~

1. 반죽만 구워도 맛있게

2. 하지만 반죽은 거들뿐! 재료를 더 많이 넣기.

3. 기름 많이

다음 시간에는 콩나물국보다 맛있는 숙주국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께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