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스타렉스에 가족들끼리
단란하게 어디 놀러가는거 마냥 출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언제나 ㅍㅌㅍ옹의 스타렉스는 분노의 질주를 찍으십미다. 그게 참재미임.



오랫동안 애기들을 안봤더니 이름도 다 까먹고
뉴페이스 들도 많이 보이 더 군요.
희망이반에 갔는데 올만에 보고싶던 승ㅂ의 얼굴도 안보이고 ㅅ원이??도 안보이고 쨌든 안보이는 얼굴이 좀 많았어여.

예ㅇ를 셋이서 케어하기로 했는데
시력 검사하고나니까 그냥 모두가 모든 애기를 돌보아야 했음.
애기처럼 뛰노는거 좋아하는 저는 같이 뛰놀다보니까
땀이 슈도꼭지 튼거마냥 줄줄줄 흘렀습니다.

그와즁에 예ㅇ 이는 한번도 미소를 보여주지 않다가,
비행기를 해주니 활짝 웃는 겁니다. 넘무넘무 보람찼습니다.
그리고 한빈이의 그녀 예ㅅ도 보고 같이 놀았습니다.
예ㅅ한테 언니 예전에 솜사탕 먹었을때 같이먹었던거 기억나요?
하니까 고개를 끄떡이는디 넘나 커여운것 ㅋㅋ

다음에 방에 들어가서 애들 씻기고 난거 머리 말려줬는데
미용실 놀이 해주니까 얌전히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예ㅅ는 앉은채로 좀비처럼 쿨쿨 자더이다. 그래서 손도 움직여보고 뱃살도 만져봐도 깨질 않아 결국 방에들어가서 잠들었습니다. 곧이어 예ㅇ 이도 바닥에다가 자리잡고 고대로 잠듬. 그래서 방으로 동연띠와 옮겼습니다.
남은 친구들은 종이접기 놀이를 했는데
저는 접을 줄 아는게 공이랑 학 밖에 없어서 그것만 접었습니다.

그러다 할줄 아는 종이접기가 없다보니, 놀이방에가서 다른 방 아이들이랑 신나게 놀아주었습니다.

이름이 기억안나는 데 하여튼 좀 놀아주고 안아주니까
저어의 양 볼에다가 냅따 뽀뽀를 연신 해대면서 괴롭혔습니다.
어맛!!!

그러면서 서로 우주와 로켓이야기를 하고,
방에들어가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그러고 다시 희망이 방에 들어가보니
망고씨드님이 딱지의 노예가 되어 딱지만 접고계셧읍니다.
저는 접을줄 몰라 그냥 멍때리면서 놀아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 살이 조금 탄, 키가 큰 안경쓴 아이가 있었는데 말도 잘하고, 키도 크고 그래서 첨엔 누군지 몰랐었는데
제가 영아원 처음왔을때 봤던 가ㅇ이 였습니다.

그 때 수ㅈ랑 가ㅇ이랑 놀이터가서 놀때는 조금 아장아장 걸으면서
말도 귀엽게 하던애욨는데 금방 컸더군요...
먼가 기분이 이상하기도하고.. 근데 그때는 울지도 않고 참 침착한 애기였는데 개구지고 잘울고 잘 떼쓰게 변함 ㅠㅠ 그래서 못알본게큼

쨨든 그러다가 급식먹을 시간대서 밥 먹여야대는건줄 알았는데
놀이방에서 쉬고있으래서 쑤와릿 ㅋㅋ 하고 쉬면서 화도괴롭힘

그러자 희망이반 아가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더니 우루루루 나와
딱지 대첩이 시작됨.

처음에는 ㅅ아?? 라는 여자아기가 딱지 하나하나 다 나눠주었는데
갑자기 가ㅇ이가 애들 딱지를 뺏기 시작하고, 아기들은 저마다 울음바다. 주네마네 뺏네마네 하면서 딱지대첩됨.

한 아기는 나한테 딱찌뺏어주라 라면서 울먹울먹 ㅋㅋㅋ
그래서 딱지하나 버려진거 몰래 줬더니 그새 가ㅇ이가달려와 뺏어감

예ㅅ 그와즁에 자다깨서 일어났길래 안아서 같이 놀아주고 딱지하나 줬음. 그리고 그뒤에 예ㅇ 이도 일어났길래 딱지하나 몰래 또 줌

혼란스러운 딱지 대첩이였읍니다



그리고 죠은날가서 갈비냠 하고, 그러다 배불러서
저번달부터 들리는 강아지 한테 가서 혼자 조곤조곤 멍이랑 대화하고옴. 젼말루 불쌍한 강아지..

그러다가 좋은날 직원분이 나오길래 애가 흥분해서 내 손 물릴뻔함 ㅎㅎ

밥 잘먹고 집엥와서 우리집 개 껴안고 누움
우리집개 넘무 사랑해




음 봉사 재밌었지만 전말 힘들었습니다
다음에 또올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