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개소리냐고 할 황제광신도가 있겠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유사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1. 대의를 위한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

황제 : 인류가 워프의 영향을 벗어나 존속과 번영을 하는 것

타노스 : 우주의 모든 지성체 종족이 자원 고갈을 벗어나 존속과 번영을 하는 것

2. 자신을 철썩같이 따르는 친위대와 무력집단이 있다.

황제 : 커스토디안 가드. 시오사 + 스페이스 마린

타노스 : 블랙 오더 + 치타우리, 아웃라이더

3.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도 희생할 각오가 있다.

황제 : 자기 유전 자식 프마들, 오른팔 말카도르, 친위대 커스토디안 가드 + 자기 자신

타노스 : 자기 딸, 블랙오더 전원 + 자기 자신

4.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반인륜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황제 : 대성전이란 명목하에 이유불문 외계종족 말살, 반항하는 행성 강제정복 혹은 학살, 

       유전적 자식이자 부하인 프라이마크와 그 군단이 저지르는 전쟁범죄 방관 등

타노스 : 가모라 행성 인구, 아스가르드 피난민 절반 학살, 니다벨리르의 드워프 몰살 및 전 우주 인구의 절반 가루행 등

5. 정작 자신은 목표 달성시 은둔할 계획이었다.

황제 : 인류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처럼 은둔할 계획

타노스 : 농부로 전업 계획

6. 자식농사 잘못 지어서 성공을 앞에 두고 계획을 말아먹었다.

황제 : 마그누스, 로가

타노스 : 네뷸라, 가모라

7.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황제 : 황금옥좌 반시체행

타노스 : 가루행

유일한 차이점은 황제는 반시체가 된 상태에서도 황금옥좌에 앉아 수많은 무고한 싸이커들의 목숨을 빨아먹어가며 본인이 강력하게 부정했던 

신적 존재가 되어가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지만 타노스는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고 쓸쓸하게 퇴장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