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솔직히 말을 많이하면서 홀리게끔 거짓말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덩??

내가 영업칠때 하는 거짓말은 약간 이런스타일이야

손님이 요구하는 아파트물건 찾아놓은다음에 " 아이구~ 이 물건 찾느라 진짜 힘들었어요~ 이거 주인분이 6억에 파시겠다는거 제가 지금이라도 파는게 낫다고 설득해서 겨우 5억8천으로 깎은거잖아요^^~ 얼마나 안깎으려고 하시는지~ 애먹었어요~ 바다뷰보이는데가 다 6억 넘어가거든요?!?! 다른 집주인들은 더올라갈거같으니까 다들 안내놓겠다고 하시고 그러더라구요." 는 개뿔이...시세도 5.5억쯤 언저리고 매도자도 원래 5억5천에 내놓겠다는거 내가 일단 5억8천에 부를테니까 그렇게 거래되면 3천만원분에 대한 컨설팅비 어느정도 좀 달라고 매도자한테 요구했닼ㅋㅋㅋㅋㅋㅋ

상가 보러 온 손님한테 " 아 ~ 여기 보3천 월250인데요.. 임대인분께서 계약 좀 확정적으로 하신다는 의사표시만 해주시면 월세는 가격협의가 되신다고 하셨거든요? 계약의사 생기시면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제가 최대한 낮추는 쪽으로 해드려야죠^^ 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손님 비용지출을 줄여드려야죠~ " 는 개뿔... 임대인이 임대안나가니까 불안에 떨며 보2천 월180이라도 찾는다는 손님있으면 얼른 알려달라고 했음 ㅋㅋㅋ 그리고 그 이상으로 거래되면 나한테 컨설팅비 더 달라고 임대인한테 요구했음 ㅋㅋㅋ

" 이 오피스텔 매입하시면 뭐가 좋으시냐? 사실 오피스텔은 매매차익 먹을려고 사시는게 아니라 월세수입 안정적으로 받아먹을라고 하잖아요? 제가 솔직하게 매매가가 올라간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그렇게 말하는 부동산들 있으면 사기꾼이죠~ 그런데 여기가 역세권인데다가 바로옆에 롯데몰을 지으니까 직원수가 얼마나 움직이겠으며, 뒤에 생기는 배후상가들덕분에 얼마나 편의성이 높다고 생각하겠어요? 그래서 이 오피스텔 사시면 적어도 임대 안나가서 걱정하실 일 없습니다. 이쪽은 이제 준공떨어지고 주변 배후상권들 속속 들어서면 오피스텔 대규모여도 임차인들 다 차는거 시간문젭니다. 지하철이 바로앞인데 어떻게 텅텅 비겠어요? " 는 개뿔이 이 일대 오피스텔 수천개 들어서서 공급폭탄이라 나조차도 이 주변일대 몇년동안 임차인 구하느라 임대인들 난리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쩔수없음 일어날 호재를 근거로해서 아무말이나 씨부려야함.

나도 다른 부동산 사장님들 보면.. 거짓말 못하겠다고, 곧이 곧대로 정직하게 하시는 분들 많이 계셔.

그런데 이 분들 특징이 뭐냐면 돈을 못벌어^^;; 내가 그래서 저도 나이도 어리고 거짓말 잘 못하는 성격이라 걱정입니다만, 대표님들 더하시네욬ㅋㅋ이러고 놀린다 ㅋㅋ

정말로 거짓말을 막 못하는 성격들 있거든? 거짓말 좀만하면 지 혼자 찔리거나 얼굴 굳어지는 인간들. 그런데 어느정도 틈틈이 구라는 깔 줄 알아야함. 안그러면 돈 못벌어.

이런 현상은 대개 남자중개사들한테 발생함. 보통 남자의 뇌는 이성적이고, 여자의 뇌는 감성적이거든? 개구라까고 영업질하는건 감성의 영역에 속하지. 그래서 부동산은 여자들이 꽉 잡고, 남자들은 대부분 돈 못벌거나 잔챙이노릇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중개사무소들이 남자안뽑으려고 하는거 ㅇㅇ

큰 돈 굴러가는 물건은 적당히 구라칠줄아는 스낄이 필요한데...남자들이 대부분 이걸 못하더라고. 바보같이 곧이 곧대로 팩트만 줄줄이 나열하고 ㅋㅋ 꽉 막히게 영업하고.

같은 남자로서 남자들 영업하는거 보면...하~ 저러면 x되는데 저런식으로 말하냨ㅋㅋㅋㅋ이러면서 갑갑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성품이 거짓말 못해서 착하다고 할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부동산영업에선 이런짓하면 바보등신짓임.

결론: 아가리털이 약장수식 거짓말은 못해도, 적당히 속이고 적당히 나쁜건 감추고 적당히 뭐 있는척 거짓말 하는 연습이라도 하쟈. 단, 거짓말 할땐 항상 퇴로는 만들어놓고 구라까야하는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