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주역 태어나 첨가봄. 첨가는 곳은 늘 그렇듯 신기하다. 내가 모르는 곳에도 역시 사람은 사는구나

2.배고파서 버거킹갔다. 융이아재와 더블세트 쳐묵하다 모르는 얼굴을 봤다. 나 누구게요 했는데 누가봐도 뭉글라도스임. (뭐지, 자기과시인가?콘)

3.10명이 가기로한 모임에 어거지로 껴서 차가 좁을 수 밖에 없었다..(죄송합니다)

4.뒷자리 입담꾼들이 많아 갈 때 너무 재밌었음. 허나 차타면 자는 패시브가 있어 중간부터는 딥슬립

5.깨고난 뒤 영아원에 도착해 일정이 틀어져 청소봉사가 됐단걸 알게됐다. 청소 좋아하니 갠춘...애기들 많이 못본건 아쉽ㅜㅜ

6.대기시간에 아이유 생일축하 영상을 촬영했다. 카메라는 역시 부끄럽다

7.조를 나눠 나포함 넷은 지하1층 청소를 맡았다. 청소도구를 새로 사드리고싶었다...청소기 볼륨이 상상을 초월해서 노랠 불러도 부른질 모름ㅋㅋㅋ

8.4시경 아랫층 청소를 마치고 보고드리니, 윗층 청소도 부탁한다하셔서 타임아웃 요청. 본관에가서 캔두개 뽑아 넷이 나눠먹고 잠시 쉼

9.4시반, 윗층에 올라가니 아이들이 여느때와 같이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울고 웃고있었다.

10.집중활동실은 짜피 애들 저녁먹기전엔 못치울테니 복도부터 치우자! 해서 청소길 꺼내왔더니 왕자님 한분이 청소기에 눈을 못떼고 졸래졸래 쫓아다녀서 너무 귀여웠음

11.집중활동실 청소를 마지막으로 봉사는 끄읏.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다들 많이 피곤했을텐데 고생했음ㅜㅜ

12.돌아가는 차 안. 길이 정말 무지 많이 세상 막혔다. 어떤구간은 ㄹㅇ 앞구르기로 가는게 더 빠를정도;;

13.8시 언주역으로 복귀. 좋은날로 이동했다. 갈아갈아타는 덕에 그나마 20분 일찍 도착. 늦은 시간인터라 식당엔 우리 뿐이었다

14.

매운 갈비찜은 정말 맵다...진짜 맵다

15.감기기운이 있는 탓에 2차는 못가고 기숙사로 돌아옴

운전부터 식사까지 봉사 총괄하신 피터팬님께 감사드리며, 다들 고생많았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