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에 언주역 도착해서 버거킹에서 갤러들을 기다리고

출발시간에 차를 타고 영아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기분도 살짝 우중충한 그런 날이 였습니다

늘 그래왔듯 집중케어실로 갔는데

예전엔 몸을 못움직이는 중증 아이들 위주였다면

요 근래는 채 두세살 정도 되는 아기들 위주라서 놀아주는게

다른 방과 다르게 좀 조용하고 육체적으로 그렇게 큰 활동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가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소리 나는 악기나 장난감으로

애기들하고 놀아주고 있다가 비가 오는 관계로 바깥은 무리고

아기들을 데리고 삼층으로 올라가 활동실에서 놀았습니다

노는 도중에 준하를 만나서 인사하고 준하가

어느방 애들 이냐고 물어 보길레

집중케어실이라고 하면 다른 아이들방하고 이질감이 들어서 그냥

힘찬이방이라고 알려줬습니다

놀고 있다가 복도에서 선생님이랑 집중케어실 아가들이 자동차 장난감으로

놀고 있길레 합류 해서 놀다가 책도 읽어주고 소꿉놀이도 했습니다

그러다 잠이 든 걸 보고 아래로 내려와서 이불 덮어주고 다른 아가들이랑

놀아주다가 밥시간이 되서 밥을 먹여줬는데 밥을 너무 잘 먹어줘서

시간이 남아 밥 다먹은 아이들하고 놀아주고 나왔습니다

왠 일인지 차멀미가 너무 심해서 좋은날에서 많이 못먹은게 아쉬웠습니다 새우튀김 먹고 싶엇는데 ㅠ