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물방 세팅할 때 급수부터 배수, 에어라인 까지 PVC 파이프가 엄청나게 많이 쓰이는데 이거 하나하나 PVC 파이퍼 커터로 자르기가 힘들 것 같아서 집에 놀고 있는 그라인더 쓰려고 하거든.

특히나 라쳇 타입의 PVC 파이퍼 커터는 쉽고 빠르게는 잘라도 절단면이 수직이 아니라서 조금 걱정되더라고.

한 번 세팅하면 수년간 유지보수 안할 생각으로 디버링이나  챔퍼링 까지 완벽하게 전부 다 하려고 하는데 절단면 수직이 안 맞아버리면 좀 그렇잖아.

아무튼 그래서 알아본 게 저런 그라인터 스탠드인데, 생각해보니까 소음이 심할 것 같더라.

그래서 혹시 앵글 그라인더로 PVC 파이프 잘라본 사람 있으면 소음이 얼마나 심한지, 낮에 방에서 작업할 때 옆집이나 아래 윗집에 폐를 끼칠만한 정도인지 궁금한데 경험 있으면 좀 알려주십쇼...

예전에 컵브러쉬로 목재 표면 가공할 때 (저속으로) 는 옆집 아래 집에 물어봤는데 아무것도 안 들렸다고 하긴 했음.

혹시 몰라서 유툽에 검색도 해봤는데 영상도 별로 없고 소음이 체감이 안 가더라.

내가 쓰는 그라인더 보쉬꺼고, GWS 7-100ET 로 속도 조절 가능한 모델임. 스펙은 아래 첨부해둠. 아 물론 그라인더 제일 위험한 장비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안전 수칙이나 파지법 등등 사용법은 다 숙지해둔 상태.

이걸로 나무는 절대 자를 생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